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안성훈 진해성 꺾고 1위 등극, 황민호 고군분투에도 탈락 위기 오열..시청률 폭락에 제작진의 특별 조치는?


미스터 트롯2 본선 4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본선 4차는 총 2라운드로 치뤄지는데요.

 
1라운드 1대 1 라이벌 매치와 2라운드에서는 듀엣으로 무대를 펼칩니다. 

무대에 앞서 7주차 온라인 응원 투표 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

7위는 지난주보다 2단계 떨어진 진해성

6위는 송민준이 처음 톱7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수호는 지난주 6위에서 5위로 올라섰으며 2위였던 박지현이 4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한 단계 상승한 나상도였으며 김용필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대망의 1위는 지난주 최악의 컨디션으로 위기를 겪었던 안성훈이 등수를 유지하며 꺾이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오디션을 거치며 15명만 남은 가운데 본선 4차는 1대 1 라이벌 매치였습니다. 

1라운드는 1대 1 라이벌 매치는 마스터 점수로만 평가가 되며 바로 전체 랭킹이 결정됩니다.

2라운드는 한 곡 듀엣 대결로 마스터 군단과 둘 중 한 명만 선택해야 하는 관객 점수가 더해지며 그 결과로 톱10이 정해집니다. 

최수호 vs 길병민


1조는 국악 최수호와 성화 길병민이 붙었습니다. 

진성 ‘그 이름 어머니’를 선곡한 최수호는

“제가 일본에서 태어나서 13년을 살았어요”


“일본에서 지내다 보니 외국인으로 차별과 겪고 싶지 않은 모든 것들을 부모님이 겪었어요”


“부모님께서 한국의 정체성을 잃지 말라고 국악을 권유해 주셨고 지금의 최수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항상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선곡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청아한 목소리로 호소력 짙은 감성을 뿜어내는 최수호의 모습에 관객들은 빠져들었습니다. 

포효하듯 노래한 그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하게 표현했습니다. 

길병민은 이병철의 ‘매화’를 선곡했고 최강의 상대 최수호를 만났기에 필살기를 꺼냈는데요.

음악을 화몰하게 만드는 저음으로 강렬하게 노래를 시작한 길병민의 음색에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장윤정은 “최수호 씨만의 무기가 보이는데 무기를 잘 선택해서 선곡도 잘했어요”

  
“호소력 끝판왕이라 썼어요. 길병민 씨는 그냥 들이받아 버리네요”

  
“지금 트롯으로 구분 짓고 있지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뚝배기에 파스타 담으면 어때요? 패기를 칭찬하고 싶어요”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스터 점수 결과 최수호는 1266점, 길병민은 1193점을 받았습니다.

박성훈 vs 송도현


2조는 박성훈과 송도현으로 리벤지 매치였습니다.

송도현에게 지난 대결에서 패배한 적이 있는 박성온은 “이번에는 나도 압도적으로 이겨보고 싶어요”

  
“압도적으로 이겨서 미안하고 보내버리고 갚아주려고”라며 설욕전을 예고했습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박성온은 송가인의 ‘비 내리는 금강산’을 선곡했습니다.

첫 소절부터 끝장 내버린 박성온은 엄청난 표현력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나훈아의 ‘고장 난 벽시계’를 선곡한 송도현은 긴장하던 모습과 달리 간주가 흘러나오자 역시나 미소를를 터뜨리며 잔망스러운 춤을 선보였습니다. 


마스터 점수 결과 박성온은 1237점을 받으며 1227점을 받은 송도현에게 승리했습니다.

윤준협 vs 박지현

다음은 윤준협과 박지현이 붙었는데요. 


윤준협은 은가은 ‘티키타카’를 선곡해 찰진 노래와 함께 치명적인 능글 댄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박지현은 송가인 ‘거문고야’를 선곡해 살랑거리는 춤으로 윤준협의 카사노바 흔적을 모두 지워버렸습니다.

장윤정은 “윤준협 씨가 리듬을 너무 잘 타고 들어갔어요”

  
“안정감 있게 분위기를 정말 잘 살리고 원곡 가수가 생각이 안 나요”


“박지현 씨는 자신감이 있어요. 밀어붙이는 힘 가운데 강약 조절도 있어 노래가 촘촘하게 들려요”

  
“목소리도 지문처럼 다 다른데 지현 씨는 정말 멋진 성문을 가지고 있어요” 라고 칭찬했습니다.

단점 평가를 부탁받은 박선주는 “준협 씨는 오늘 조금 더 자신을 넘을 수 있어야 했어요”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이 반복돼서 아쉬웠어요”


“박지현 씨는 노래 부분을 칭찬하고 싶어요”


“장윤정 마스터가 짚어준 부분을 밀당으로 끌어줬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마스터 점수 결과 박지현은 1253점을 받으며 1210점을 받은 윤준엽에게 승리했습니다. 

높은 점수를 받은 박지현은 중간 순위 위에 올랐습니다. 

추혁진 vs 김용필

추혁진과 붙게 된 김용필은 귀티 나는 의상으로 등장했고 관객들은 그에게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그 모습에 김성주는 “너무 한쪽만 보시면 안 됩니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습니다.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 김용필은 태진아 ‘옥경이’를 선곡했습니다.


애절하게 노래를 시작한 김용필은 시그니처 포즈를 벗어던지고 리듬에 몸을 맡겼습니다.

추혁진은 많은 이들이 피하고 싶은 상대 김용필과 붙게 됐고 정통 트롯에 도전하며 맞섰습니다. 

진성 ‘님 찾아가는 길’을 선곡한 그는 담담하게 노래를 시작했고 반전의 고소력 짙은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마스터 점수 결과 김용필은 1230점을 받으며 1219점을 받은 추혁진에게 승리했고 중간순위 4위에 올랐습니다.

안성훈 vs 진해성

쌈닭 안성훈은 진해성을 1대 1 라이벌 매치로 지목했습니다. 

그는 “해성이랑 10년지기예요. 같이 무대에 서본 적이 없어 이번 무대에 서보려고 합니다”라고 말했고

신지는 “그냥 딴 데서 서봐”라고 말해 웃음 짓게 됐습니다. 

진해성은 “사실 피하고 싶은 형님이었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술렁이게 만들었고 안성훈보다 한 살 동생이라는 이야기의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첫 소절부터 흠뻑 빠져 들게 만드는 음색으로 노래한 안성훈은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완벽한 완급 조절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진해성은 임영웅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선곡하며 담백함을 예고했습니다. 

부드럽게 읖조리며 노래를 시작한 진혜성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스터 점수 결과 안성훈이 1278점을 받아 1231점을 받은 진해성에게 승리했습니다.

안성훈은 1266점을 받은 최수호를 이기며 1위에 올랐고 3명에게 100점을 받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진욱 vs 이하준

다음 대결은 진욱과 이하준이었는데요. 

김양 ‘가시오’를 선곡한 진욱은 섬세한 감정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며 청량하고 애달픈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이하준은 쟈니리 ‘뜨거운 안녕’을 선곡해 묵직하고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거친 매력을 뽐내던 이하준는 꽃대디를 벗어던지고 불꽃 대기로 변신해 뜨거운 맛까지 선보였습니다. 

마스터 투표 결과 1200점을 받은 진욱이 1194점을 받은 이하준에게 승리했습니다. 

송민준 vs 장송호

송민준은 장송호와 붙었습니다.

나훈아 ‘물레방아 도는 데’를 선곡한 송민주는 묵직한 정통 트롯으로 스며들게 만들었습니다. 

수묵화 정통의 맞선 장송호는 김연자 ‘수은등’을 선곡해 여유 가득한 모습과 간들어진 음색으로 찰진 꺾기를 선보였습니다. 


마스터 점수 결과 장송호는 1182점을 받아 1170점을 받은 송민준에게 승리했습니다.

마지막 대결은 나상도와 황민호가 출격했습니다. 

이 날 황민호는 자신과 또래인 박성온, 송도현과의 대결이 아닌 현역 성인 가수와 맞대결해 다소 유리하지 못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선공자 나상도는 진짜 나상도의 모습을 예고하며 진성 ‘내가 바보야’를 선곡했습니다.


나상도는 굉장히 좋은 컨디션으로  묵직한 저음과 함께 감성이 흘러내리는 놀라운 무대를 선사했는데요.

감성 거인 황민호 또한 김추자 ‘님은 먼 곳에’를 선곡해 굉장히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10살의 무대라고 믿기 어려운 표현력을 자랑한 황민호는 비장하게 사랑의 회한을 절절하게 노래했습니다. 

마스터 점수 결과 황민호는 1226점을 받아 1198점을 받은 나상도에게 승리했습니다.

본선 순위

1라운드 순위 결과 1위 안성훈, 2위 최수호, 3위 박지현, 4위 박성원, 5위 진해성, 6위 김용필, 7위 송도현, 8위 황민호, 9위 최혁진, 10위 윤준혁, 11위 진욱, 12위 나상도, 13회 이하준, 14회 길병민, 15회 장송호, 16회 송민준이었습니다.

10위 이하는 유력한 탈락 후보이고, 8위 황민호도 10위권 이하와의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 2라운드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 있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번 본선 4차에서는 공정성 논란을 의식한 것인지 마스터 한 명, 한 명의 점수를 모두 공개했는데요. 

시청자들의 반응을 어느 정도 반영한 듯 보입니다.

관객 점수가 포함되는본선 4차 1라운드는 본선 3차에서도 마스터 점수와 관객 점수가 큰 차이가 난 만큼 차이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톱10에 오르는 이들은 누가 될까요?

  
여러분이 응원하는 참가자는 누구인가요 응원의 댓글과 의견을 자유롭게 남겨주시기 바라며 남은 경연에서 어떤 참가자가 돋보이는 무대를 펼칠지 계속해서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