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억 빚 모두 다 갚았지만…” 최근 전한 이상민의 너무나 처참한 상황…그가 피눈물 흘리는 이유

흔히들 신은 인간에게 꼭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시련만을 내린다는 말을 하곤 하죠. 

하지만 삶을 살아가다 보면 이 말이 틀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한꺼번에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일들이 몰려오는 순간이라든지, 혹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힘겨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을 때, 우리는 종종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다

나는 절망감에 빠지곤 합니다. 최근 이렇듯 절망적인 근황을 전해온 이가 있습니다. 

바로 빚상민 캐릭터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아온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 씨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69억 원의 채무를 거의 다 갚았음에도 여전히 처참한 상황에 처한 이상민 씨의 근황과 더불어, 그가 편찮으신 어머니의 소식을 전하며 눈물까지 터트려야 했던 가슴 아픈 이유까지 차근차근 알아보시겠습니다. 

험난했던 변제과정

방송을 통해 궁상민, 빚상민 등의 캐릭터를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던 이상민 씨 이렇듯 자신의 고통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대중들을 즐겁게 해주었던 그였지만요.

사실 그 순간에도 이상민 씨의 마음속은 썩다 못해 문드러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솔직한 고백이 진행된 곳은 배우 출신의 점술가 정호근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희야 신당이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그는 “나는 ‘다시 한 번 일어서면 2, 3년 안에는 다 갚을 수 있어’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었는데, 그게 안 되고, 더 안 좋은 일이 생기고 하다 보니까 벌써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채무는 지출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번 거에서 세금 낼 거 다 내고 돈을 갚는다. 그래서 1억을 갚으려면 안 쓰고 2억을 벌어야 한다” 라며 길어진 변제 과정에 대한 심겨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러자 정호근 씨 또한 연예인들 세금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라는 말로 그를 두둔해 주었죠. 

실제로 이상민 씨는 2012년 방송계에 복귀한 이후로 지금까지 단 1년도 쉬지 않으며 매일같이 촬영 스케줄을 강행하고 있는데요.

이상민 씨는 이에 대해서 “빚을 갚겠다는 생각만으로 죽어라 일만 했더라면 5년, 10년을 버티지 못했을 거다”

“이걸 다 갚고 나도 조그마한 집이라도 갖고 싶다” 라는 희망을 가지고 일했다 라고 회상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그는 다른 방송에 출연해서도 그간 견뎌야 했던 마음의 고통에 대해 토로했던 적이 있는데요. 

“한 번은 2012년에 방송에 복귀하면서 모든 외부와의 접촉을 끊었다 사람이 너무 싫었다 아무것도 되는 게 없으니까” 라고 말하며 감정이 북받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집과 일만 반복하면서 10년 넘게 살아왔다” 라는 고백을 통해 그간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살아야 했는지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역시도 개인 회생이나 파산 신청 등을 통해 고생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채무를 탕감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었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민 씨가 지금껏 힘겹게 빚을 갚아온 데에는 “내가 벌인 일에 책임을 지겠다”라는 의지가 큰 작용을 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민 씨의 노력에도 채권자들의 무리한 요구는 점점 더 가혹해져만 갔죠.

심지어 그의 채권자 중 한 사람은 “심야 신당 촬영 당일 아침에도 이상민 씨에게 전화를 걸어 원래 받기로 했던 돈보다 더 받아야겠다” 라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합니다. 

본래는 구두 계약을 통해 원금만 회수하기로 약속했던 채권자지만, 시간이 지나며 마음이 변했는지 갑작스럽게 “이자까지 계산해 달라”며 새로운 요구를 하게 된 것이죠. 

물론 채권자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늘어나는 빛에 이상민 씨가 얼마나 큰 부담감을 느껴왔을지를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갑갑한 상황에도 이상민 씨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현재까지도 jtbc, 아는 형님, 채널a, 하트시그널, mbc 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kbs 차트를 달리는 남자와 sbs 미운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 포맨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방송에 출연하며 빚을 갚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죠. 


그렇게 지난해 5월 심야 신당 이상민 편이 업로드 된 후 약 1년여가 지난 지금 드디어 이상민 씨는 “올해 안으로 빚을 청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너무나 기적 같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후 해당 소식이 기사 등으로 알려지자 수많은 대중들 또한 기뻐하며 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죠. 

한 네티즌은 “그렇게 고생하더니 드디어 빚 다 갚은 거 축하드려요” 라며 그를 격려했으며, 또 다른 이들은 “이제 궁상민 말고 럭셔리 상민 되겠네” 라는 댓글로 그의 앞날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들으면 드디어 힘겨운 싸움을 끝낸 이상민 씨가 마냥 행복에 겨워 있을 것 같지만요. 

그의 입을 통해 실제로 전해진 최근 근황은 예상과 전혀 달랐습니다. 

그는 오히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꾸만 반복되는 사건, 사고로 인해 점점 더 큰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현재 이상민 씨의 상황이 대체 어떻길래 그는 또다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일까요? 

깊어진 마음의 병

최근 이상민 씨는 놀라운 고백을 하게 되는데요. 

“목적이 빚을 갚는 것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감정도 없이 열심히 일만 했는데, 올해 빚이 정리된다는 걸 알게 되니 오히려 감정적으로 힘이 들기 시작하더라”

“삶의 목적을 잃은 것 같다”라며 본인은 현재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는 다소 충격적인 현재 상황을 전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가 마음의 병을 앓아온 것은 단순히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14년간 70억 원 가량의 빚을 갚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한다’ 라는 강박을 갖게 되었다는 이상민 씨. 

이로 인해 그는 무려 7년째 신경안정제와 항우울제 등 도합 4종류의 약을 먹고 있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약이 없으면 잠도 잘 수 없는 탓에 수면제까지 복용 중이라고 합니다.

증상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이상민 씨는 실제로 방송을 촬영하던 중 극심한 공황장애를 겪은 적도 있었는데요. 

때는 바로 지난 3월 26일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미모의 여성과 소개팅을 하던 날이었습니다. 

당시 그는 “솔직히 약간 답답하다 지금 숨이 막힌다” 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방송상으로는 이상민 씨가 오래간만에 미모의 여성을 마주하며 가벼운 긴장 증세를 겪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했지만 사실 이러한 증상은 공황장애의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공항을 앓는 환자들은 갑자기 낯선 상황에 놓여지거나 극심한 긴장감을 느끼게 될 경우, 가슴이 답답해지며 호흡조차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증세를 보이곤 하는데요. 

참 어쩌면 가장 설레고 행복해야 할 소개팅 자리에서조차 오히려 마음의 병으로 고통을 겪어야 하다니 어쩌면 현재 그의 상태는 생각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심각한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상민 씨를 가장 걱정하게 만드는 요인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방송에서 눈물을 쏟을 정도로 이상민 씨를 힘들게 만드는 그 걱정 과연 무엇 때문일까요? 

이제야 효도하게 되었는데..

지난 2017년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신분임에도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이웃의 어머니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이상민 씨의 어머니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아픈 몸으로 인해 투병 중이었기 때문이죠. 

결국 어머니를 대신하여 수상 소감을 전하게 된 이상민 씨 그는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며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잡았는데요. 

“아들이 효도를 하지 못할 때는 건강하셨는데, 이제 효도할 수 있을 정도로 조금 좋아졌는데 막상 어머니가 아프시다” 라며 끝내 오열하는 이상민 씨의 모습에 당시에 현장을 지켜보던 수많은 대중들 또한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현재 이상민 씨의 어머니는 5년간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는데요. 

최근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이상민 씨의 어머니가 처음 투병하게 된 이유는 바로 혈액암 진단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뇌출혈까지 겹치며 쓰러졌고 끝내 혈액 문제로 인해 신장 제거 수술까지 받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하죠. 

심지어는 “한 때 의사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라”라는 말만 무려 세 번이나 들었다는데요.

그래서인지 이제는 걷는 것도 힘들 정도이며 지속적으로 의료진의 관리가 필요하며 일 년 중 대부분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한 달에 한두 번씩은 따로 대형병원을 찾아 종합 검진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한 대당 150만 원을 호가하는 주사를 꾸준히 맞아야 하는 상황 때문에 이상민 씨는 “어머니 치료비만 한 달에 천만 원이 넘는다”

“병원비부터 간병비, 약값이 매달 들어가고 있다” 라며 안타까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참 이상민 씨가 과거에 어떤 잘못을 했건, 또 얼마나 많은 질타를 받았건 이후 그는 누구보다도 진지하고 처절하게 삶을 살아오며 진심 어린 반성과 후회를 표현해 왔죠.

 
이제는 그런 그가 그저 행복해질 수 있기를 꽃길만 걸을 수 있기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부디 그의 어머니에게도 기적이 일어나 곧 건강이 병상에서 일어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