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도 꽃이 피나 했는데..” 나태주 20년동안 엄마 못 본 충격적인 속사정..뒤늦게 만행을 눈치챈 그의 후회


지난 <미스터트롯1>에서 자신의 장기를 10분 살려 태권도와 트로트를 결합한 태권 트롯으로 무대에 올라 매회 인상적인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던 가수 나태주

그의 무대는 기존의 트로트 무대에서는 볼 수 없는 그야말로 신선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렇게 태권도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신개념 트로트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누구보다 밝고 항상 에너지 넘치는 모습들을 보였던 그였지만 그러나 밝은 모습 뒤에 감춰진 진짜 인간 나태주의 삶은 차마 입에 담기 힘들 정도로 비극적인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는 한때 20년간 보지 못한 엄마를 다시 찾으려고 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결국 도둑질까지 하며 헐리우드에 진출해 이제는 정말 자신의 인생에 금은보화가 떨어지겠구나 했지만 10년간 무명 생활을 겪고 말았던 나태주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1990년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나태주는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부모님이 이혼을 하면서 이후 아버지와 쭉 살게 되는데 그래서 본인의 기억으로는 엄마라는 소리를 단 한 번도 불러본 기억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태주가 고백하길 “부모님이 이혼한 지 20년이 훌쩍 넘었다”

“이후 아버지와 살면서 엄마는 아예 못 봤고 소식도 전혀 모른다”

“그리고 너무 오래돼서 사실 얼굴도 기억이 안 나며 사진이라도 있으면 알 텐데 아버지가 사진도 다 버리는 바람에 엄마 얼굴을 기억하고 싶어도 기억할 수가 없다”


“그러다 한 번은 추억 속 사람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왔는데 ‘태주 씨는 누구 찾을 사람 없어요?”라는 질문에 사실 이때 엄마를 찾고 싶었다”

“그런데 아버지와 회사한테 ‘나 엄마 좀 찾으면 안 될까요? 궁금하고 보고 싶은데’ 라고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결국은 못 했다”


“그럼에도 만약에 다시 엄마를 만나게 된다면 그때 왜 우리를 두고 떠났는지 그런 건 묻고 싶지 않다”


“다 떠난 일이고 그럴 마음은 전혀 없다”


“그동안의 세월이 아픔이었다면 이제는 아픔을 딛고 설 나이이기 때문에 그냥 웃는 아들의 얼굴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 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다시 돌아와 어린 시절부터 넘쳐나는 끼를 억누르지 못해 활발해도 너무 활발했던 그는 당시 아버지가 차분함을 갖추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그에게 이런저런 학원을 다니게 했는데요.

그래서 피아노, 기원 등 안 다녀본 곳이 없을 정도였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도장에서 운동을 하면 힘이 빠져서 그나마 조금은 얌전해지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람으로 태권도장에 보냈는데요.

그런데 이게 정확히 맞아 떨어져 이때부터 태권도에 빠져들게 됩니다.

한편 당시 나태주의 아버지는 역촌동에서 가장 유명한 고깃집을 하셨는데 그런데 아침 일찍 나가 새벽이 되어서야 귀가하다 보니 집에는 늘 3남매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태주가 태권도를 시작할 무렵 먹성이 좋아도 너무 좋아 당시 하루에 8끼를 먹을 정도였는데 그러다 한 번은 평소 너무 좋아하던 감자칩 과자를 먹고 싶은데 돈이 없자 철이 없던 그는 큰 마트에서 그 과자를 훔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과자를 실내화 주머니에 몰래 놓고 나가는데 하지만 cctv에 딱 걸려 그 길로 마트 사무실에 끌려가게 되었고 그러자 지점장이 목검 하나를 딱 들고 “너 이 자식 이거 훔쳤지 실내화 가방 열어봐”라고 하며 무섭게 다그치게 됩니다.

결국 직원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러자 아버지가 “정말 죄송합니다. 혹시 주위에 회초리 같은 거 있으면 정말 3~5개 내려치시고 우리 아들 보내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울면서 집으로 돌아온 그는 아버지는 새벽이 돼야 집에 돌아오니 먼저 잠을 자는데 하지만 내일 혼날 생각에 도무지 잠이 오지 않고 두려워 뜬눈으로 날을 새게 됩니다.

그래도 아침이 되자 혼날 건 혼나야겠다 싶어 마음을 단단히 먹고 문을 열었는데 그런데 아버지는 안 계시고 식탁 위에 너무 먹고 싶어 훔쳤던 그 과자 한 박스가 딱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어떠한 말도 하지 않은 채 원래대로 일터로 나갔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태주가 고백하길 “그 때는 혼나지 않고 과자가 있다는 이유로 마냥 좋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아버지가 어떤 마음으로 과자를 사 오셨을지 눈물이 다 난다”

“그렇게 우리 삼남매는 비록 엄마 없이 자랐지만 아버지의 사랑 덕분에 부족함 없이 자랄 수 있었고 그리고 지금도 기억이 나는 게 소풍 날만 되면 아버지가 전날 새 옷을 다 사셔서 새 옷을 사 입혀 보낼 정도로 언제나 다정하고 세심한 분이셨다”


“그래서 훗날 내가 태권도로 세계 랭킹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런 환경을 만들어준 모두 아버지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시절 엄마가 없다고 해서 아버지께 원망스러웠던 건 전혀 없고 오직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다시 돌아와 중학교 3학년 때 태권도 품새로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사실에 이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태권도 선수의 길을 걷게 되었고 이후 국제대회에서 2연속 금메달 세계품세선수권 대회 1위 등 그야말로 무도인으로서 국위 선양에 앞장서게 됩니다.


한편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했던 그는 19살 때는 태권도를 넘어 배우로 데뷔하게 되는데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던 성룡과 임창정처럼 되고 싶었던 그는 한때는 할리우드에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태주가 고백하길 “액션 배우로 처음 활동하기 시작했을 때 한국보다 미국이나 동남아 쪽이 액션이 강세라 내심 해외에서 활동하고 싶었다”

“그게 현실이 되자 그때는 정말 내 인생에도 금은 보화가 떨어지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집중을 잘 못하는 성격인 나도 낯선 해외에서는 나도 모르게 모든 상황에 집중하게 되더라” 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태권도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영화 배우로도 활동했던 그는 할리우드까지 진출하며 제2의 이소룡을 꿈꿨지만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이후부터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해 거의 10년에 가까운 무명 생활을 겪게 됩니다. 


한편 연예계는 가수보다 배우로 먼저 데뷔했던 그였지만 사실 어린 시절부터 진짜로 하고 싶었던 건 바로 트로트 가수였는데요.

아버지가 트로트를 좀 하셨고 또한 고모 6분 가운데 트로트 봉사 공연을 하는 분도 계시다 보니 그 영향으로 생활 속에서 댄스나 발라드보다 트로트를 더 자주 접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와중 연예인 봉사단에서 막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장민호를 만나 인연을 맺게 되었고 그러다 한 번은 봉사 공연을 하던 중 트로트를 한번 불러보고 싶어 양해를 구하고 무대에 올랐는데요.

그런데 그때 장민호가 “태주야 너 트로트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


“형이 도와줄 테니 마음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하라”고 했었습니다.

 
이처럼 한 때는 트로트를 해볼까 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을 하기도 했으나 소속사의 권유로 이때는 결국 하지 못했고 그래서 훗날 그의 고백에 따르면 “나도 만약 민호 형처럼 그 무렵 데뷔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도 솔직히 사실이다” 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이후 무려 10년간 무명 생활을 겪다가 트로트 가수로서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떨까 하는 고민을 하던 차에 마침내 미스터 트롯이 찾아왔고 그리고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까운 꿈을 이루기 위해 당당히 미스터트롯에 지원하게 됩니다.


그렇게 참가한 미스터트롯에서 애심부터 본선 1차까지 무리 없이 통과했고 그리고 이후 준결승까지 올라갔으나 하필 이찬원을 만나 300대 0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고 안타깝게도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미스터 트롯에서 나태주가 보여준 태권도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했다보니 비록 결승전 멤버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퍼포먼스만큼은 진이 되어 시청자들로부터 탑7 못지 않은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나태주가 고백하길 

“연예인에 대한 인기나 인지도 유명세는 거품이라는 지적을 곧잘 듣고 난다 단 시간에 얻은 명예는 쉽게 씻는다는 조언도 많이 들으며 이러한 점을 항상 유념하고 있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팬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겸손해야 한다”


“고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마음을 항상 다잡는다 이처럼 요즘은 내게 벌어진 모든 상황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다면 준비다 팬들에게 오랫동안 질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늘 공부하고 연마할 생각이다”


“태권도 수련을 통해서 평소의 수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아왔기에 앞날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길을 잃고 헤맬 때가 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주는 좌우명이 있는데 그건 바로 겸손하자와 매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다”

“그런 마음으로 살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밝고 건강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또 그런 반응이 선순환을 일으켜 늘 몸과 정신에 겸손과 긍정의 에너지가 내 몸속에 배어 있게 만드는 것 같다” 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