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까지 이용해?” 미트2 원혁 무대 처음 본 이용식의 충격적인 반응…딸 이수민 오열..눈물바다 된 현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딸 이수민 씨가 남자친구와 교제하는 것조차 극도로 혐오했던 이용식 씨

예비사위 원혁 씨가 미스터 트로트 무대에서 공개 구애하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착하게 생겼네”라며 사실상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수민, 원혁 커플은 전 국민이 지켜보는 공개 열애이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결혼까지 연결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 이용식 씨가 얼마나 빨리 결혼 승낙을 하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갈등이 심해지면 자칫 과체중인 이용식 씨의 심장병 재발 가능성도 높은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용식 씨가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을 지켜본 스튜디오 박수홍 씨, 박경림 씨, 최성국 씨 등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용식 씨의 마음이 바뀐 결정적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코미디언 이용식 씨가 딸 이수민의 남자친구인 뮤지컬 배우 원혁 씨의 미스터트롯 2 방송분을 확인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습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 씨의 딸 이수민 씨와 남자친구 원혁 씨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혹자는 “왜 사적인 만남을 방송하냐?”

“원혁 씨 부모님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왜 일방적으로 이수민 씨의 부모님 입장만 다루냐?”

“원혁 씨 부모님은 핫바지냐?”라고 비난을 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조선의 사랑꾼은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세간의 관심을 끄는데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수민 씨의 남자친구인 뮤지컬 배우 원혁 씨는 미스터트롯2에 참가해 이용식 씨가 결혼을 반대한다는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습니다. 


이날 이용식 씨는 아내와 함께 예비사위 원혁 씨가 등장한 미스터 트로트 첫 방송을 함께 시청했습니다.

부모로서 딸이 좋아한다는 예비 사위를 마냥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용식 씨는 트로트 가수를 사윗감으로 바랄 정도로 트로트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용식 씨의 아내가 원혁에게 미스터트롯 2 참가를 적극 추천했습니다.


뮤지컬 배우인 원혁 씨는 “트로트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뭐든 하고 싶었다. 아버지 이용식 씨께서 트로트를 너무 좋아하셔서 미스터트롯2는 나를 위한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미스터트롯2에서 원혁 씨는 오열하며 노래했고 그 진정성이 이용식 씨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이날 미스터트롯 2를 시청하기 위해 이수민 씨와 이용식 씨가 한 자리에 모였지만 여전히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이용식 씨는 예고편에서 눈물을 흘리는 원혁의 모습에 “왜 울었대 나와서 즐겁게 노래하지 왜 우냐”라며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착잡한 이용식 씨의 모습에 이수민 씨가 덩달아 울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수민 씨는 방송이 시작되기 전 남친 원혁 씨와 본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집을 떠났습니다. 

이수민 씨가 집을 떠난 뒤 이용식 씨는 자신과 달리 딸을 빨리 결혼시키려는 아내의 태도에 몹시 서운한 마음을 표했습니다. 

아내는 “원혁을 만나기 전에는 의심했다 만나고 나니까 의심이 없어졌다. 믿음이 가”라고 예비사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이수민 커플의 비밀 공간인 원혁 자취방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자취방에 이수민 원혁 백허그 사진 등 달달한 사진이 걸려 있었고 이를 본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제작진이 원혁의 자취방까지 함께 가자 이수민 씨는 “나 아빠 몰래 숨어서 데이트한 거 들키는 기분이다”라고 털어놨고 제작진은 “너무 익숙하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수민 씨는 부친이 방송을 볼 것을 대비해 “문은 오빠가 열어”라며 원혁 씨의 집에 처음 오는 척 어색한 연기를 했습니다. 

열린 원혁 씨의 집 문에는 달달한 커플 사진이 빼곡하게 붙어 있어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신혼부부 느낌 같은 사진에 오나미 씨는 “이거 너무 자극적이다”라고 이용식 씨의 말투를 따라 했고 최성국 씨는 “백허그 사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임라라 씨도 동거하는 우리 커플보다 더 신혼 같다고 놀랐습니다. 


원혁 씨가 “이수민 씨의 집에서 10분 거리인 이 집으로 이사 온 것도 벌써 1년 반 정도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수민 씨는 “여기 이사 오겠다고 했을 때 ‘찐 사랑이다’ 싶었다”

  
“원혁이 파주 토박이라 모든 게 파주에 있다. 오인한 거다” 라고 말하며 원혁 씨에게 고마워했습니다.

반대로 원혁 씨는 “모든 것을 수민이가 도와줬다”며 고마워했고

이수민 씨는 “애 하나 키우는 느낌이었다”  

“비타민 먹이고 아프면 큰일이지 않냐?”

“피부 관리해주고 아빠 챙기고 오빠 챙기고 너무 바빴다”

“너무 헷갈려서 아빠에게 오빠라고 한 적도 있다”

  
“식은땀이 났다”며 부친 이용식 씨의 남친 원혁까지 챙기느라 바빴다며 두 남자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드디어 원혁 씨가 등장한 미스터트롯2 첫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원혁 씨를 2년 만에 처음 tv로 제대로 본 이용식 씨는 아내가 첫 인상을 묻자 “착하게 생겼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혁 씨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여자친구 이수민 씨와 결혼을 반대하는 이용식 씨의 존재를 공개했습니다. 


원혁 씨는 미스터트롯2에서 눈물을 흘리며 마스터 예심에서 올 하트로 합격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원혁 씨가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부르고 올 하트를 받자 이용식 씨도 눈물을 보였습니다.

박수홍 씨도 눈물을 흘리며 “이용식 선배님 눈물 한 방울”이라고 감격했습니다. 

하지만 뒤이어 딸 이수민 씨가 울었냐고 묻자 아버지는 “박서진 때문에 울었다”고 둘러대며

“원혁은 1등하려고 나온 애가 아니다”


“진심을 전하려고 나온 건데 공개 구혼인데 셌지 tv조선을 이용해서….”


“평생의 방송 사상 이렇게 센 공개 구혼은  최초다. 그런데 감이 좋아. 느낌이 애가 착해 보이고” 라고 원혁 씨에게 호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용식 씨는 딸 이수민의 통금 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늘려줬고 이수민 씨가 “원혁을 만나 줄 거야?”라고 묻자

이용식은 “만나길 원한다 그런데 급하게 만나지는 말자는 거다”

  
“병원에 가서 컨디션도 보고 만나야지” 라며 한층 유해진 모습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시각 이수민 커플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방송을 확인 서로를 다독였습니다. 

이용식 씨는 아무 말 없이 고민에 빠진 표정으로 방송을 지켜봤습니다. 

조선의 사랑꾼은 지나치게 사적인 문제를 다룬다는 비판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 자체를 기피하여 세계 출산율 최하위 국가로 전락한 상황에서 이렇게라도 하여 젊은이들의 만남과 연애를 장려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은 원혁 이수민 커플이 결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