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인 대학도 못 가고…” 어느덧 20살이 된 김성주 아들 김민국 안타까운 최근 근황, 모두가 충격 받은 이유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에 대한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3일 김민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는데요.

‘서울지방병무청’이라고 적혀있는 사진입니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김민국이 영장을 받아 군입대를 준비하는 것 같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2004년생인 김민국은 올해 20세로 지난해 2023년 수능을 치뤘습니다.

남다른 어휘 실력에 과연 어떤 대학교에 입학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그는 대학 생활 대신 군생활을 먼저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민국은 군 입대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각해보면 사는 것보다 죽는 게 더 편할 때가 있다.

“예로 내년쯤엔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군대에 가야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김광석이 어떤 심정인지 저는 몰랐는데 이제 느껴집니다”라며

“이등병의 편지는 애절해보이는 자기 반성이 아닌 절망의 끝에서 나오는 극사실주의의 해탈이었다는 것을…”


“시대와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것 같다. 저라도 입대 전날 풀잎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일 것 같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국은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성주는 전직 MBC 아나운서이자 프리랜서 방송인인데요. 

중앙대 사회과학대학,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2002년 아내 김수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김민국, 김민율, 딸 김민주를 자녀로 두고 있습니다.

공부체질이 아니야

김민국은 수능을 앞두고 친구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올렸는데요.

그는 2022년 “어렸을 때부터 공부가 체질이었다는 말은 못했습니다”며

“어디를 가도 중간은 가던 삶이었고 그 정도로 만족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느슨한 가치관을 갖고 살다보니 지금 배움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는 선배들과 동기들은  누구보다 멋있고 존경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저 또한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급우들은 저와 다른 방식으로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그 노력을 인정받을 가치가 충분한 친구들입니다”

“선배님들께 응원한다고 진심으로 말씀드리지만 팔은 그래도 안으로 굽는다고 올해가 각별한건 어쩔 수 없네요”라고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김민국은 “19년 동안 넘기고 있는 책의 페이지에 점을 찍는 부분이다. 바라건데 내일 찍을 점이 마침표가 아니길 바란다. 책의 끝이지만 다음 챕터의 터닝포인트일 뿐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내일 8시간 동안 쓸 것은 지난 19년의 여정이다. 그 여정이 무엇이든 그 시간들은 존재만으로도 긍정할 가치가 있다고 굳게 믿으며, 그 가치에 대한 답은 분명 만족스러울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나란히 옆에서 달릴 수는 없지만 옆에서 응원봉을 작게라도 흔들고 싶다”고 응원 글을 올렸다.

김민국은 “내일 끝날 때즈음 만약 이 글을 읽을 수 있다면 찍은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내가 너희들과 동기라는 이름을 달고 지낼수 있는 것보다 자랑스러웠던 일은 없었다고 나보다 몇배는 더 용감한 너희들이 참으로 부럽다고 알아줬으면 하는 비겁하고 간사한 바람입니다

“끝나면 밥이라도 한끼 먹자”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김성주는 TV조선 ‘바람의 남자들’에 출연해 아들 김민국의 대학 진학을 기원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제발 대학만은…

김성주 아나운서가 아들 김민국에게 소원을 전했다. 

2022년 방송될 TV CHOSUN ‘바람의 남자들’ 시즌1 마지막회가 경북 금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김성주와 박창근은 직지사 단풍길을 걷다가 연등을 발견했는데요.

이에 박창근은 김성주에게 “그래서 연등을 샀다”고 말하며 남다른 준비성으로 김성주를 감동시켰습니다.

박창근은 1972년생 동갑내기 친구 김성주에게 “성주에 대한 소원을 말씀해주시면 적어드리겠다”고 말했는데요.


김성주는 “고3이다. 대학원서를 곧 써야 한다. 민국이가 올해 대학만 잘 간다면 소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창근은 연등에 “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 글을 쓸 때 에너지를 쏟고 그 에너지가 민국에게 간다”며 민국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박창근은 “민국아 그저 최선을 다하자. 항상 응원할게. 사랑한다”라고 메시지를 적었습니다.

김성주는 “민국이가 박창근 삼촌이 글귀를 써준 것을 알면, 기뻐하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진학만 잘하면 내가 크게 한 턱 쏠게”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독한 중2병


김성주가 큰 아들 김민국의 중학교 2학년 때 모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2022년 방송된 KBS 2TV ‘우리끼리 작전 타임’에서 김성주는 윤영실의 딸 유예린이 중이 병에 걸렸다는 말에 공감하며

김성주는 “첫째는 어조가 달라지더라. 엄마가 ‘민국아’만 불러도 ‘아 왜요’라고 하더라”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아 왜요 하지마세요”라고 하더라”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김민국은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2022년 김민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누구라도 잡아서 얘기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김민국은 “어떤 주제라도 상관없다. 민폐가 될 정도로 1시간, 2시간 넘어가는줄 모르게”

“해질녁에 시작해 참새가 울 때까지 목 쉬는줄도 모르게”

“잠시 비껴난 구석에서 햇살조차 안 드는 신발장 옆에서”

“샴푸 사러 마트에 들르는 길에 말만 걸어주셨으면”이라며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또 “비록 짧은 시간이겠지만, 그 안에서 듣고 나눴던 내용은 10년 넘게 보장해드리리라”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