“다른 사람도 아니고..”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 대놓고 무시하는 정윤정에 통쾌한 일침 날린 이경규

쇼호스트 정윤정 현대홈쇼핑 <정쇼>라는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도중, 뒤에 방송되는 여행 프로그램 때문에 조기 퇴근을 못하게 되자 불만을 품고 욕설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이 씨 왜 또 여행이야. XX!! 나 놀러가려고 했는데..”라며 비속어를 사용하자, 이를 보고 깜짝 놀란 제작진이 정윤정에게 정정을 요구했는데요.

이에 정윤정은 “정정 뭐 하나 할까요? 할게요. 난 정정 잘해요. 아 방송 부적절 언어, 예. 그렇게 할게요 뭐 했죠? 까먹었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당시 제작진은 정윤정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옆에 있던 남자 MC 또한 정윤정 눈치만 살피기 급급했는데요.

이처럼 정윤정이 거만하게 행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윤정은 홈쇼핑계 완판녀로 불리며 직접 PD와 보조 MC를 지명할 수 있는 영향력이 있었고, 이로 인해 그 누구도 정윤정에게 뭐라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윤정의 이런 태도는 공중파에서도 똑같이 나왔고, 이를 본 이경규는 정색을 하며 돌직구를 날려버렸습니다.

미혼남과 미혼녀 중 누가 더 불쌍하냐라는 토론에 참가한 정윤정은

“요즘은 여자들이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니까 나이대마다 생각하는 게 다른 것 같아요”

“제 친구들이 전부 다 싱글이거든요. 저만 결혼을 했고 제 친구들은 고를 만한 남자가 없어서 시집을 안 간다 그러는 거죠”

“못 간다고 생각을 한다기보다도 그냥 마음에 안 들 바에는 나 혼자 벌어서 나 혼자 사는 게 나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근데 딱 한 가지 걱정하는 거는 그래도 나이대 맞춰서 애는 낳아야 되는데 그 고민 하나는 조금 진지하게 하는 것 같아요”라며 미혼녀가 뭐가 불쌍하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정윤정은 미혼남인 심권호를 쳐다보며 얼굴을 찡그리며”근데 저희가 바라보는 남자들의 시선은 얼굴 피부도 그렇고 머리도 스타일도 그렇고 전체적으로…”라며  갑자기 토론 주제와 다르게 심권호의 외모를 비하하였습니다.

그러자 심권호는 진심으로 기분 나빠하였고 다른 남자 출연자들도 “그만하라”고 했지만 그럼에도 정윤정은 “남자들은 왜 혼자 살면 그렇게 냄새가 나요?” 라며 비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그러자 메인 MC였던 이경규는 정색을 하며 “오늘은 남자가 혼자 살면 더 불쌍해 보이느냐 이걸 얘기하는 거지 남자가 냄새가 난다 어쩐다 이런 걸 얘기하자는 게 아닙니다”라며 “토론 주제에 맞는 얘기를 하라”며 돌직구를 날려버렸습니다.

이에 정윤정은 당황하며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고, 이경규는 그 후 발언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버렸는데요.

그리고 이경규는 이 이후에도 정윤정이 과도하게 자기 자랑을 늘어놓자 말하던 도중 그냥 얘기를 끊어버렸습니다.

정윤정은 이후 토론에서 “제가 억대 연봉이 됐을 때 다들 궁금해들 하시더라고요”라며 “옛날에는 이 모피 옷을 판매를 할 때 천연 모피는 털이 조금씩 빠지잖아요. 그런데 모두가 그 얘기를 할 자신이 없었던 거예요. 그래서 제가 방송에서 털이 빠진다고 얘기했을 때 세상이 뒤집어졌었어요. 난리가 났었어요”라며 자신이 이루어낸 업적을 길게 늘어놓았는데요.

그러자 이경규는 “알았어 그런 식으로 했다 이거죠” 라며 말을 끊어버렸고, 그 다음뿐이라며 정윤정 말이 끝나기도 전에 순서를 넘겨버렸습니다.

그리고 정윤정은 바로 다음 화부터 출연하지 못했고 해당 프로그램에서 퇴출당했는데요.

그런데 이제는 홈쇼핑계에서도 정윤정을 손절하고 있습니다.

욕설 방송 이후 사과하라는 네티즌에게 “나를 굉장히 싫어하나 보다 그러면 내 인스타그램, 내 방송 절대 보지 말아라”며 적반하장으로 대응하던 정윤정은 홈쇼핑 업계가 예정돼 있던 정 씨의 판매 방송을 다른 방송으로 대체하는 등 이른바 손절에 나서자 그제서야 부랴부랴 SNS에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정윤정은 “처음에는 저 스스로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께서 잘못을 지적해 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다”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 번 죄송하다. 많은 분의 꾸짖음을 새겨듣고 더 돌아보도록 하겠다”라며 사과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돌아선 여론은 정윤정이 나오면 물건을 사지 않겠다며 불매운동을 벌였고, 이로 인해 CJ 온스타일과 롯데 홈쇼핑 역시 당분간 정 씨의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히자 끝까지 정윤정을 옹호하던 현대홈쇼핑에서도 정윤정의 영구 퇴출을 결정했습니다.

때문에 자신이 홈쇼핑에서 대단한 업적을 이룬 사람이라며 자랑하던 정윤정은 강제 은퇴를 맞이해야 했고, 현재는 믿었던 팬들도 배신감을 느끼고 떠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