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포기해야할까요?” 박정수 정을용과 동거만 13년째라더니..최근 그녀가 고백한 충격 근황에 전원주 오열…


배우 박정수 씨는 역할에 따라서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이며 표독한 시어머니 모습을 선보였던 것은 물론이고 자상하고 따스한 어머니의 역할까지 정말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하면서 누구보다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한때 국민 어머니 국민 시어머니라는 칭호까지 붙을 정도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그런데 그렇게나 활발하게 활동하였던 그녀가 어찌된 영문인지 언제부턴가 드라마에서 자취를 감췄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박정수 씨는 그동안 털어놓지 않았던 충격적인 근황을 털어놓아 현재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배우 박정수 씨가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와 최근 놀라운 근황에 대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약사에서 배우로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박정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그녀는 덕성여자대학교 제약학과에 재학 중이었고 졸업 후 약사가 될 미래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친구의 권유로 우연히 응시한 mbc 공채 탤런트에 5기로 덜컥 합격하고 맙니다. 

그 때부터 그녀의 인생 목표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데요. 

mbc 공채 탤런트 생활을 하던 도중 절친인 배우 고두심과 함께 신인 배우로서 크게 주목을 받게 되었고 1974년 mbc의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상당히 큰 인기를 끌어 모으게 됩니다.

하지만 1975년 한 사업가와 결혼하게 되면서 동시에 은퇴를 선언하게 되는데요. 

파란만장

박정수는 이때 본인도 연기가 싫었고 또 시어머니의 반대로 연기 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결혼 생활에서 딸 2명과 아들 1명을 낳게 되는데요. 

그러나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은 1년의 기간도 채우지 못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박정수는 이 때를 회상하며 “10달을 채워 낳았는데도 19kg 밖에 나가지 않은 미숙아였다”

“당시 편찮으시던 시아버지를 간호하느라 임신한 몸을 너무 고단하게 움직여서 그랬던 것 같다”


“당시 임신 중독증을 앓고 있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박정수는 신혼 초기부터 시집살이가 다사다난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아픔을 겪은 후에는 두 딸을 양육하는 데 전념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편의 사업이 크게 망하게 되면서 가세가 기울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서 다시 배우로 복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남편과의 사이는 계속 나빠지게 되었고 1990년 중반에 그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박정수는 “이혼이 쉬운 결정은 결코 아니었다”

  
“나 자신이 교육자 집안에서 자랐기에 아이들에게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지 않았다”


“아직도 아이들에게는 미안하고 죄스럽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고 위하는 엄마 박정수의 모습이 엿보입니다. 

아들을 잃은 슬픔 남편의 사업 부도로 연예계 강제 복귀 결국 이혼까지…정말 그녀의 삶은 파란만장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박정수 씨의 비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이혼 후 혼자서 생활하던 그녀에게 이번에는 갑자기 갑상선암이 찾아온 것입니다. 

이호는 홀로 항암 치료를 받으며 고통을 견뎌야 했을 그녀가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다행히 치료는 잘 되었지만 후유증으로 침샘에 이상이 생겨 침이 덜 나와 국물이 없으면 밥을 못 먹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가정사이의 아픔도 모자라 건강까지 그러나 박정수 씨는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인생의 동반자

예전에 여배우 김부선이 박정수의 동거남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박정수와 함께 동거하고 있는 남자는 바로 엄마가 불렀다 무자식 상팔자 등을 연출한 감독 정을용 pd인데요.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당시 김부선이 방송에서 속 시원히 밝히는 바람에 약간의 논란이 일어나긴 했지만 사실 두 사람은 그 이전부터 동거 사실에 대해 떳떳하게 밝히고 있었습니다.

박정수는 “정을용 감독과 같은 일에 종사하기 때문에 서로의 고충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둘 다 틀에 묶이는 걸 싫어하고 간섭하지 않는 성격이라 잘 맞는다” 라며 거침없이 또 솔직하게 동거 사실을 인정하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당시 동거의 이미지가 사실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지라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박정수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그 솔직하고 거침없는 태도에 오히려 호감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네요. 

그녀는 “재혼은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자식들도 있고 수용해야 할 복잡한 문제가 여럿이다” 라며 재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던 흔적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사실 재혼을 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의 두 사람이 지금의 생활에 충분히 만족하고 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굳이 재혼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앞서 자식들을 자신보다 먼저 생각하는 박정수 씨의 태도를 생각한다면 자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런 고민을 하느라 또 망설여지기도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박정수와 정을용은 둘 다 돌싱인데 둘 다 재혼 생각이 없으며 현재까지 13년째 사랑을 잘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정을용 씨와 알콩달콩 잘 살고 있을 것만 같던 박정수 씨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몇 년 사이 박정수 씨의 활동이 상당히 뜸했다는 것은 아마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브라운관에서도 또 스크린에서도 더 이상 시어머니 혹은 어머니 역할을 하는 박정숙 씨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불러주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녀는 “훈훈한 가족 드라마가 많이 없어졌다”

  
“벌써 드라마를 안 한 지 3년 되었다”


“19년도에 마지막 작품을 출연하고 안 했다 아니 불러주는 데가 없어 못했다”

“배우들은 예능에 나와도 연기자인 이상 드라마에 나와야 밥을 먹은 것 같지 나는 늘 배고프다. 갈증이 있다” 라며 그동안 속상했던 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아니 그렇게나 많은 작품을 하던 그녀가 현재 이런 상황에 처했을지 그리고 작품에 대해 이런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지 누가 알았을까요?


솔직히 박정수 씨의 근황을 듣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특히나 함께 출연한 전원주 씨 같은 경우도 “마지막 작품이 2015년”이라고 하면서

“나는 드라마를 볼 때 스토리를 보는 게 아니라 누구누구 나오나 보는 거다”


“내가 할 만한 역할이 있는데 왜 안 시키나 한다” 라며 마찬가지로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이런 상황이 된 것일까요?


수십 년간의 경력과 노하우 그리고 연기력을 갖추고 있는 배우들이 점차 일자리를 잃어가는 것은 우리나라의 작품들의 움직임이나 추세가 점차 자극적인 것만을 쫓아서 가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됩니다. 

즉 따뜻하고 교훈을 주는 작품들이 아니라 그저 단순한 시청률을 쫓는 형태로 흥미 위주로만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그로 인해 중년 배우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이 시청하는 작품의 대중성이나 다양성이 줄어들고 있는 부작용 또한 생기고 있습니다. 

이어진 박정수 씨의 고백은 더욱더 마음을 아프게 하였는데요. 

“나는 현재 필라테스도 하고 피티도 한다 혹시나 언제나 뽑아줄까 언젠가는 불러줄까 싶어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다”


언제 자신을 불러줄지 모르기에 그 소중한 기회를 잡기 위해서 6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통해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는 박정수 씨

그녀의 이런 태도는 무엇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본받을 만한 부분이라 생각을 합니다. 

팩트뉴스는 박정수 씨의 말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만들고 누구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잡아서 결국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말이죠.

이 날 방송에는 배우 주현 씨도 출연하였는데 그는 “요즘은 드라마도 젊은 세대들 위주로 화제가 되고 우리 정도 나이가 되면 들어오는 배역도 한정적이다”  


“해봐야 아버지나 할아버지다 그래서 공백 기간이 길다”라며 원로 배우들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81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체력이 닿는 한 운명이 다할 때까지 연기할 수 있으면 최고로 행복한 사람이지”라고 고백하며 여전히 꺼지지 않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는데요.


신인 배우 발굴도 좋지만 가끔씩은 나이를 떠나서 이렇게 열정 가득하고 연기력이 검증된 좋은 배우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열심히 관리하고 준비하는 박정수 씨에게는 머지않아 곧 좋은 기회가 올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