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위라니..” 순식간에 순위 뒤바뀐 진해성, 안성훈 1위에 억장무너져…주영훈 충격진실폭로 5억의 주인은?


tv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결승전에서 안성훈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5억 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그런데 진해성을 떨어뜨리려는 심사위원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었는지 준결승 무대에서도 심사위원 점수가 꼴찌였고 결승전에서도 진해성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꼴찌의 점수를 받았죠. 

꼴찌의 점수를 받았음에도 팬덤의 영향으로 막판 10분 전까지 진해성이 1위를 달리자 사람들은 깜짝 놀랐고 ‘우승은 진해성’이라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마지막에 점수가 뒤바뀌며 3위로 밀려나자 사람들은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정통 트롯끝판왕인 그가 왜 1위를 달리다 3위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진해성이 <미스터트롯2>에 지원했을 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는데요. 

<미스터트롯2> 관계자들도 진해성이 지원했다고 ‘트롯 전국 체전 우승자가 왜?’ 라며 다들 놀라워 했다고 합니다.

진해성이 미스터트롯 2에 등장하게 되면서 우승자가 확정된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었죠. 

그는 정통 트롯을 맛깔나게 부를 수 있는 실력을 가진 가수인데요. 

진해성의 트롯은 멋이 아니라 맛입니다. 

현역 30대 트롯 가수 중 꺾기는 진해성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진해성은 마스터 점수 10등에서 대국민 문자 투표로 7위 안에 들었고 탑세븐 중에서도 마스터들이 또 꼴등인 7위를 줬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진해성 밀어내기를 보면서 차곡차곡 쌓인 분노가 대국민 문자 투표에서 폭발할 것이라 예상을 했었죠. 

그렇다면 심사위원들은 진해성에게 왜 그렇게 박한 점수를 줬을까요?


tv조선은 제2의 임영웅을 다시 만들어 보려는 욕심이 있죠. 

tv조선에서 타방송사 오디션 우승자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았고 후속 예능에서 붐과 케미를 맞추기는 안성훈이나 박지현이 낫다는 합의가 있었을 겁니다. 


준결승인 12회 시청률이 19.6%로 좀 낮았는데 3월 16일 결승전 방송은 24%로 엄청난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미스터트롯2> 결승전에서는 톱7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해성, 최수호, 박성온, 진욱이 우승자가 되기 위한 마지막 경연을 벌였죠.

결승전에서는 인생곡 미션으로 경연을 했는데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의미를 지니고 있거나 나만의 스토리가 있는 나의 인생곡을 직접 선곡해서 경연을 했습니다.

결승전 점수 산정은 마스터 점수 1인당 100점씩 총 1300점 1월 5일 방송 후 시작된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 7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1500점 등을 합하여 총 3500점 만점으로 산정되었습니다.

안성훈과 박지현의 무대를 남겨두고 막판 10분 전까지 진해성이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안성훈의 무대 이후 순위가 바뀌게 되는데요.


그건 안성훈의 노래를 듣고 문자 투표에서 안성훈에게 관객들이 몰표를 던졌기 때문입니다. 

안성훈은 결승전 인생곡 미션에서 패티김 선생님의 노래 ‘그대 내 친구여’를 불렀죠

안성훈의 ‘그대 내 친구여’ 선곡 배경에 대해 “생계를 위해 가수를 포기한 후 주먹밥 장사를 했을 때 찾아와준 팬들을 생각했다”고 밝히며 안성훈은 특유의 감성과 울림 있는 보이스로 ‘그대 내 친구여’를 열창했습니다.

 
<미스터트롯2> 진의 필수 조건 중 하나는 목소리의 깊고 애틋한 한 해 정서를 담을 수 있어야 하는데요. 

트로트 기교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목소리 하나로 관객의 심장을 울릴 수 있어야 진정한 우승자 자격을 갖추는 것이라 할 수 있죠

과연 저 목소리에서 깊고 애틋한 한 해 정서 표현이 가능할지 관객으로서 의문을 가졌으나 기우였습니다. 

피나는 노력을 하는 가수는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데 본인의 인생이 담긴 노래의 진심을 담아 노래하면 관객의 심장도 올리죠.

이 노래에서 안성훈의 고음 파트는 이렇게 해석이 되었는데 여백의 미학, 비움의 미학, 여운의 미학 절제의 미학을 담아 노래하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최고의 감성 표현이 나왔습니다.


사실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안성훈의 노래 실력이 엄청 늘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는데 몇 달 전 화요일은 밤이 좋아해서 하춘화 가요제에 출연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짧은 기간에 감성 전달력이 엄청 좋아졌죠. 

안성훈는 타고난 목소리를 가지고 대중을 어떻게 사로잡아야 하는지 스스로 깨쳤다고 볼 수 있었는데요. 

안성훈의 무대는 <미스터트롯2> 우승자로서 그 누구와 비교해도 절대 밀리지 않는 손색이 없는 무대였고 우승자 다운 최고 중에 최고 무대였습니다. 

트롯 시장을 이끌 제목으로써 비로소 꽃을 피웠는데 그의 도전 정신이 만든 결과였죠. 

안성호는 <미스터트롯>에 한 번 나왔다가 탈락하고 다시 재도전한 케이스인데요.


안성훈이 ‘쌈닭’이란 별명을 갖게 된 시초는 미스터트롯 시즌1 데스매치 때부터였습니다. 

당시 지목권을 가졌던 안성훈은 같은 정통 트롯 쪽의 강자였던 이찬원을 지목했는데요. 

찬또배기 이찬원은 무명 가수 안성훈의 이력을 줄줄 읊을 정도로 대결 상대 안성훈에 대해 잘 알고 있었죠.

이 대결에서 ‘아씨’를 부른 안성훈는 ‘울긴 왜 울어’를 부른 이찬원의 10대 1이라는 스코어로 처참하게 깨집니다. 

다음 팀 메들리 미션에서 영탁은 안성훈, 김수찬, 남승민 패잔병들을 끌어모아 4형제를 결성하죠.

 
하지만 4형제 팀은 영탁이 아닌 김수찬이 에이스로 나서 ‘아모르파티’를 불렀고 상대 팀에서 임영웅이 60대 노부부의 사랑으로 1등을 하면서 4형제 팀도 전원 탈락 후보가 됐고 안성훈는 탈락하고 맙니다.


하지만 이번 안성훈의 결승전 무대는 그동안의 경력과 와신상담 그의 모든 인생이 녹아 있는 결승전다운 무대였습니다. 

왕관의 무기를 견디며 탑7을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로 뽑힌 것 같아 가장 적합한 진인 듯 했고 저도 안성훈에게 투표할 수밖에 없었죠. 

안성훈의 무대를 본 마스터들은 그에게 최고 100점, 최저 97점을 줬고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치켜세웠는데요. 

특히 안성훈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한 츄는 “저도 고마운 사람이 생각나서 참으려 했는데 눈물이 났다”


“안성훈 님이 제 워너비 창법이다”

“공연을 하면 몰래 가서 마음 놓고 펑펑 울다가 오겠다”고 말했죠.


이어 장윤정은 “아주 큰 장점이 있는 것보다 큰 단점이 없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성훈 씨는 단점도 없는데 장점투성이인 게 무섭다”

“안성훈 씨의 때가 시즌2인 것 같다는 말이 내가 얘기해 놓고도 너무 잘한 것 같다. 안성훈 씨 때가 확실하다”


“불이 붙었으니 절대 꺼지지 않을 거다”고 극찬했습니다. 


안성훈은 참가자들의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이어진 점수 집계에서 모든 분야 1등을 기록해 압도적인 우승자로 뽑혔는데요. 

마스터 총점에서는 1288점으로 1위를 응원 투표 순위에서도 700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결국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한 결과에서 최종 점수 3488점을 기록해 제2대 진에 올랐습니다. 

그 뒤를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가 잇게되었는데요.


트로게의 혜성처럼 나타난 뉴페이스 박지현은 놀라운 저력을 과시하며 최종 선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는데요.

그는 가수를 꿈꾸던 시절 자신의 모습을 길가에 핀 잡초에 빗대어 나훈아의 ‘잡초’를 선곡했죠.

 
그는 전매 특허인 시원한 고음은 물론 자신의 장점을 집대성한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는데 마스터 총점 1276점 온라인 응원 투표 690점 실시간 문자 투표 962.81점 총 2928.81점을 받았습니다.

최종 미의 주인공은 <미스터트롯2> 최고 반전의 아이콘 진해성이 차지했는데요.

그는 가수를 꿈꾸던 시절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스스로 위로하면서 불렀던 이정옥의 ‘숨어오는 바람 소리’로 매력적인 중저음 안에 진심을 담아 아름다운 위로를 전했는데요.

마스터 총점 1223점 온라인 응원 투표 670점 실시간 문자 투표 884.72점 총 2777.72점을 기록했죠.


결승전 마스터 총점 최하위 7위였던 진해성은 온라인 응원 투표 4위 점수와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합하면서 최종 3위로 날아오르는 기염을 토했는데 그의 팬덤에 힘으로 밀어 올린 셈이었죠. 

진해성은 얼마 전 <미스터트롯2> 본선 4차 2라운드 무대를 안성훈과 함께 듀엣으로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 날 진해성과 안성훈은 그간 볼 수 없었던 최강 귀요미로 변신해 병아리를 연상시키는 샛노란색 수트와 흰색 바지를 입고 김호중의 ‘애인이 되어 줄게요’를 선곡해 발랄하고도 상큼한 무대를 꾸몄죠.


이어 주영훈은 진해성의 무대를 보며

“지금까지 무대 중 최고였다”

“이 노래가 진혜성 씨와 찰떡이었다”

“새로운 변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호평을 이어갔고 이번에 잘 나오셨다고 응원을 보냈는데요.

 
특히 185cm가 넘는 진해성은 볼빵빵 애교 장착에 귀엽게 뛰어가 안성훈에게 안기는 등 그간 보지 못했던 최강 애교를 선보였죠. 

주영훈의 칭찬은 잠재력을 드러내며 성장한다면 준결승 결승 무대에 올라 우승 후보로 진해성을 지목한 것인데요.


경연은 경연이고 경연보다 더 냉정한 관객의 무서운 심사가 경연이 끝난 후 예능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목요일 편성이 유력한 <미스터트롯2> 후속 예능 콘셉트이 아주 중요한데 음악보다 예능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여야 장기 편성이 가능한데요. 


<미스터트롯2> 톱7 멤버 중 예능 감각이 뛰어난 사람은 몇 사람이 있습니다. 

예능은 텐션이 좋은 서너 명이 주축이 되어 이끌어야 합니다. 

아니면 <미스터트롯1>의 정동원이나 <미스트롯2>의 김태연 두 사람처럼 압도적으로 텐션이 좋은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요. 


<미스터트롯2>에서 예능의 성패를 좌우할 이 역할을 누가 할까요?


특히 붐과 텐션이 맞아야 하는데 진해성이 적임자로 떠오른 것이죠. 

지금까지 트로트 시장에서 숨은 보석을 발굴한 tv조선의 혜안은 대단합니다.

 
누가 진짜 대박을 터뜨릴 제목인지를 찾는 오디션에서 tv조선은 탁월한 기획력과 연출 실력으로 시청자 관객 팬을 사로잡아왔습니다.

tv조선도 대중성을 우선시함으로 결국 안성훈과 박지현 진해성을 진,선,미로 선택한 것인데요.

 
세 사람은 막중한 사명감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을 책임져야 합니다. 

관객으로서 행복합니다. 언제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