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제작진의 ‘김연자 지우기’ 결국 시작됬다…보다 못한 문희경의 충격 행동, 황민호를 위한 솔선수범

tv조선 미스터 트롯2, kbs 트롯 전국체전, sbs 트롯신이 떴다, mbn 보이스트롯 이 4개의 프로그램들이 서로 가진 공통점이 있습니다. 


물론 네 프로그램 모두 대형 트롯 경연 프로그램이며 큰 화제를 일으키며 수많은 트로팬을 만들어냈다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공통점이죠. 

그런데 각각 방영 시기도 방송사도 천차만별인 이 프로그램들이 공통적으로 한 명의 심사위원을 캐스팅해 왔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그 정체는 바로 찔레꽃, 황포돛대 등 명곡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아모르 파티를 통해 젊은 세대의 마음까지 저격한 베테랑 트롯 가수 김연자 씨입니다. 

그런데 가장 최근 방송 중인 tv조선 미스터트로 2의 제작진들이 애써 캐스팅한 김연자 씨의 흔적을 지우기 시작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제작진의 숨겨진 의도는 무엇이며 김연자 씨는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 걸까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베테랑 심사위원

대부분의 트롯 경연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캐스팅된다는 것은 그녀의 경력과 실력을 모두 인정한다는 뜻임이 분명합니다. 


실제로도 그녀는 1974년 노래 ‘말을 해줘요’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수십 년째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죠.

그런 그녀를 TV조선 측에서는 편집하며 ‘김연자 지우기 작전’에 나선 듯 보이기도 하는데요.  

<tv조선의 김연자 지우기?>

지금껏 미스터 트롯2를 시청해오신 분이라면 아실 테지만 최근 방영분인 7회 데스 매치에서는 김연자 마스터의 심사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황민호 군과 박건우 씨의 대결 장면에서는 그녀의 모습이 아예 카메라에도 잡히지 않았죠.

미스터 트롯2의 애청자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신 사실이지만 황민우 황민호 형제는 김연자 씨의 남편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홍익기획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얼마 전 황민우 군과 장송호 씨 사이에 벌어진 데스 매치에서 김연자 씨가 내린 심사 결과가 논란이 되었죠. 


당시 두 사람이 보여준 무대는 모두 훌륭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실력자를 가리는 경영 프로그램답게 상대적으로 부족한 무대를 보여준 황민우 군은 10대 5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죠.


진정 문제가 된 것은 누구보다도 공정한 심사를 내려야 할 김연자 씨가 꿋꿋하게 자신과 같은 회사 소속인 황민우 군에게 표를 던졌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해당 방영분이 송출된 이후 수많은 시청자가 “김연자는 욕심이 너무 과하다”

“이 정도면 황민우 본인도 민망할 듯” 등의 의견을 드러냈습니다. 

때문에 동생인 황민우 군의 데스 매치 무대 중 김연자 씨의 심사평은 커녕 그녀의 모습조차도 화면에 담지 않은 것은 제작진이 논란을 의식한 결과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만약 황민호 군의 이미지가 ‘김연자의 아이’ 정도로 굳혀진다면 그가 아무리 노력하고 훌륭한 무대를 보여준다고 해도 시청자의 투표를 받기는 어려워질 것입니다. 


‘내가 안 뽑아도 김연자가 알아서 챙겨주겠지’ 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때문이죠.

 
혹은 김연자의 부정심사 때문에 내가 응원하던 참가자가 탈락했다라는 마음 때문에 오히려 황민호 군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품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어쩌면 지금 이 상황을 두고 김윤자 씨 본인의 욕심 때문에 가수의 꿈을 꾸는 소년의 미래를 가로막고 있는 것 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죠. 

이미 제작진까지 나서서 황민호 군과 김연자 씨 사이에 연결고리를 끊고 더 이상의 논란이 야기되는 것을 막으려 애쓰는 상황

이 정도면 김연자 씨가 스스로 더 나은 판단을 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문희경의 결단


김연자 씨와 거의 비슷한 의혹을 받았으나 자기 자신의 지혜로운 선택으로 논란에서 벗어난 인물이 한 명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탤런트 문희경 씨입니다.

대체 그녀는 어떤 선택을 내렸기에 김현자 씨와는 전혀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걸까요. 

미스터 트롯2를 열심히 시청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심사위원단에 같은 소속사 챙겨주기 혹은 공정성 논란에 대해 귀에 딱지가 않도록 들어보셨을 겁니다.


마스터 장윤정 씨는 참가자 박지원 씨 영광 씨

마스터 김연자 씨는 참가자 황민우 황민호 형제

그리고 마스터였던 문희경 씨는 참가자인 안성훈 씨와의 소속사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죠. 

물론 이 논란은 방송이 시작되었던 극 초반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7회까지 진행된 지금은 아마 대부분의 시청자분들이 안성훈이 “논란 될 게 어딨어” 라는 반응을 보이실 수 있죠

맞습니다. 안성훈 씨는 출전 자격부터 당당하게 현역부를 선택했으며 자신의 소속사 역시 이미 밝힌 뒤 참가했습니다. 

그런데 문희경 씨는 이런 상황에서도 혹여나 같은 회사 후배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되었다는데요.


결국 문희경 씨는 스스로 마스터 자리에서 사퇴하고 방송에서도 조기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사실 아무리 그녀라고 해도 시청률 20%를 우습게 넘기는 초대형 프로그램의 심사위원 자리에 왜 욕심 나지 않았겠습니까?

조금이라도 더 많은 대중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이 기회를 통해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까지도 어마어마할 텐데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희경 씨는 후배의 앞날을 위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모든 이익을 과감히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정말 멋진 선택이 아닐 수가 없죠.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온 김연자

이제는 정말로 김연자 씨 본인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물론 논란에 휩싸인 채로 마스터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이 결단코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지금 당장 옳은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면 놀라운 재능을 가진 황민호 군은 스스로 날개조차 펼쳐보지 못하고 무너져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의 논란이 씨앗이 되어 앞으로 더 큰 비난을 받게 될수도 있을테니 말이죠.


여러분들 역시도 황민호 군이 원석 그 자체라는 사실에는 동의하실 겁니다.

 
그는 10살 남짓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가창력과 끼를 지녔죠.

아이를 키워보신 분들이라면 아니 적어도 황민호 군 또래에 아이들을 만나보신 적이 있는 분이라면 알고 계실 겁니다. 

이 또래의 아이가 부끄러움을 전혀 타지 않고 수많은 어른들이 지켜보는 와중 그토록 큰 무대에서 노래를 해낸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아주 대단한 일이라는 걸 말이죠. 

하지만 황민호 군은 단순히 무대를 즐기는 것을 넘어 듣는 일을 감동시킬 줄 아는 훌륭한 가수입니다.

가장 최근 무대인 2월 2일 미스터 트로트 7회차에 천년 바위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당시 황민호 군은 24살이라는 큰 나이 차가 나는 참가자 박건우 씨와 1대1 데스매치를 벌이는 중이었죠. 

인생의 덧없음을 의미하는 가사와 국악풍의 멜로디 때문에 어린 나이로서는 소화하기가 매우 까다로웠을 천년바위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민호 군은 간드러지는 꺾기와 마음을 울리는 감정 전달에 성공하며 무려 15대 0으로 승리하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황민호 군이 노래를 부르던 순간은 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그를 향한 대중들의 애정을 증명하기까지 했죠. 

물론 앞으로 더 혹독한 트레이닝과 눈물 나는 연습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 시간을 모두 이겨낸다면 그는 분명 엄청난 대형 스타가 될 자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김연자 씨가 당장 생각하기에는 ‘내가 없이 민호가 잘해낼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황민호 군은 이미 혼자서도 충분히 잘해내고 있습니다. 

멋진 실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온라인 인기투표에서도 꾸준히 탑7 안에 들며 트롯 신동의 저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진정 황민호 군을 아낀다면 지금이라도 문희경 씨처럼 물러나 주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마지막 남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