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려고 이혼했나…”전유성 진미령 이혼 후 충격적인 최근 근황…엇갈린 두 사람의 운명

대한민국의 개그맨 전성기였던 1980년대 등장하여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로 일명 슬로우 개그를 지향했던 코미디언 전유성 씨

그런 그가 최근 국숫집을 운영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며 화제를 빚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사실혼 관계의 아내였던 가수 진미령 씨와의 결혼 생활을 정리했던 그는 원체 술을 좋아했던 성격답게 단 하루도 술 없이 지내지 못하며 술독에 빠져 지내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하죠.

반면 우연치 않게 생긴 기회 덕분에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그의 전부인 진미령 씨

두 사람은 왜 이렇게나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일까요?


오늘 그 이유를 살펴보시죠.

전유성의 전성기

전유성 씨는 코미디 대본 작가로 데뷔하여 카피라이터로 활동하기도 하는 등 말재주가 타고난 방송인입니다. 

물론 방송계에서도 다양한 활약을 했지만요

사실 전유성 씨는 사업에 대한 성공한적 시선을 지닌 아이디어맨이기도 했는데요. 

일례로 대한민국 최초의 심야 볼링장과 심야 극장을 고안해내는가 하면 전 국민적으로 컴퓨터 보급률이 높아지던 당시 ‘컴

퓨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라는 제목의 저서까지 출판했던 인물입니다. 


이렇듯 넘치는 제주만큼이나 자유 분방한 전유성 씨

심지어는 전성기 시절 눈 쌓인 암자로 훌쩍 떠나 무려 3개월 동안이나 수행을 하는 등 그야말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준 적도 있었죠. 


이처럼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갔던 전유성 씨

심지어 그의 결혼 생활까지도 비범했던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는 딸 전제비 씨의 친모인 첫 번째 부인과 결별한 뒤 가수 진미령 씨와 재혼을 했지만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낳지 않으며 그 시절 사람으로는 생소한 딩크족이자 사실혼 관계의 부부가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왜 전유성과 진미령은 혼인 신고도 하지 않고 지내느냐?’ 라며 비관적인 시선과 질문을 던지기도 했지만 이들은 전혀 굴하지 않고 1993년부터 지난 2011년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했죠.

그렇다면 도대체 전유성 씨와 진미령 씨는 왜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던 걸까요?


사실 이 의문점에 대해서는 이미 진미령 씨가 대답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뭐 방송에 출연한 진미령 씨는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던 이유에 대해 “전유성 밑으로 들어가기 싫었다”

  
“내가 워낙 자유분방한 사람이라 그렇다” 라며 설명을 이어갔는데요.

 
그 밖에도 “나는 아이도 낳고 싶지 않았다. 내가 나를 챙기기에도 너무 바빠서 그럴 정신이 없었다” 라는 말을 통해 자녀를 갖지 않은 이유까지도 명확하게 밝혔죠.

그렇지만 진미령 씨 역시도 그 나이까지 아이가 없는 것이 못내 아쉽기는 한 모양입니다. 

실제로 한 방송에서 “이혼한 전유성 씨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으면 아이가 지금쯤 17살일 거다” 라는 말을 했던 것을 보면 말이죠. 

그래도 아이를 갖지 않겠다는 선택을 한 덕분에 아직도 누군가를 챙길 필요 없이 마냥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으니 진미령 씨의 결정을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이처럼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유지하는 진미령 씨도 참 대단하지만 그런 그녀를 온전히 이해해주고 또 지지해주었던 전유성 씨 역시도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렇게 서로를 사랑했던 두 사람 그럼 대체 왜 결국 이혼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던 걸까요?

이혼 이유

전유성 씨가 밝히길 두 사람이 이혼을 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딸 전제비 씨의 과외 선생님 때문이라고 합니다.

딸이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당시 전유성 씨와 진미령 씨는 전재비 씨의 과외 선생님으로부터 거액의 사기를 당했었다고 하는데요. 

진미령 씨가 “먼저 저 사람 어딘가 이상하다” 라며 의구심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전유성 씨는 오히려 끝까지 과외 선생님의 편을 들었다고 하죠. 

결국 전유성 씨뿐만 아니라 진미령 씨까지도 해당 과외 선생님으로부터 재산상의 손해를 입게 된 상황

전유성 씨가 말하길 아무래도 이 일을 겪으며 서로 간의 신뢰가 무너졌고 결국 이혼으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요. 뜻밖에도 진미령 씨가 밝힌 계기는 조금 달랐습니다. 


그녀는 “결혼 생활 당시 한 번은 함께 냉면을 먹으러 간 적이 있었다” 라며 이야기를 시작했죠.

 
사연을 정리해보자면 그날 따라 유난히 냉면을 먹고 싶었던 진미령 씨가 전유성 씨에게 “냉면 집에서 만나자” 라며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그녀가 냉면집에 도착하니 전유성 씨는 이미 냉면을 한 그릇 시켜 다 먹고 난 뒤였죠. 

심지어 진미령 씨가 자신의 음식을 주문하고 나니 먹는 거 “보기 지루하니까 먼저 가보겠다” 라며 식당을 나서버렸다는 전유성 씨

이 정도면 결혼 생활 내내 진미령 씨가 참 많이 서운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쌓이고 쌓이며 끝내 폭발해버린 듯한 진미령 씨 그렇게 두 사람은 갈라서게 되었죠.

하지만 전유성 씨와 진미령 씨는 아직까지도 가끔씩 만나서 술잔을 기울이기도 한다는데요. 

부부로서의 연을 끝내기는 했지만 친구 같은 사이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두 사람 

진미령 씨가 “전유성은 참 좋은 사람이다” 라며 그를 칭찬하기도 했던 만큼 어찌 보면 그냥 두 사람의 성격이 잘 맞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유성 근황


그런가 하면 최근 전유성 씨는 유튜브 채널 ‘특종 세상 그때 그 사람’에 출연하여 평화로운 삶을 사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국숫집을 운영하며 안빈낙도의 삶을 살고 있었죠.

국숫집은 생각보다 잘 되지 않지만 그런 대로 만족하고 있다는 전유성 씨 

그는 단골 가게를 찾아 술을 마시고 동네 사람들과도 친밀하게 지내는 등 여전히 자유분방한 생활 방식을 뽐냈습니다. 


아침에 잠을 깨자마자 명상수련을 하러 가는가 하면 직후 단골 와인바를 찾아 낮술이 아닌 아침 술을 마시기도 했죠. 


이어서 저녁이 되어도 그의 주당스러운 면모는 이어졌습니다. 


돼지고기 김치찜에 막걸리 한 잔 제작진과 수달을 떨며 소주 한 잔 그야말로 끊임없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 영상에 담겨 있었죠.


그가 어찌나 술을 사랑하는지…전유성 씨가 살고 있는 남원의 지역 막걸리 회사에서는 그를 모델로 기용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나 자주 술을 마시면 건강을 해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실제로 그의 지인들 역시 전유성 씨의 술 사랑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조영남 씨는 한 방송에 출연하여 “전유성은 알코올 중독이다”라는 폭로를 한 적도 있었고 심지어 전유성 씨의 사위까지도 “술을 조금만 줄이셨으면 한다 건강이 걱정된다” 라는 말을 공공연히 해왔을 정도죠.

딸 전제비 씨 또한 술을 자주 마시는 아버지가 너무나 염려스러웠던 까닭에 아예 함께 살자는 제안을 한 적도 있다는데요. 

그러나 전유성 씨는 이를 단칼에 거절했죠. 

이에 전제비 씨는 “아버지가 혼자 계시는 모습을 보면 안 된다 하지만 따로 산 지 30년쯤 되어서 그런지 계속 같이 살기 싫다고 하신다” 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술만 조금 줄인다면 더 오랫동안 지금의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텐데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이제부터는 건강에도 조금 더 신경을 써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제2의 전성기


전유성 씨의 근황을 살펴보고 나니 과연 진미령 씨는 요즘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궁금한 마음이 드는데요. 

방송에 출연하요 “아직까지도 불 같은 사랑을 꿈꾸고 있다.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같이든 긁어주고 말동무할 사람이면 좋겠다” 라며 소녀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진미령 씨 그녀는 과연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방송계를 떠나 산골에서 지내고 있는 전유성 씨와는 달리 진미령 씨는 아직까지도 현역 가수로서 프로페셔널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20살 때부터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해오며 무려 45년째 탄탄한 몸매와 44사이즈를 유지하고 있다는 그녀

일상 속에서도 여유 시간이 생길 때면 곧바로 스트레칭을 하고 찐 마늘과 우유를 갈아 늘 챙겨 먹는 등 신체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하죠. 

이런 남다른 노력 덕분일까요?


진미령 씨는 얼마 전 2012년에 발표했던 노래 ‘미운사랑’이 역주행을 하며 말 그대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10년 전 노래가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이유는 바로 최근 트로계의 제왕으로 손꼽히는 임영웅 씨가 그녀와 함께 뒤에 무대를 올렸기 때문이죠. 


지난 2021년 tv조선 ‘사랑의 콜센터’에서 임영웅 씨와 ‘미운 사랑’을 열창한 진미령 씨

이 무대가 무려 1천만 뷰 기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은 덕분에 진미령 씨 역시도 많은 방송에서 러브콜을 받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 겁니다. 

그 밖에도 진미령 씨는 직업 김치 연구가 겸 사업가로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건강 관리는 물론 사업가로서도 가수로서도 100점짜리 면모를 보여준 그녀 전유성 씨 역시도 진미령 씨처럼 자주 방송에 나오며 타고난 입담을 보여주었더라면..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