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에 이런 짓까지…” 이경실 최근 충격적인 만행! 결국 모든 방송 퇴출 상황…


요즘 들어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라는 말을 뼈저리게 깨닫고 있습니다. 

여성을 회에 비유하며 ‘여자는 신선해야 한다’ ‘여자는 좀 쳐야 한다’ 등의 망언을 하며 비난받은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씨

여성의 신체 부위를 비하하는 욕설과 자신의 코디네이터를 향한 폭언으로 논란을 빚은 개그맨 장동민 씨 등 지금 당장 대한민국 연예계만 보더라도 잘못된 언행으로 인한 수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되고 있으니 말이죠. 

그런데요. 

얼마 전 모 여성 코미디언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내뱉은 발언이 특정 인물에 대한 모욕적인 뉘앙스로 인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인물의 정체는 누구인지 그리고 대체 어떤 일에 대한 발언으로 이처럼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시겠습니다. 

“가슴골에 물을…” 실성했나?

해당 여성 코미디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여러 방송에서 재치 있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며 사랑받아온 이경실 씨입니다. 


그녀의 발언이 문제가 된 곳은 바로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인데요.

지난 2월 17일 방송된 해당 회차는 이경실 씨가 스페셜 dj를 맡으며 애청자들의 사연을 소개함과 동시에 자신의 삶과 관련된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가슴 아픈 이혼과 재혼 스토리를 가벼우면서도 뼈 있는 말투로 풀어내며

“이 나이가 되면 더 이상 못 헤어진다”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도 이별할 일이 없다” 등의 재기발랄한 진행 솜씨를 뽐냈죠.


사건이 발생한 것은 sbs의 새 금토 드라마인 ‘모범택시 시즌2’의 주연 배우 이재훈 씨와 표예진 씨가 게스트로 참여한 이후였습니다. 

이제훈 씨는 “드라마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몸매를 만드느라 고생했다” 라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죠.

그러자 스튜디오 내부에 있던 화면에는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할 정도로 우람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이재훈 씨의 사진이 노출되었습니다. 

화면 속 이제훈 씨의 모습은 누가 보더라도 가슴이 설렐 만큼 멋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죠. 

살짝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붉히는 이재훈 씨로 인해 현장의 분위기 또한 뜨겁게 달아오르던 그 순간 갑자기 입을 연 이경실 씨

그녀는 “이재훈 씨의 가슴과 가슴골에 물을 흘린 뒤 밑에서 받아 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새로운 정수기다” 와 같이 수위의 적정선을 한참 지나쳐버린 발언을 내뱉어 버리고야 맙니다. 


아니 이미 수십년간 연예계에 몸을 담고 있는 때문에 윤종신과 장동민을 비롯한 여러 동료 및 선후배 연예인들이 한순간의 실연으로 곧장 명성과 인기를 잃고 추락하는 모습을 보았을 그녀가 도대체 왜 이런 발언을 서슴지 않고 내뱉어 버린 걸까요?

혹시라도 시대가 바뀌었으며 요즘 같은 상황에 이런 말을 하는 건 거의 범법 행위에 가깝다는 것을 정말 모르고 있었던 걸까요. 

가히 충격적일 만큼 끔찍한 말을 한 그녀의 놀라버린 두시 탈출 컬투쇼의 애청자들은 순식간에 왜 커뮤니티 등지에 달려가

“방금 컬투쇼에서 이경실이 한 말 들었냐? 너무 충격적이라 난 이경실이 실성한 줄 알았다” 등의 의견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그들이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경실 씨의 신원을 확인한 네티즌들 역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요.

만약 이경실 씨가 이런 발언을 방송이 아닌 사석에서 내뱉었다면 과연 어느 정도의 처벌까지 받을 수 있었을까요?

말 한마디 잘못했다 감옥행!


실제로 한 기업 전문 노무법인에서는 직장 내에서 위계 질서와 함께 발생 가능한 다양한 폭언과 성적 접촉에 대한 예시와 대응 매뉴얼을 게시한 바 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다른 사람들 앞이나 온라인상에서 상대에게 모욕감을 주는 언행을 했을 시 정직이나 부서 이동 혹은 해고 등의 처벌까지도 받을 수 있다고 하죠. 

꼭 멀리 갈 필요도 없는게 실제로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 내에서 상사나 나이가 더 많은 동료로부터 옳지 못한 언동을 당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경실 씨의 발언 역시도 단순히 방송을 재미있게 이끌어 나가기 위한 수준을 훨씬 지나친 것이기 때문에 만약 이재훈 씨가 마음을 먹고 그녀의 사례를 고발할 경우 방송 출연 정지 처분까지도 거뜬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죠. 

실례로 과거 저지른 악의적 언행으로 인해 장동민 씨 역시도 이미 지상파 방송국에서의 활동을 대부분 중단한 상태이고 주로 케이블 채널이나 종편 방송국에서만 간간히 모습을 비출 뿐입니다. 

아마 회사 생활을 하며 이재훈 씨의 입장을 경험해 보신 분들이 계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꼭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셨더라도 타인의 잘못된 언동으로 느끼게 된 수치심과 분노 등을 긴 시간이 지나도 결코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청포도 여러분들은 익히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몇몇 네티즌들은 방송을 하다 보면 이 정도 이야기는 할 수 있지 몸매가 보기 좋다는 건데 오히려 듣기 좋은 말 아니냐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그렇지만 만약 이번 사례에서 ‘가슴골에 물을 흘려 먹으면 약수다’라는 발언을 한 이가 남성이었고 그 말을 들은 이가 여성이었다면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시대가 어느 땐데!


그랬다고 해도 지금처럼 유난 떤다는 반응을 보일 수 있었을까요. 

이쯤에서 여러분께 한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만약 이성의 동료 연예인을 향해서 가슴골 약수 등의 발언을 한 이가 이제훈 씨였다면 어떨까요?


굳이 이경실 씨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보다 한참 어린 자녀뻘의 이성에게 그런 말을 했다고 예를 들 필요도 없을 겁니다. 

‘남자 배우가 동료 여성을 향해 더러운 발언을 내뱉었다’ 라는 뉴스는 사람들의 입을 타고 일파만파 퍼졌을 테고 결국 그는 앞으로의 연예계 생활을 접었어야 했겠죠. 


이런 부분을 두고 이중잣대라는 말을 쓰는 게 아닐까요?

어째서 과거 장동민 씨나 윤종신 씨가 했던 발언과는 다르게 지금 이경실 씨의 언행은 좀처럼 화제가 되지 않고 있는 걸까요?


이런 식으로 이번 사건은 그저 흐지부지 묻히고야 마는 걸까요?


사실 만약 가해자가 남자였다면 일하는 상황을 가정할 필요도 없이 실제로 이런 질낮은 행위를 저지른 남성 연예인이 있습니다. 

당시 그 말을 들었던 여성 탑가수에 대해 혹시라도 2차적인 가해가 벌어질까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사건 당사자들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고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때는 십수년 전으로 현재는 대한민국의 명 mc로까지 손꼽히는 해당 남성 연예인이 아직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던 때였습니다. 


본래도 성적인 뉘앙스가 가득한 사연들을 자주 풀어가던 남성

그는 결국 한 여성 가수의 실명까지 언급해가며  “그 여자는 가슴 성형을 한 게 분명하다 만져보면 다 티가 난다” 등의 헛소리까지 내뱉고야 맙니다. 

심지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수준의 악의적인 발언까지도 서슴치 않았죠. 

사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방송에서의 언행에 대한 규제가 지금처럼 뚜렷하지 않은 시절이었습니다. 

특히 그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은 방송통신법에 영향이 미치기 어려운 인터넷 방송이었고요

따라서 해당 남성 역시도 큰 처벌은 받지 않은 채 사건이 유야무야되어버린 감이 없지 않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는 탑급 mc로 자리매김한 지금까지도 꾸준히 해당 사건과 함께 자주 언급되고 있죠.

또한 이 때문인지 온라인 등지에서 비호감 남성 연예인 조사를 진행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랭크되기까지 하고요.

심지어는 해당 사건의 실제 피해자였던 여성 가수 또한 당시에 화가 풀리지 않은 듯 십수년이 지난 뒤에도 종종 그때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너나 잘해라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겠다” 등 격한 분노를 표출하기까지 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아직까지 남성 또한 성적 대상화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소 간과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런 과거 사례를 조금만 찾아보더라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재훈 씨가 받아야 했을 마음의 상처를 얼마든지 예상해 볼 수 있죠.

옛말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말처럼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한 곳이 바로 우리가 사는 사회입니다.

이경실 씨가 부디 앞으로는 말 한마디를 할 때마다 곰곰히 생각해 보고 연륜에 맞는 이야기를 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