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는 무기가 아니라 방패다’라는 말, 혹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는 말 그대로 웃음으로 타인을 공격하기보다는 남을 웃게 만들고 상황을 완화시키는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국내 탑급 여성 코미디원 중 한 명인 장도연 씨는 “내 개그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힐까 늘 두렵다” 라며
“혹시라도 못 모르고 남을 깎아내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늘 신문을 읽고 독서를 하는 편이다” 라는 자신만의 노력을 밝힌 적도 있었죠.
그런데요 여기 장도연 씨와는 영 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코미디언이 한 명 있습니다.
일상생활은 물론 방송 녹화 중에도 쉴 틈 없 씨 타인을 공격하며 조롱한 탓에 유재석 씨, 탁재훈 씨 등 선배 연예인들로부터 일침을 듣기까지 했다는 그의 정체 다름 아닌 양세바리 양세형 씨죠.
한때 틀면 나온다는 이유로 수도꼭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양세형 씨.
그러나 최근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방송 출연 횟수가 크게 줄어든 모습인데요.
집사부일체2가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한 이후 단 1개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양세형 씨
과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일반 대중은 물론 동료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결코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양세형 씨의 충격적인 실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짧고 굵었던 전성기
한때 ‘양세바리’라는 캐릭터로 큰 성공을 거둔 뒤 mbc 무한도전에 새 멤버로 합류하며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던 양세형 씨.
그 덕분인지 2016년부터 2018년까지만 하더라도 그는 연간 12편 이상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말 그대로 일주일 내내 브라운관의 모습을 비추었던 프로 방송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대체 무슨 이유에서인지 현재 양세형 씨의 출연 프로그램은 과거보다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동년배의 연예인들 가운데에서도 월등하게 잘 나가는 개그맨이었던 그가 활동을 줄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 대체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양세형의 피해자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양세형 씨의 이름만 언급되더라도 댓글창이 그를 비난하는 여론으로 금세 가득 차버리는 상황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양세영 씨의 근황을 다룬 모 유튜브 채널 영상 댓글창에는 “얘 안 나오니 살 것 같다”
“내로남불의 정석”
“꼴 보기 싫어 미치겠음”
등의 악의적인 코멘트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양세형 씨가 대체 어떤 언행을 보였기에, 이토록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 그를 비난하게 된 걸까요?
그간 깐족거리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동료 방송인들에게까지 막말을 일삼아 왔던 양세형 씨.
이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양세형 씨의 깐족 피해자들” 이라는 제목으로 그가 저지른 말실수 모음과 그 희생량이 된 셀럽들의 사진이 널리 퍼져 있을 정도입니다.
일례로, 그는 과거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게스트의 일상을 담은 vcr을 시청하며 호응을 하고 있던 홍현희 씨에게 대뜸 “시끄럽다 영상에 집중이 안 된다” 라며 핀잔을 준 적도 있는데요.
<문제적 남자>에서는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지석 씨의 군대 선임이었다는 점을 밝히며, 부대 내에서 그에게 손찌검을 했던 사실을 자랑스럽게 언급하기도 했죠.
양세영 씨의 막무가내식 언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 밖에도 그는 웹툰 작가 기안팔사, 펜싱 선수 김정환 씨, 국민 mc 유재석 씨 등 수많은 셀럽과 연예인들에게 선 넘는 언행을 일삼아왔죠.
그러나 양세형 씨를 향한 여론의 비판이 폭주하기 시작한 것은 다름 아닌 배구 여제 김연경 씨에게 막말을 퍼부은 뒤의 일이었습니다.
지난 2020년 중순, 양세형 씨가 출연했던 sbs <집사부일체>에 사부로서 참여하게 된 김연경 씨.
당시 메인 진행자였던 이승기 씨가 그녀에게 주장의 역할에 대해 묻자, 김현경 씨는 “솔선수범과 오지랖이 중요하다”라며, 팀원들이 먼저 말을 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고민을 알아차려주는 면모가 필요함을 강조했죠.
그러자 갑자기 그녀의 말을 끊으며 입을 연 양세형 씨.
그는 “오지랖이 강하신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자신의 특기인 깐족 깨기를 시작합니다.
여기까지는 김연경 선수 역시도 “에이, 너무하시네” 라며 가볍게 받아들이는 듯 했지만, 양세형 씨의 도를 넘은 말장난은 지금부터 시작이었죠.
터키 활동 당시 외국인 팀원들과 소통했던 방법에 대해 질문을 받은 김현경 씨.
그녀는 “영어로 대화를 했다 간단한 영어였다” 라며 가볍게 웃음을 지어보였죠.
그녀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에 모든 출연진들이 감탄을 하고 있을 무렵, 다시금 대화에 끼어들더니 “영상에서 봤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유창한 건 아니다”라는 말로 어김없이 비아냥거리는 모습을 보여준 양세형 씨.
이에 김연경 씨는 발음보다 전달이 중요하다며 사실관계를 짚어준 뒤, 곧장 양세형 씨도 “영어에 대해서 얘기할 수는 없을 텐데”라며 일침을 날렸는데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양세형 씨는 얼굴을 굳히고는 “왜 갑자기 시비에요?” 라고 대답하며 짜증이 난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에도 그는 김연경 씨를 향해 “칭찬해 주면 눈이 도는 타입이다 아주 지금 신나셨네요” 라며 반복적으로 선을 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해당 회차가 방영된 직후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크나 큰 비판을 받게 되었죠.
“우리나라를 빛낸 선수에게 왜 말을 저렇게 하냐”라는 의견부터 “자기는 남한테 막말해놓고 남이 응수하는 건 못 견디는 체질이네” 라며 일침을 날리는 댓글까지 한동안 양세영 씨는 말 그대로 배가 부를 만큼 욕을 먹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말해 모두가 그의 방송 스타일을 불편해 하는 것은 아닌데요.
실제로 일각에서는 양세형도 캐릭터 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냐며 그의 편을 들어주는 이들 또한 적지 않으니 말이죠.
하지만요 어쩌면 양세형 씨의 깐족거리고 선을 넘는 모습이 단순히 방송상의 캐릭터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의 지인으로 알려진 개그맨 이용진 씨가 털어놓은 경험담 때문인데요.
모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과거 “양세형 씨와 싸운 뒤 2년간 말도 섞지 않고 지낸 적이 있었다” 라는 사연을 고백한 이용진 씨.
뒤이어 그는 “사석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한 뒤 잘 풀었고,지금은 다시 잘 어울리고 있다” 라고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러자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양세형이 양세형 했다”
“이용진 성격이 보살이네” 라며 다시금 양세형 씨를 비난하는 의견이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죠.
이 정도면 선배 연예인들이 나서서라도 양세형 씨를 말려주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
안타깝게도 양세영 씨는 이미 수많은 선배들의 지적에도 불구, 아직까지 자신만의 방송 스타일을 고수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었던 선배 연예인들 과연 누가 있었을까요?
유재석의 팩폭
양세형 씨의 잘못된 언행을 지적해 주었던 선배 방송인 바로 유재석 씨였습니다.
평소 아무리 후배 방송인이라도 늘 존중하며, 결코 카메라 앞에서 지적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던 유재석 씨지만요.
양세영 씨의 선 넘는 태도가 자꾸만 반복되자 결국 일침을 날리고야 만 겁니다.
다만 한창 녹화가 진행 중이었기에 유재석 씨는 얼굴을 붉히는 대신, “너 그러다 진짜 세게 한 번 맞는다” 라며 장난스러운 말투로, 하지만 뼈 있는 농담을 던졌죠.
그러나 이런 일침도 양세영 씨의 행동을 멈추기에는 역부족이었나 봅니다.
유재석 씨의 말을 들은 양세형 씨가 아차 싶어 하며 반성하는 대신, 오히려 “맞다 2년에 한 번씩은 맞는다” 라며 본인이 한 술 더 뜨는 모습을 보였던 걸 보면 말이죠.
그런가 하면 양세형 씨와 비슷한 깐족 스타일의 방송인 탁재훈 씨 또한 그를 향해 뼈있는 말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그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너는 네가 연예인이라고 생각하고 너를 스타라고 생각하고 있다” 라는 말을 통해 양세형 씨의 잘못된 행동을 간접적으로 꼬집어 주었던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양세형 씨는 반성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은 채 “더 해보라” 며 언성을 높이고야 말았죠.
참…이렇듯 자신의 잘못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양세형 씨를 보니 앞서 비슷한 성격으로 문제를 빚었던 이휘재가 생각나는데요.
양세형 씨와 비슷한 연예인은 바로 수많은 말 실수를 남긴 채 어느덧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이휘재 씨입니다.
그 또한 선배 연예인들과 동료 그리고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돈 없는 언행을 일삼은 결과 끝내 무거운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온 가족과 함께 캐나다행을 선택했던 선례가 있죠.
그러니 만약 양세영 씨가 앞으로도 자신의 잘못된 방송 스타일을 고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이휘재 씨의 전철을 고스란히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재석을 통해 전한 최근 근황 (ft. 조세호의 분노)
양세형은 최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유재석, 양세형, 유병재, 남창희와 만나 토크를 펼쳤습니다.
유재석은 “평소에도 유병재, 남창희와 함께 같이 몰려다니지 않나?”
“그런데 세호는 세형이를 약간 부담스러워하더라”라며 양세형과 조세호의 사이가 좋지 않음을 언급했는데요.
이에 양세형은 “과거의 저의 잘못을 반성하고 더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그 형에게 과한 장난을 쳤고, 최대한 자숙을..”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옆에 있는 유병재는 “세호 형은 확실히 본인이 존중받지 못 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에 서운함을 많이 표현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양세형은 “나한테만 왜 그러나 싶기도 했다. 진호, 용진이 세찬이 다 똑같은 장난 치는데 세호형이 ‘너 잠깐 따라나와’라고 해서 불려가기도 했다..”라는 말에
유병재는 “세형이 형이 장난치면 주변에서 더 많이 웃으니까 그게 더 화가 나는 것이다”라고 이유를 말하자,
양세형은 이어 “장난이지만, 그걸 안 좋아하는데 계속 할 필요는 없지않을까 싶다”
“그래서 장난은 자제하고 있습니다”라며, 반성한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이처럼 자신의 잘못을 알고있고, 방송에 대한 열정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양세형 씨이기에 더 이상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편한 상황을 연출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