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갑돌이와 갑순이’라는 곡 하나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가 된 김세레나
그녀는 전성기 시절 엄청난 인기로 집에 있던 돈이 썩어날 정도로 돈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녀가 최근 몰라볼 정도로 얼굴이 변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도대체 그녀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걸까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의 마음도 사로잡은 당대 최고의 가수

올해 나이 75살인 김세레나는 1964년 여고생의 신분으로 18세 꽃다운 나이에 동아방송 ‘가요 백일장’ 연말 결선대회에 진출해 장원을 하며 본격적으로 가수에 데뷔하게 됩니다.
이후 ‘새타령'(1967년), ‘갑돌이와 갑순이'(1968년), ‘꽃타령’, ‘까투리사냥’, ‘성주풀이'(1969년), ‘창부타령’, ‘울릉도사랑'(1971년) 등 민요 히트곡을 냈는데요.
20살 안팎의 나이로 한복을 차려 입고 모든 방송사를 돌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197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김세레나는 정계와 재계의 유명인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박정희 전 대통령은 그녀에게 ‘국보가수’라는 칭호를 수여한 일화는 매우 유명합니다.
그녀는 전두환, 노태우,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초대받아 그들의 앞에서 노래까지 하기도 했는데요.
너무 인기가 있으면 이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있는 법이죠.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 세레나에게 호감을 보이자 故 육영수 여사가 방송에 나오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는데요.
얼마뒤 중앙정보부장이었던 이후락씨가 주최한 파티에 가서 상황을 이야기하자 방송 금지 조치가 해제되었다고 합니다.

베트남 전 때는 가장 많은 위문공연 횟수를 기록하면서 국가에서 유공자증을 발급해줘 지금도 연금을 수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위문 공연 중 무대에 폭탄이 떨어지기도 했는데, 다행히 불발탄이라 목숨을 건졌다는 일화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정치계 뿐만아니라 현대건설 정주영 회장, 동아건설 최원석 회장 등과도 친분이 두터워, 해외 건설수주를 위한 바이어 모임도 자주 참석하며 외화벌이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두 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나락에…

이처럼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했던 그녀였지만 남편 복만큼은 없었는데요.
그녀는 스타가 됐지만 늘 사랑과 외로움에 굶주렸습니다.

그런 가운데 연민으로 시작된 한 남자와 결혼하게 되는데요.
당시 21살이었는데 과거 김세레나 첫 남편은 18살 연상의 밴드 마스터였습니다.

그러나 김세레나 남편은 문제가 많은 남자였는데요.
그는 이미 결혼한 몸이었고 자녀도 둘이나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자신의 돈으로 아이들 엄마의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죠.
김세레나가 그 여자를 만났더니 장사를 하게 목돈을 달라고 황당한 요구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이건 아니라고 거절을 했지만, 결국 다달이 생활비를 보내줬다고 합니다.


그녀는 늘 거짓말만 하는 전 남편의 태도에 화가났고, 결국 이혼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후 만나게 된 두번째 남편은 오직 사랑만 보고 결혼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역시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합니다.

상처와 아픔으로 얼룩만 진 결혼생활이었다고 고백한 그녀가 말하길
“두번째 결혼도 첫번쨰 결혼과 비슷했다”
” ‘애비 없는 자식’이라는 말을 듣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식들을 정말 엄하게 키웠다”
“생계 때문에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눈물을 흘리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혼 후 5년 만에 이혼, 그리고 14년 만에 재혼했지만 이마저 2년 만에 실패하게 된 김세레나 씨

현재는 두번째 결혼을 통해 낳은 아들 진의남만 바라보며 홀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첫째 아들은 첫번째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미국에 있다고 하네요)
단 한번의 실수

과거 그녀는 7년간 가장 많이 돈을 번 연예인으로 기록됐을 정도로 돈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두 번의 이혼이라는 아픔과 거절 못하는 성격으로 인해 많은 돈을 잃어야했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많았던 돈이 ‘다 어디로 갔나’ 싶다”며
“결혼 생활 두 번의 실패로 인해 남편에게 거액의 위자료를 건냈다”
“또 주위 사람들이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거절 못하고 빌려줬다”
“근데 연예인, 일반은 포함해 돈을 갚은 사람은 대한민국에 김학래 하나였다”
“한번은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누가 돈을 빌려달라길래 ‘왜 내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냐고 물었다”
“그러니 대답이 ‘돈 잘 빌려주는 사람으로 소문나서 빌리러왔다’고 말하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너무 속상했다”며 서운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기 위해 시작한 불법 성형수술
이 선택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녀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큰 눈에 순수한 미소가 이뻤던 김세레나
세월의 흐름만으로 보기에는 얼굴이 많이 달라져버렸는데요.

김세레나가 밝히길 “내가 예뻤는데 주름이 점점 지고, 함몰된 부분이 있어서 몇 군데 성형을 했었다”
“그런데 어떤 집에 날 데리고 가더니 아주머니가 야매로 아주 안 좋은 방식으로 성형을 해주었다”
“그래서 부작용이 났는데 점점 얼굴이 울퉁불퉁해지고 이상해졌다”
“내가 얼마나 충격을 먹었겠느냐?”

“이후 병원에 상담을 했지만, 돌이킬 수는 없었고 결국 째고 빼내는 방식밖에는 없다더라”
“그래서 그냥 수술 안 하고 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속상했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 때는 정말 말 한마디도 못하고 ‘어디 가서 몰래 죽어버릴까?’하는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며 씁
그녀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한 순간에 괴물이 되었구나…”
“외모에만 신경쓰는 나라이니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위험한 성형도 마다할 수 없었을텐데 안타깝다”
“유명한 병원에서 하지 얼굴을 야매에 맡깁니까…”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는 한편
“지금의 모습도 충분히 멋있고 이쁘시니 자신감을 가지세요”
“힘내요! 세레나씨 노래 자주 듣습니다”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