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까지 팔아 돈 벌고 싶었냐?” 벗고 다니는 아나운서, 도 넘은 비난에도 수위 높은 노출 감행하며 방송 활동한 속사정

최근 아나운서 출신 성인 잡지 모델 김나정은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고충을 토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2019 미스맥심 선발대회에도 참가해 1위를 차지한 바 있죠.

미스 맥심 1위 김나정은 누구?


김나정은 기상캐스터 출신 모델입니다.

1992년 2월 8일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입니다.


김나정은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아나운서와 인플루언서로 현재 활동 중인데요.

춘천 KBS 및 BJ TV ‘강병규의 야놀자’ 진행, 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SBCN 아나운서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OBS 경인TV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 ‘품질보증녀’로 패널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상담을 받은 김나정


아나운서 겸 남성지 모델로 활동하는 김나정은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는데요.

이 날 김나정은 “김나정 아나운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김나정은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아나운서도 하고, 수위 높은 노출도 해보았고, 맥심잡지 모델로도 활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한 면만보고 악플이나 비난을 쏟아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하고싶은 것이 많은 건데, 내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나정의 모습을 본 박미선은 “나랑 다를 게 없다”며 몸매 부심을 드러냈지만, 김나정의 수위 높은 화보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특히 박미선은 “저런 옷은 어디서 사는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나정은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고, 아나운서로 3~4년정도 활동했다.

“날씨, 증권 방송 등도 했었다”라고 말하며 직접 아나운서 톤으로 자연스러운 멘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나정은 “기존 모델들과는 달리 아나운서다보니 악플과 욕설이 많았다”라며 실제로 받았던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도를 넘는 비난 수위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박미선은 “성 상품화 얘기가 요즘 자주 나오는데 주변에서 오해를 받았을 것 같다”고 물었는데요.

김나정은 “비난을 참 많이받았다. 하지만 이화여대에 들어가기 위해, 아나운서가 되기위해, 섹시해지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이 세 가지는 다 내 노력으로 된 것이라 생각한다”

“세 가지 모두 내가 가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여자로 태어나서 부끄러운 모습이 아니라 예쁜 모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남성 잡지 모델이 된 계기에 대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진로 방향에 대해 고민하다가 새로운 도전으로 모델 대회에 응모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녀는 “대회에서 처음에는 사람들 앞에서 포즈를 취해야 했다. 비키니를 입고 포즈를 취했는데 너무 못했다. 웃는 표정이어야했는데 긴장해서 웃지도 못했다”

“다른 스태프들이 ‘나정이랑 같이 일하는게 너무 힘들다’고 해서 스스로 사진도 많이 찍으며 연습한 결과 최종 라운드까지 가게 되었는데 욕심이 생기더라”


“그래서 술 한잔 딱 마시고 용기 낸 결과 결국 1등을 했습니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무언가 해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죠.

김나정은 “편견 때문에 앞으로도 쉽지 않겠지만, 마릴린 먼로를 보고 저 또한 아름답고 섹시했던 젊은 시절의 이미지를 남기고 우리나라의 섹시아이콘이 되고싶었다” 

“시기를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박미선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냐?”고 묻자

김나정은 “아나운서, 모델 활동을 할 때 계약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참 많다고 느꼈다”

“스스로 힘든 것들을 직접 경험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법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탁재훈 유튜브에 출연한 김나정

모델 김나정이 탁재훈의 공식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미스맥심 1위 비결을 밝혔는데요.

탁재훈이 “2019년 미스 맥심 콘테스트 경쟁률이 얼마나 되었냐?”라고 묻자 

김나정은 “굉장히 많이 지원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탁재훈은 “그 많은 사람들 중 당당히 1등을 하셨던데 어떤 것 때문에 1등이 되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녀는 “뭔가 일반인 같은 그런 느낌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고, 김나정의 화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이후 탁재훈은 “우승 비결이 술이라고 들었는데 뭐냐?”고 말했고,

김나정은 “제가 처음에는 너무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잘 못했다. 그래서 촬영 전 술을 1잔 마셨다”고

“그 날은 미리 준비를 한 거다. 못하면 안되니까”라며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그녀는 “촬영이 너무 재미있다. 예쁜 순간을 많이 담을 수 있었다”며 모델이 된 이유를 밝혔는데요.

특히 김나정은 남성 팬들이 많아 연락이 자주 온다고 밝혔는데 “인스타 DM을 통해 이상한 메시지가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MC 신규진이 “변태들이 많겠다”고 하자 

김나정은 “굉장히 많다. 근데 보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며 가장 기억에 남는 메시지에 대해선 “발바닥을 보여달라고 하더라”며 “굉장히 다양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나정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해 “유머감각이 있고 뭔가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탁재훈이 재산에 대해 묻자 “돈이 괜찮다.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탁재훈은 “열심히 일하는데 돈이 하나도 없다. 맨날 가난해도 괜찮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끝으로 탁재훈은 “모델 활동 말고도 또 해보고 싶은 게 있냐?”고 물었고, 김나정은 “비밀이지만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82년생 김지영’ 리뷰로 논란된 김나정


김나정이 ’82년생 김지영’ 논란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김나정은 2019년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어디까지나 여성을 피해자로 묘사하는 것 같아 여성으로서 불편하다”

“나는 이화여대를 졸업했는데 학창시절에도 남여가 다르게 태어났지만 정당한 평등 대신 ‘이상한 평등’을 외치며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해가 안 가곤 했다”고 언급해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논란 이후 안티 계정이 생기고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김나정 아나운서는 2019년 11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2명의 악플을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나정은 2019년 11월 26일 남성 매거진 맥심의 유튜브 채널에 “김나정 아나운서 미스 맥심 콘테스트 우승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내가 쓴 글의 의도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남자와 여자는 어떤 관계가 있더라도 평화롭게 서로 잘 배려하고 지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관림평은) 배려하고 이해하며 서로 사랑하자는 그런 이야기를 한 건데,  여자는 예쁨받고 남자에게 애교를 떨어야한다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신 분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