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안 봐요” 위기의 ‘전국노래자랑’ 끝내 폐지 되나?? 빗발친 MC 교체 요구에 결국..김신영 후임 후보 5인 공개..


노래 좀 한다는 사람들은 꼭 한 번쯤 들어봤을 말이 있죠. “너 전국 노래자랑 한번 나가봐라”

이 말을 증명하듯 kbs 1tv 전국노래 자랑은 무려 43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안방극장을 지키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34년 동안 전국 노래자랑의 진행자로서 활약해왔던 고 송해 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젊은 피 김신영 씨가 새로운 mc 자리를 도맡게 되었죠.

그러나 이런 노력과는 별개로 최근 전국 노래 자랑은 폐지 수순을 밟아야 할 정도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몇몇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지금이라도 mc를 바꿔라” 라는 말까지도 돌아다닐 정도죠 대체 김신영 씨와 전국 노래 자랑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1. 역량 부족…?


지난 4월 17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연예 뉴스 중 한 곳인 텐아시아에서는 전국 노래자랑 mc로서의 김신영 씨를 평가하는 내용의 기사를 게시했습니다.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김신영 씨가 새로운 mc로 발탁된 이후 전국 노래자랑의 시청률이 이전에 반토막 수준까지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는데요. 


실제로 고 송해 씨가 진행자였던 시절에는 13%로 12%를 웃돌 정도로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했던 전국 노래 자랑 그러나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김신영 씨가 새 mc로 영입되자 현재는 최저 5.3%를 찍었을 정도로 시청률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의 퍼센티지는 과거 송해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진행자 자리를 내려놓고 대신 이전 회차들의 영상을 짜짓기에서 내보냈을 때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죠. 

물론 김신영 씨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처음부터 안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김신영 씨의 진행자 발탁 소식이 세간에 알려진 직후에는 대부분의 대중들이 

“잘 뽑았다”

“김신영이면 분명 잘할 듯” 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응원했었기 때문이죠. 

실제로 그녀가 mc를 맡은 후 처음 진행했던 대구 편에서는 무려 9%까지 시청률이 치솟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이런 영광도 잠시 뿐이었습니다. 

이후 점점 낮아져만 가던 시청률은 결국 바닥을 치며 전국 노래자랑을 향한 시청자들의 불만도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죠

심지어 지금은 6%대가 나오면 성공한 편이며 5%대 초반으로 떨어지는 경우까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곤 합니다. 

한 네티즌은 “20년째 매주 전국 노래자랑을 챙겨보시던 어머니가 얼마 전부터는 다른 채널 방송을 보시더라” 라는 댓글까지 남겼을 정도인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전국 노래자랑의 최근 시청률은 왜 이렇게까지 저조해진 걸까요?

2. 김신영의 약점

앞서 언급한 기사를 포함하여 현재 대중들의 의견을 조사해본 결과 시청자들이 김신영 씨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그녀의 특징적인 목소리와 진행 스타일이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김신영 씨는 대구광역시 출신의 코미디언입니다. 

따라서 평상시 방송을 할 때는 물론 전국 노래 자랑을 진행할 때에도 대구 사투리가 섞인 억양을 쓰는데요.

물론 이 점을 그녀만의 매력 포인트로 꼽는 이들도 많습니다. 


김신영 씨 또한 자신의 특징을 살려 경상도 아줌마 연기를 선보이는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해왔죠.

하지만 한 프로그램을 통째로 담당하여 진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나 잘 들리도록 또박또박 천천히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김신영 씨는 종종 발음을 흘리기도 하고 목소리 또한 야외 무대를 장악하기에는 성량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죠. 

때문에 그녀가 사투리 꽁트를 선보일 때 장점으로 손꼽혔던 하이톤의 목소리와 사투리 발음이 현재는 오히려 김신영 씨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문제는 그녀가 어린이 청소년 시청자들만 보면 용돈을 주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자신의 사비로 아이들의 용돈을 챙겨주는 것은 너무나 훈훈한 일인데요. 

하지만 문제는 김신영 씨가 무대에 선 아이들을 시켜 전국노래자랑의 악단장이나 심사위원들에게 용돈을 받아오도록 만들고 있다는 것이죠.

가끔 자신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 아이들에게 챙겨주는 경우도 있긴 하나 자꾸만 반복되는 용돈 요구에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여기에도 그럴 만한 이유는 있었는데요. 

사실 고 송해 씨 또한 전국 노래 자랑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출연할 경우 악단장을 불러 “아이에게 용돈 좀 줘라” 라는 식의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고 합니다. 


아마 김신영 씨 또한 전임 mc의 관습을 따라 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죠.

다만 기존 악단장과 송해 씨는 원래부터 절친한 사이였다고 합니다. 

친구로부터 애들에게 용돈을 챙겨주라는 말을 듣는 것과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의 사람으로부터 같은 말을 듣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죠. 

이 부분 때문인지 현재 몇몇 시청자들은 김신영 씨를 향해 “자기 돈 챙겨줄 것 아니면 애들한테 용돈 주라는 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외에도 김신영 씨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너무 억지스럽고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인다던가 혹은 참가자의 노래보다는 개인기를 자꾸만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불만을 표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이런 점을 살펴보면 어쩌면 김신영 씨의 진행 스타일이 전국 노래 자랑인 포맷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국 노래 자랑의 mc라면 자신의 끼를 보여주기 보다는 편안하게 방송을 이끌어가는 능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3. 제작진의 무리수?

그런가 하면 현재의 시청률 하락 현상을 단순히 김신영 씨의 문제가 아니라 제작진들의 무리수로 보고 있는 네티즌들도 많았습니다. 

본래 전국 노래 자랑의 주요 시청자층은 40~50 이상의 중장년층이었습니다. 


때문에 출연자 역시도 대부분 중년 이상의 나이대가 많았죠.


하지만 김신영 씨가 mc를 맡은 이후에는 초대 가수 역시 젊은 층으로 변했으며 출연자의 연령대 또한 확 낮아진 상황

이전에는 한두 명씩만 나오던 어린이 참가자가 이제는 대부분의 분량을 다 차지한다든가 중장년층이 잘 모르는 노래를 부르는 젊은 참가자들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죠 물론 그렇다고 이런 상황을 마냥 부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는 게 사실입니다. 

전국 노래자랑 자체도 워낙 장기간 진행해온 프로그램인 데다가 새 mc가 발탁된 만큼 스타일이 바뀔 수도 있는 부분이니 말이죠. 

하지만 너무나 갑작스럽게 변화를 시도한 부작용이었을까요?


더 이상 프로그램의 흥미를 느끼지 못한 기존 시청자들은 점차 이탈하고 있으며 심지어 제작진이 노린 젊은 시청자들조차도 전국 노래 자랑에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이죠. 

애당초 전국 노래 자랑의 방영 시간대는 일요일 낮 12시경입니다. 

이 시간대에 과연 tv 앞에 앉아 전국노래자랑을 시청할 20~30 세대가 몇이나 될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불보듯 뻔한 일이죠.


한편 김신영 씨의 진행 능력에 대해 불만을 품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라도 mc를 바꿔라”라는 요구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들이 원하는 mc는 이상벽 씨, 이수근 씨, 김성환 씨 등 매우 다양한데요.

 
먼저 이상벽 씨는 이전에 기자와 평론가 등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기에 방송 진행 능력 또한 뛰어난 인물입니다. 

특히 이전에는 11년간 아침마당의 진행자를 맡아 안정적으로 활약했던 경력도 있죠. 

이수근 씨 역시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mc를 담당하며 오랜 세월 동안 웃음을 선사해온 방송인인데요.

예의와 선을 잘 지키면서도 어르신들에게까지 능글능글하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그의 스타일로 인해 전국노래자랑에 차기 mc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김성환 씨 역시 연륜, 경력, 입담, 노래 실력까지 겸비했기에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뽀빠이 이상용 씨 젊은 피로는 미스터트롯 미 출신의 이찬원 씨까지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 과연 김신영 씨는 지금의 위기를 딛고 진정한 전국 노래 자랑의 mc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개인적으로 아직 진행을 맡은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김신영 씨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든 말이죠. 

실제로도 대중들 사이에서는 “누가 차기 진행자를 맡았건 34년을 진행해 온 송해 선생님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었을 듯” 이라는 입장과 “이제라도 송해 때의 전국 노래 자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진행자를 바꾸자” 라는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데요.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 앞으로 더 성장할 김신영 씨와 전국 노래 자랑을 기대하며 이번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