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생겼다더니…” 선풍기 아줌마 충격적인 사망 소식…비극적인 마지막 소원만 남기고..


오늘은 과거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선풍기 아줌마’라는 별명을 얻은 한혜경 씨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밝혀져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먼저 사망 소식에 앞서 모르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잠깐 소개해 드리자면 2004년 317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하였으며 처음부터 ‘얼굴이 크다’라며 시작할 때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였는데요. 


처음 그녀의 얼굴을 본 취재진도 많이 당황하는 눈치였죠. 

그 때만 해도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했었는데요.

그녀는 상태에 대해 “특별히 아픈 데는 없고 실리콘이 많이 들어갔으며 성형을 많이 해서 얼굴이 많이 커진 상태”라고 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성형 시술을 받았고 지금은 반복된 성형 부작용으로 평범한 삶을 잃어버린 상태라고 하였죠.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얼굴 뿐 아니라 머리까지 커져버린 탓에 무거운 머리 때문에 머리 감기도 힘들어 보였고 뒷머리는 많이 빠진 충격적인 상태였는데요.

그녀는 “씻을 때 너무 아프다 특히 귀처진 곳이 너무 아프다”라며 하소연도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어떻게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뭐 했냐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그녀가 밝히길 “그동안 많은 성형 수술을 했다. 한 달에 1번, 1년에 몇 번씩 했다”

  
“현재는 앞이 잘 안 보이고 불편하고 통증도 있어 많이 아프다”라고 하였죠.

“이로 인해 너무 창피해서 돌아다니고 싶지 않고 돌아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쳐다보고 아이들이 따라다닌다” 라며 불편함을 하소연까지 했는데요. 


그녀는 “남들 예쁜 꼴을 못 본다. 마음이 그렇게 못 됐으니까 이렇게 된 것 같다”라며

“당시 턱이 좀 넓고 사각이었다. ‘실리콘을 넣어보라’고 그러더라 ‘그럼 안 깍아도 갸름해 보이는 수가 있다’더라고 하여 그때부터 재미가 들려 계속하게 됐다”라고 했습니다.

과거 그녀는 20여 년 전 많은 사람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화려한 삶을 살았던 가수였는데요. 

너무 놀라웠던 건 너무 아름다웠던 것이었죠. 

가족 얘길 들어보니 “과거 얼굴이 예쁘니까 다 알아줬는데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 성형 중독에 빠졌고 급기야 자신에게 직접 주사를 놓기 시작했다”라며 엄청난 일까지 저질렀다고 하였는데요.

“무슨 공업용 기름을 넣고 화장품을 녹여서 넣고 최근에는 식용유를 넣었다”라고 하여 많은 국민이 충격에 휩싸였었죠. 

이로 인해 병원에 갔고 의사의 질문에 콩기름 넣으라며 환청이 들려 그러면 부엌으로 뛰어갔다라고 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성형 수술을 통해 얼굴을 상당 부분 축소시켰으나 여전히 일상생활에는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하는데요.

한 씨는 “수술할 때 너무 많이 잘라내서 그런 건지 눈을 감아도 눈꺼풀이 감는다”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크고 작은 수술까지 모두 20번의 재건 수술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 때문에 세수도 못한다 물티슈로 닦는 게 전부라며 수술 후유증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씨는 한때 거울 공주라 불릴 만큼 거울 보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20대 때에는 모두가 예쁘다고 칭찬을 했다고 말하며 성형을 시작한 과거를 후회하기도 했죠. 

그 후 한혜경 씨는 얼굴 속 이물질을 빼내는 수술을 수차례 거쳐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어 갔는데요. 

한혜경 씨는 2008년 세상에 이런 일이 500회 특집에도 출연했었고 당시 방송에서 “아직도 얼굴을 보면 성형하고 싶지만 마음을 다잡고 있다”며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3년 kbs ‘여유만만’에 출연한 한혜경 씨는 “17번의 재건 수술 후 정서적인 안정감을 되찾았다”

“재건수술로 턱 주변의 거대한 이물질이 빠져 목이 드러나고 얼굴선이 또렷해졌고, 수술 후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며 보통의 일상을 되찾았다”

“수술 후 지금은 얼굴이 굉장히 작아졌다. 전보다 1/3으로 줄었다”

“요즘 자신감이 생겨 어디든 다닌다. 일자리도 찾아보고 있다”고 밝히며, 밝은 근황을 알렸습니다.

또한 그녀는 가수의 꿈도 다시 차근차근 준비하려 했는데요. 

하지만 너무 자주 한 수술 탓에 한혜경 씨는 여러 후유증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후 한혜경 씨는 얼굴의 크기는 예전보다 작아졌지만 두 눈이 완전 감기지 않고 계속 눈물을 흘리는 안타까운 상태였는데요.

그리고 입 아래쪽 근육이 서서히 굳어져 입을 벌리거나 미소 짓는 것조차 힘들어졌습니다. 

이에 환청(조현병)까지 다시 시작되어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말았다”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말해주었죠.

 
그녀는 “꿈이 있다면 일하는 거다. 아프지 않고 잘 견뎌줬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 라며 간절한 소망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과거 어느 날 한혜경 씨는 언니 집에 얹혀 살 때 심한 우울증이 왔는데요.

“무작정 산에 올라갔다. 남들 안 보는 곳에서 떨어질 생각이었는데 계속 사람들이 있더라”

“더 높은 곳에 올라가도 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래서 나쁜 시도를 못 했다”고 털어놓기도 하였죠. 


그 뒤 2018년 12월 15일 향년 56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이 애도하였으며 그의 자세한 사망 원인은 유가족의 요청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거 너무나 아름다웠던 그녀가 선풍기 아줌마란 별명을 얻고 고인이 되기까지가 너무 딱하고 안타까운 분이었는데요. 

그곳은 아픔 없는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