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인 줄 알았는데 방송에서 직접..” 김지민이 10년지기 절친 장도연을 손절한 충격적인 이유

연예계에도 오래전부터 우정을 쌓아온 유명한 절친들이 있죠.

특히 배우들끼리는 함께 작품을 촬영하며 인연을 이어가기도 하는데요.

촬영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얼굴을 맞대는 시간도 길어서 쉽게 가까워진다고 합니다.

이는 코미디원들도 마찬가지인데요.

과거엔 개그 콘서트, 웃찾사 등 코미디 프로그램이 많았기에 매주 함께 방송을 준비하면서 동료들끼리 가족처럼 친해졌다고 합니다.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멤버인 박나래 역시 개그 콘서트에서 얻은 인맥이 많다는데요.

개그우먼 김지민과 장도연과도 친분이 있다고 합니다.

겹지인들도 있으니 셋이서 붙어 다닐 법도 한데 정작 김지민과 장도연은 서로 불편한 사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김지민은 방송에서 대놓고 장도연이 불편하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죠.

두 사람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늘 함께 알아봅시다.

김지민과 장도연의 사이가 안 좋다는 이야기는 한 예능의 제작 발표회에서 처음 나왔는데요.

예능 프로 <꽁트 엔더시티>를 준비하기 위해 KBS 출신 코미디언들이 한데 모인 자리였죠.

이날 개그맨 김기욱이 “장도연과 김지민은 실제로 사이가 별로 안 좋다”라며 갑작스러운 폭로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현장에 있던 모두가 웃고 넘어갔는데요. 김기욱이 진행자였기 때문에 그저 분위기를 띄우려고 한 말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김지민이 방송에 나와 직접 둘의 사이를 언급하자 여론은 달라졌는데요.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지민은 “장도연과 껄끄러운 사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유상무 때문이었는데요.

과거 김지민은 같은 코미디언 동료인 유상무와 공개적으로 연애를 한 적 있죠.

선남선녀 커플이라며 둘을 응원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서로의 성격 차이 때문에 결국 결별하고 말았는데요.

연애하는 동안 김지민은 많이 힘들었는지 방송에서 유상무 얘기만 나와도 꺼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도 그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심경을 토로했는데요.

실제로 나비가 장동민과 열애를 시작했을 때 유일하게 반대한 사람이 김지민이었다고 합니다.

유상무와 친구인 걸 보면 장동민도 똑같은 사람이라며 질색을 했다는데요.

그렇게 대놓고 말할 정도면 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상처가 꽤 컸던 것 같습니다.

둘의 연애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박나래 역시 유상무에게 안 좋은 감정을 품을 정도였다는데요.

박나래는 또 다른 친구인 장도연에게까지 유상무의 욕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절친에게 상처를 줬으니 원망하는 마음에서 그랬던 것 같은데요.

장도연이 맞장구 쳐주길 바라며 털어놓은 얘기였지만 정작 장도연은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장도연은 “그 선배는 그런 사람 아니다”라며 딱 잘라 말했다는데요.

장도연은 유상무와 코미디 빅리그에서 함께 코너를 했기 때문에 친분이 있는 상태였죠.

장도연 입장에선 친한 선배의 뒷담화를 들은 것이니 기분이 불편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민 선배한테 “잘못 들은 얘기일 거다”라며 그를 감싸주었다고 하죠.

이를 들은 박나래가 김지민에게 얘기를 전했고, 이후 김지민은 장도연의 얼굴을 보기 껄끄러워졌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일 수는 없는 것처럼 모두에게 악인인 사람도 있을 수 없는데요.

유상무가 연인으로선 나쁜 사람이더라도 후배에겐 좋은 선배일 수 있습니다.

장도연은 그저 친한 선배를 욕하는 데 동조하지 않았을 뿐이고, 김지민은 자신에게 상처 준 연인을 원망했을 뿐인데요.

그 누구의 잘못도 없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불편한 사이가 된 것 같죠. 같은 개그우먼으로서 동거동락했던 이들이 이런 이유로 멀어진 상황이 안타까운데요.

그래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만큼 언젠가 다시 동료로서 만날 날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