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손자 얼굴도 못 보고” 박서진 할머니 장례식, 임종 못 지킨 박서진의 오열..어찌 이런 비극이…눈물바다


최근 새 앨범으로 컴백한 가수 박서진이 16일 외조모상을 당했습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박선영 이사는 “박서진이 소식을 접하고 장례식장이 차려진 삼천포로 내려갔다”

  
“원래 이날 광고 촬영 일정이 있었으나 취소 후 바로 내려갔다”고 밝혔는데요. 


박서진은 이날 tv조선 미스터 트롯2 갈라쇼 리허설에도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박서진의 외할머니는 이날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서진은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죠. 

고인의 빈소는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삼천포 장례식장에 마련됐는데요. 

박서진에게 가수의 끼를 물려준 사람은 외할머니였다고 하죠. 

그리고 박서진은 어릴 적부터 외할머니와 아주 각별한 사연을 밝혀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박서진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라이벌로 불릴 정도이며 트로트 팬들 사이에서 “남자는 박서진 여자는 송가인”이라고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근래 ‘주접이 풍년’에 출연하여 팬들과 함께 멋진 공연하는 모습을 처음 봤는데 반해 버렸습니다. 

여성스럽고 예쁘게 말하는 스타일이라 노래도 얌전히 부를 줄 알았는데 무대에 올라서니 반전 모습을 보여주며 터프하게 장구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데 이런 가수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저음의 사랑스러 비움이 매력적인 고음 곡에 따라 남성미의 여성스러운 간드러짐 사이를 오가며 그 기막힌 음색으로 호소력 있게 부르는 그의 노래에 빠지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가수 박서진 씨가 트로트 가수로의 길을 포기하고 아버지를 도와 장어잡이 배에 올라탄 적이 있죠. 


박서진 씨의 인간극장 출연하신 모습을 보면서 ‘노래 실력도 최고이지만 순수하고 따뜻한 성품 그 마음은 이 세상 인성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였던가요?

방송 촬영 중에 만난 장윤정이 박서진 어머니가 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알고 치료비를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냥 방송에서 한 말인 줄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치료비를 입금해줬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덕분에 치료를 잘 받으시고 지금은 정기 검사만 받으실 정도로 호전되셨다고 하는데요. 


박서진 씨는 자신이 가난해서 학교에 수학 여행비를 못 내고 식비도 못 낸 적이 많았다고 하죠. 


그래서 집안 형편이 어려운 자신과 같은 아이들이 같은 상처를 받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금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어린이 병동을 후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서진은 어린 시절 트로트 신동으로 2007년과 2011년에 스타킹에 출연하였는데 2007년에는 삼천포의 남자 장윤정으로 2011년에는 기적의 목청킹2 멤버에 선정되어 보컬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탁월한 가창력과 가수로서 재능을 보여주며 업계에서 인정받던 유망주였습니다. 


어린 시절 박서진은 이대로만 성장하면 트로트 가수가 되는 꿈을 무난하게 이룰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불우했던 가정 형편 때문에 힘든 시기를 겪었죠. 


힘든 시기를 지나 우여곡절 끝에 2013년에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하였으나 대부분의 트로트 가수가 그러하듯이 박서진은 4년이라는 무명 시절을 겪게 되었고 2017년까지 지었고 등지에서 꽤 많은 길거리 공연을 전전했습니다. 


박서진 씨는 앨범만 내면 방송 출연 제의가 줄줄이 들어올 줄 알았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현실의 냉혹함에 살 길을 모색해야 했다고 하는데요.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하고 길거리 공연도 하고 밤무대에도 섰지만 다른 트로트 가수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자 스물한 살 때부터 장구를 쳤죠. 


장구를 배운 건 그의 가수 인생의 신의 한수가 됩니다.

장구를 신나게 치는 가수로 독보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 박서진은 ‘장구의 신’이라는 애칭을 얻었죠. 


장구의 신은 그가 친형처럼 따르고 좋아하는 선배 가수 박구윤이 지어준 별명이라고 합니다. 


박서진하면 최고로 뽑는 것이 흥과 하늘 모두 표현 가능한 최고의 감성 트롯의 1인자이자 보이스 컬러는 독보적이라는 점인데요. 


트로트 쪽에서도 전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팬을 모으며 대세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장구이신이라 불릴 만큼 장구를 이용한 퍼포먼스로 유명하지만 사실 명품 보이스로 더 유명하죠.


박서진은 <아침마당>에서 진행한 꿈의 무대라는 코너에 나온 적이 있는데요. 


여기서 삼천포 효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으로 등장해 두 명의 형들의 죽음과 어머니의 암 투병으로 집안이 풍비박산이 되었다는 사연을 말하였습니다.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가수가 되어 부모님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출연을 결심하였다고 하였죠.


그 후 5연승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통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재원한 아버지 쪽에 있던 형 3명 중 2명이 2009년 갑상선암과 만성 심부전증으로 인해 49일 간격으로 숨졌는데요.

형들의 병원비가 고스란히 빚으로 남은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엄마는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았고 아빠는 당뇨병으로 투병하셨다고 합니다. 


결국 박서진 씨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가수의 꿈을 잠시 미뤄두고 고등학교를 휴학까지 하며 건강이 좋지 않아 혼자 어부 일을 하실 수 없었던 아버지를 도우며 어부 일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당시 박서진의 사연은 KBS 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박서진 씨는 새벽에 힘들게 받아 장어잡이 일을 하면서 스스로 노래를 부르며 힘을 내고 아버지에게도 힘이 되어 주었죠. 

17살의 남학생이라고 하기엔 너무 순수하면서도 대견했는데요. 


여느 아이들 같으면 한창 잠을 자거나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며 잠들지 않을 시간에 어린 17세의 박서진 님은 힘들게 아버지와 뱃일을 하면서도 활짝 웃으며 힘차게 노래를 하며 아버지께 더욱 힘이 되어 드렸습니다. 


아버님도 그런 박서진 가수님의 노래를 좋아하며 “꾸준히 부르라”고 칭찬하셨고 힘든 일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박서진 씨가 출연한 인간 극장 바다로 간 트로트 소년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바르고 좋은 사람이 있었구나 박서진 씨는 새벽 내내 아버님과 고기잡이 한 후에 바로 라디오 노래 경연을 위해 서울로 올라갑니다. 


혼자 고속버스 타고 서울에 다녀와야 하는 아들 걱정에 아버지께서 차비와 용돈을 박서진 씨에게 주는데요. 


왔다 갔다 하는 길에 음료수나 간식도 사 먹으라며 어린 아들 챙기시는 아버지 하지만 박서진 가수님은 차비만 있으면 된다며 차비를 제외한 돈을 다시 아버지께 돌려드립니다. 


혼자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 안에서 어린 박서진 가수님은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노래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어린 박서진 가수님 너무 대견합니다. 


버스 안에서 잠들어 있던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고 안쓰러웠습니다.


라디오 방송에서는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시계 바늘’이라는 신유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머님께서 건강해지기를 바란다는 마음에서 어머님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겠다는 박서진 가수님 당연히 이 날의 장원은 박서진이었습니다. 


박서진의 본명은 박효빈입니다. 

라디오 노래 경연이 끝난 후 어머님께 전화하여 기쁜 소식을 알렸는데요.


엄마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는 너무 착한 아들이 삶의 어려운 무게를 지니게 되면서 너무 빨리 성장해버린 박서진 가수님입니다. 


“노래 가사처럼 욕 안 먹고 살면 되는 거”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치는 박서진 가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저 당시에는 17살의 어린 나이지만 마음은 하늘만큼 땅만큼 깊고 넓게 성장하였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어머님과 통화 후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박서진 가수 님 눈물을 훔치며 걸어가는 모습이 너무 애처로우면서도 대견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는 아침마당을 인연으로 함께 음반도 내고 콘서트도 한 임영웅에 대해 옛날에 아침마당 이후로 연락하며 행사장도 같이 다니고 서로 행사도 잡아주고 하다 보니 음반 콘서트도 같이 하게 됐다고 하죠. 


“임영웅 형은 어떨 때 보면 듬직하고 장난기도 많고 노래도 잘 아시고 형으로서 좋은 분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박서진은 3일 미니 앨범 춘몽을 발표하였는데 대표곡인 나훈아 작사 정경천 작곡의 ‘지나야’가 인기를 얻고 있죠.

3월 5일은 단독 콘서트 박서진 쇼를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는데 단 몇 초 만에 표가 매진되었을 정도로 공연이 펼쳐지기 전부터 박서진의 인기를 실감케 했었는데요. 


박서진은 미스터트로2 탈락 후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하면서 이후 방송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콘서트로 팬들과의 첫 만남을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고 팬들과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죠. 


박서진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해 7월과 8월 각각 부산과 인천에서 개최한 박서진 쇼 이후 약 7개월 만인데요. 


반가운 공연 소식에 전 좌석이 매진을 기록했으며 그간 그의 콘서트를 기다려온 수많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죠. 

2018년 처음.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단 10분 만에 전 좌석을 매진시키며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의 저력을 보여준 박서진인데요. 


이어 박서진은 오는 4월 15~16일 양일간 전국 투어 콘서트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갑니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환경을 탓하거나 짜증 내지 않고 너무나 순수하게 어린 나이에도 가정을 지키며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도 키워 나가신 박서진 씨

그는 과거 외할머니가 입원하셨던 사천 노인요양원에도 자주 방문하며 외할머니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안타깝게 하늘로 가신 박서진의 외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앞으로 박서진 씨가 더욱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하늘에 계신 외할머니가 너무 너무 좋아하실 겁니다. 

박서진 씨의 실력과 인성 앞날의 성공을 위해 박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