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건 순식간…” 이서진이 이승기 결혼식에 끝내 나타나지 않은 충격적인 이유

얼마 전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가 배우 이다인 씨와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신랑 이승기 씨가 워낙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난 인물인 만큼 자연이 대중들의 관심 역시 하객들의 명단에 쏠렸는데요. 

실제로 서울 강남구의 한 고급 호텔에서 진행된 이 결혼식에는 강호동 씨, 나영석 PD, 한효주 씨, 차은우 씨, 김남길 씨 등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총출동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죠.

그런데 여기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한 가지 사실 바로 평소 이승기 씨가 믿고 따르는 형으로 알려진 배우 이서진 씨가 이번 결혼식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는 겁니다. 

아니 한때 sbs 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에 함께 출연할 만큼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던 두 사람이 아니던가요?

도대체 이서진 씨는 무슨 이유로 그토록 아끼던 동생 이승기 씨의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은 걸까요?

오늘은 이승기 씨와 이서진 씨의 관계가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낱낱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형이 이쁘다고 하는 옷은 다…

과거 이승기 씨와 이서진 씨가 마치 친 형제처럼 돈독한 사이였다는 것은 이미 너무나도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서로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얼굴을 비추는가 하면 일상에서도 함께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하죠.

실제로 과거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 씨가 고백하길

“서진이 형과 같이 여행 다닐 때 형이 패션에 대해서 잘 아니까 승기야 ‘이거 예쁘다’ 하면 내가 바로 샀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하면 바로 마음이 동한다”며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었는데요.

 
마찬가지로 이서진 씨 역시 이승기 씨를 매우 아끼고 배려해 왔습니다.

그는 이승기 씨의 영화 데뷔작인 <오늘의 연애>에 흔쾌히 우정 출연까지 하며 그를 응원해 주었고 방송에서도 종종 이승기 씨의 이름을 언급하며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었죠.

 
그런 두 사람이었던 만큼 자연히 수많은 대중들은 ‘이번 이승기 결혼식에도 이서진이 참여하지 않겠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승기 씨의 결혼식 당일이 되자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선배인 이서진 씨와 이선희 씨는 마치 약속이나 한 듯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뭐 이선희 씨야 그간 이승기 씨와 후크 엔터테인먼트 사이의 갈등에서 논란을 빚어온 인물이기 때문에 하객으로 등장하지 않은 것이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도대체 이서진 씨는 왜 절친한 동생이었던 이승기 씨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행복해야 할 날을 축복해주지 못했던 걸까요?

너무 바쁜 일정 탓?


혹시 촬영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어쩔 수 없이 불참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직접 찾아본 결과 현재 그가 출연하고 있는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는 이미 제작을 전부 마친 상황입니다.

멕시코 현지에서 촬영되는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사전 제작으로 모든 녹화 일정이 마무리되었던 것이죠. 

그럼 혹시 영화나 드라마 등 다른 작품을 찍고 있는 건 아닐까요?


취재 결과 이 역시도 해당 사실이 없었습니다. 

현재 이서진 씨가 참여 중인 작품은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되었습니다> 이지만 아직 본격적인 촬영은 시작되지 않았다고 하죠.

그렇다면 진짜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알고 보니 이미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승기 씨와 이서진 씨의 우애가 무너졌다” 

“두 사람이 이승기 씨와 후크엔터 사이 분쟁 이후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라는 여론이 널리 퍼져 있다고 합니다. 

아니 분명 이서진 씨 또한 후크 엔터테인먼트로부터 광고 출연료를 부당하게 빼앗겼던 피해자가 아닌가요?

그런데 두 사람이 똘똘 뭉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사이가 틀어져 버렸다니요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일까요?

권진영과 이서진의 숨겨진 우애

알고 보니 이서진 씨로부터 먼저 등을 돌린 즉 손자를 결심한 쪽은 이승기 씨였다고 합니다. 


이서진 씨가 이승기 씨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세간에 논란이 일기 시작하자 이서진 씨 측에서 직접 이승기 씨로부터 청첩장을 받지 못해 참석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표명해 온 것이죠. 

그렇다면 이승기 씨가 존경하던 형이자 선배인 이서진 씨와의 인연을 정리하기로 마음 먹었던 계기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이서진 씨와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사이의 막역한 우애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그동안 ‘이서진도 권진영의 피해자다’ 라고 생각해 오신 여러분이라면 이 사실을 믿기가 매우 어려우실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연예계에서는 권진영 대표와 배우 이서진 씨의 친분이 매우 깊다는 것이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합니다.

이서진 씨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것은 지난 2010년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이서진 씨가 후크엔터로의 이적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 역시 이전부터 이어져 왔던 권진영 대표와의 친분이었죠. 

또한 이서진 씨는 지난해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중대 범죄 수사가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던 당시에도 그 누구보다 먼저 그 사실을 전해 들은 인물입니다.

심지어 당시 회사에 소속되어 있던 연예계 대선배 배우 윤여정 씨조차도 뉴스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접한 반면 이서진 씨는 한참 전에 이미 권진영 대표로부터 압수수색이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듣고 회사의 향후 거취에 대해 함께 논의까지 했었다고 하죠. 

아마 이서진 씨가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위를 취득했을 뿐만 아니라 과거 자산관리사 상무로서 근무했던 과거 이력이 있으니 여러모로 도움을 주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참 이 정도로 권진영 대표와 각별한 사이인 이서진 씨 아마 이승기 씨의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불편한 인연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승기 씨는 탈 후쿠에 성공한 이후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일말의 인연이라도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전부 하차를 선언하고 나섰었죠. 

특히 이승기 씨는 군 제대 이후 최초로 선택한 만큼 그간 큰 애정을 가지고 참여해왔던 sbs <집사부일체> 조차도 과거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을 진행했었다는 사실 때문에 포기하고야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권진영 대표와 직접적으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이서진 씨와 손절을 하게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절대로 볼 수 없게 된 걸까요?

  
글쎄요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두 사람이 과거 나누었던 대화 때문이죠. 

평소 연예계 대표 엄친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승기 씨와 이서진 씨

똑똑한 두뇌에 수려한 외모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까지 이토록 닮은 점이 많은 두 사람이기에 이승기 씨는 평소 이서진 씨에게 고민 상담을 자주 했었다고 하는데요. 

한 번은 이서진 씨에게 “형은 솔직하게 말을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지 않는 것 같아 부럽다”라는 고민을 털어놓았다는 이승기 씨 

그러자 “나도 미움을 많이 받는다” 라며 입을 연 이서진 씨 이어서 그는 “사람들이 날 좋아하게 하려고 살면 너무나 피곤하니 좀 미움을 받더라도 스트레스 없이 사는 게 낫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아무리 가면을 쓰고 살더라도 언젠가는 본 모습이 드러날 수 있기에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다”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었죠. 

또한 “너는 사람들에게 둥글둥글 잘하는 성격이고 난 그걸 못하지만 솔직할 뿐이다”

“각자 장단점이 있는 것이지 어느 누가 더 잘난 게 아니다”라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이렇듯 따뜻한 조언을 들은 이승기 씨는 이후 훨씬 마음이 편해졌다고 하죠. 

평소 자주 함께 시간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이토록 깊은 대화까지 나누었던 두 사람 과연 그 오랜 우정이 그렇게 쉽게 무너져 버릴까요?


아마 지금은 이승기 씨도 결혼을 하랴 후크엔터와의 남은 문제를 해결하랴 새 소속사 생활에 적응하랴 너무 바쁘기 때문에 이서진 씨와 해묵은 감정을 정리할 여유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평소 이서진 씨의 성격이 묵묵히 타인을 기다려줄 줄 아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시간이 흐른 뒤 언젠가는 다시 방송에서 한 프레임 안에 담긴 두 사람의 밝은 미소를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지금의 손절 상황도 두 사람 중 어느 누구의 잘못이 아닌 그저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 부디 이승기 씨 역시도 이서진 씨와의 좋았던 추억을 다시 생각하며 마음을 풀고 이서진 씨도 동생의 마음을 이해해주며 관계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