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길 바랬는데..” 불트 황영웅 공식 사과문 발표 후 설문조사 충격 결과!..8억 우승 상금 기부로 여론 바꾸나?

황영웅 씨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 난무했는데요.

어제 소속사 등 일단 본인이 거두절미하고 사과한 것으로 미뤄 보아 사실로 드러난 것 같습니다. 

그는 공식 사과문에서 이렇게 말했죠.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런 사태를 쭉 지켜본 입장에서 너무나 마음이 무겁고 착잡합니다

방송에서 보여준 그의 노래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보고 그가 잘 되기를 바랐기에 그 소문이 사실이 아니기를 기원하고 또 기원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잘못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 이상 눈 가리고 아웅할 수는 없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정확하게 지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아울러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과거의 상처가 평생 없어지기 힘들 것이며, 또한 피해자들이 황영웅 씨를 용서하기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용서를 바란다는 것 자체가 너무 섣부르고 이기적이라는 댓글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내가 또는 내 자식이 그런 피해를 당했다면 용서할 수 있겠냐는 댓글도 있더라고요 피해자들이 평생 그를 용서해주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영웅 씨는 평생 그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진정 용서를 구하는 사람의 태도 아닐까요?


피해자들이 아량을 베풀지 않는다거나 용서해주지 않는다고 가해자가 원망하거나 서운해 할 수 없다는 것이죠. 

또한 그는 이 세상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황영웅 씨가 잘못을 시인했지만 여전히 황영웅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이유는 아직도 그의 재능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정식 사과문에서 황영웅 씨는 하차하겠다는 내용이 없고 대신 “용서를 빌면서 노래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황영웅 씨의 공식 입장문이 발표되자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16000명을 대상으로 대중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황영웅 씨를 응원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황영웅 씨가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 앞으로 노래를 부르며 살아갈 기회를 달라고 간청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기회를 줘야한다가 55%, 하차해야한다가 45%였습니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황영웅 씨를 ‘마치 자기 자식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기 자식이 속을 썩고 문드러지게 해도 언제까지나 자식을 기다리고 희생하는데요. 
그런 부모님의 심정이 투영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세상에 옆집 아들처럼 잘나고 똑똑한 아들 딸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실수하고 실패하고 잘못을 저지르는 수많은 아들 딸들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는 부모님 심정인 것이죠.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 분들은 피해자의 심정에 더욱 안타까움을 표하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이 분들의 반감도 일리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잘 되면 앞으로 잘못한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또 나오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있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앞으로 서혜진 피디 등 불타는 트롯맨 그리고 이에 못지 않게 불공정 등으로 논란이 많은 미스터 트롯2도 이런 사례를 방지하는 장치를 철저히 수립해 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지 않고 또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아마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는 국민적인 분노가 치솟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류의 등을 돌려버릴 것입니다. 


사실 하차해야 한다는 45%도 굉장히 많은 수치인데요. 

국민의 반 정도는 황영웅 씨에 대해 단호한 마음을 갖는다는 겁니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 보았을 때 황영웅 씨가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를 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가수로 살아가기도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황영웅 씨가 난관을 돌파하려면 단 한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만약 황영웅 씨가 우승을 해서 우승 상금을 받게 된다면 전액 기부를 하는 것입니다.


공식 사과문에 그런 말을 썼어야 했다고 주장하는 댓글도 있는데요. 

떡 줄 사람 생각도 않는데 너무 오버한다거나 지금 하차를 고려해야 할 마당에 우승에 대해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오만하다는 생각도 들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우승 상금을 내걸고 우승하려는 심보라는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생각은 있지만 차마 그런 말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우승 상금이 어마어마한데요. 불타는 트롯맨은 오픈 우승 상금을 걸어서 경연 프로그램 사상 가장 큰 우승 상금이 탄생해 아마 7억~8억 정도까지 나올 거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우승 상금에 대해 말이 나와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이 돈이 양면성이 있죠. 

불타는 트롯맨이 사상 최고의 우승 상금을 걸어서 이목을 끈 측면이 있습니다.

노래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힐링 감동을 줘야 하는데 노래의 진정성이 가려지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방송 중에 진행자 도경완 씨가 한 참가자의 노래가 끝나고 나면 자꾸 상금 얼마가 추가되었다는 멘트를 하는데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방금 들었던 노래의 진정성이 싹 사라져버리는 역효과가 있었어요. 

마치 돈 때문에 연기를 하고 노래를 불렀다는 느낌….물론 모든 것은 돈 때문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바라는 건 그런 느낌이 아니잖아요. 


상금, 돈에 가려진 노래의 진정성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음악적인 관점에서 보면 실패였던 기획이라고 생각해요.

서혜진 PD는 아마 자기가 만든 미스터트롯 원조를 이기기 위해서는 자극적이고 매운 맛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방법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의외로 돈 때문에 방송을 더 시청하지는 않습니다. 

2020년 mbn ‘로또 싱어’라는 프로가 있었는데요.

45명의 가수 중 현장 관객 점수를 가장 많이 받은 6명을 시청자들이 맞추면 시청자에게 상금을 주는 방송이 있었는데요. 

2%~4% 정도의 시청률 밖에 나오지 않았죠.

아예 시청자들에게 돈을 준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 시청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대중은 노래를 들으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감동하고 싶어서 방송을 보는 것이죠. 

어쨌든 그 우승 상금을 전액 다 기부한다면 황영웅 씨의 사과의 진정성이 빛나고 그를 반대했던 사람들도 어느 정도 마음을 누그러뜨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현재 이미지 타격이 심각한 황영웅 씨가 앞으로 가수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많은 분들이 그에게 조언해 주시는 심정으로 한마디 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승 상금을 받고 가수 인생을 그만둘 생각이라면 아마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큰 배신감을 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앞으로 가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면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