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것만으로 기적…”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 공개된 최근 근황에 모두 놀라…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배우 안재욱이 최근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안재욱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이어 “#수현이 #어린이집 #졸업식 #졸업생 대표”

“도현이도 곧 입학! 잘 자라주어서 너무 고마워. 사랑한다. 축하해”라고 적은 글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재욱과 아내 최현주는 학사모를 쓴 채 분홍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딸, 그리고 아들과 함께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안재욱 딸이 벌써 졸업??”

“안재욱 부디 건강히 잘지냈으면 좋겠다” “추억이 되살아나네요”,

“중국 애들 중 저런 머리스타일이 많던데?”, “안재욱도 이제 50대가 되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

가수 겸 배우인 안재욱은 1971년 출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입니다.

1994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는데요.

데뷔 초에는 다른 배우들도 그렇듯 단역과 주조연을 전전했습니다.

그러다 출연한 1997년 MBC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 드라마를 통해 가수로까지 데뷔하며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또한, 이 드라마는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고, 그는 한류스타로까지 등극하게 됩니다.


그는 <별은 내 가슴에>에서 극 중 톱가수 강민 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최고시청률 49.3%, 평균시청률은 40.3%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재욱이 남자주인공이라고 알고 있겠지만, 원작에서는 차인표가 남자주인공입니다.

하지만 안재욱의 열연 덕분에 남자주인공보다 안재욱이 더 큰 관심과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에 결국 작가가 대본을 다시 쓰고 엔딩까지 바꿨다고 합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안재욱이 故 최진실에게 <FOREVER>라는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그 노래는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음악방송 차트에서도 2~3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앨범 판매량도 60만 장을 돌파했죠.

또한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10대 가수상까지 수상하는 등 가수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데뷔 앨범은 중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또한 이 드라마로 인해 ‘안재욱 신드롬’이 나타나며 드라마 속 안재욱이 하던 테리우스 스타일이 큰 인기를 끌었었죠.

앞머리로 눈을 가린 헤어스타일, “사랑한다, 죽을때까지”라는 쪽지를 연인에게 쓰는 등 많은 것들이 유행이 되었습니다.

살아있는게 기적

배우 안재욱은 미국에서 갑작스럽게 지주막하출혈로 쓰려져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게 되었는데요.

당시 그가 앓았던 지주막하출혈은 뇌졸증의 일종으로 뇌 표면의 동맥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병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뇌동맥류 파열의 경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가 전체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생존률이 33% 미만이라는 것이죠.

환자의 1/3은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나머지 1/3은 이송 도중 또는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중에 사망한다고 합니다.

수술이 성공해 생존할 확률은 단 8%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그는 “미국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미국 구급차를 타고 막 실려갔다”

“결국 수술 결정이 났어요. 수술 방법에 대해 1시간동안 회의를 했습니다”

“의사가 뇌를 절개해야한다는 말에 저는 사실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아내가 ‘이 사람이 배우인데 절개를 하면 안된다’며 울었지만, 의사는 ‘지금은 일단 그것보다는 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주장했었죠”

“결국 선택의 여지가 없어 뇌를 절개하게 되었고, 저는 누워있으면서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을 했죠”라며 당시 심정을 밝혔습니다.

삶과 죽음 사이 촌각을 다투던 위급한 상황이었는데요.

다행히 그는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게 됩니다.

이후 2014년 10월 그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출연하고 있던 당시 자신보다 9살 연하인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2015년 6월 1일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당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김흥국이 조세호에게 “왜 안재욱 결혼식에 참석 안했냐?”고 물었던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6년 2월 16일에 첫째 딸을, 2021년 3월 2일에 둘째 아들을 낳았고 지금까지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왜 이럴까요..

최근 안재욱이 EN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게임’에 출연해 아들의 언어 발달 속도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습니다.

안재욱은 “수현(딸)이는 말 배우는 속도가 빠른데 22개월 된 아들 도현은 아직도 엄마, 아빠, 누나 정도만 말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아들의 언어 발달 속도를 걱정하며 “(아들이) 듣고 이해는 하는 것 같지만 말이 너무 느려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준호는 “늦게 시작한 아이가 말을 더 잘한다”는 말을 남겼고, 

안재욱은 “여자와 ​​남자의 차이가 있다더라. 남자가 보통 (언어발달속도)가 느리다던데”라며 궁금한 점을 물어봤습니다.


오은영은 “의학에서 뇌는 좌뇌, 우뇌로 나뉘어져있다. 그런데 남자는 보통 뇌의 한쪽만 사용하고 여자는 뇌의 양쪽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는 여자아이가 좀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다만 만4~5세부터는 언어 발달에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라고 이야기 했는데요.

그녀는 이어  “발달이 조금만 지연되도 너무 걱정스러워 하는 경향이 있다. 여러가지 부분을 같이 봐야한다”

“말은 늦지만, 다른 발달 영역이 괜찮으면 조금 더 기다려보아도 된다. 만약 만 3세가 되어도 느린 것 같다면 검진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언어가 잘 안되면 또래들과 어울리기 힘들다”

“못 놀면 정말 속상하게도 놀이를 배울 수 가 없다”

“그래서 언어가 늦어지면 다른 영역 발달도 늦어지게 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