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밝혀진 미트2 박서진 탈락 이유, 드디어 입 연 제작진 ‘충격’…끝내 진해성도 탈락? 김용필 안성훈도 불안..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장구의 신예 가수 박서진이 이번주 안성훈에게 13-2로 완패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졌는데요.

이날 박서진은 안성훈의 지목을 받아 1:1 데스매치에 임했습니다.

박서진은 비록 3주 차에는 김용필에게 1위를 내줬지만 미스터트롯2 시작부터 2주 연속 1위를 지킬 유력한 우승 후보였습니다.   

상대하기 쉽지 않은 가수이기에 안성훈의 선택에 모두가 의아해했는데요.

그러나 결과는 안성훈의 의외의 13-2 승리였습니다.   

안성훈은 조항조의 ‘돌이킬 수없는 세월’을 선곡했고 교과서 같은 가창력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박서진은 먼저 하늘나라에 간 형을 떠올리며 오승근의 ‘떠난 사랑’을 열창해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두 사람은 스타일은 달랐지만, 굉장히 멋진 무대를 펼쳤습니다.

무대를 마친 박서진은 “스스로 굉장히 뿌듯했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연을 준비하면서 곡 하나하나 연습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어요.”  

“미스터트롯2가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팬들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게 된 이유는 그의 이름이 추가 합격 명단에조차 없었기 때문입니다.

미스터트롯2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우려가 된 부분이 결국 현실이 되었고는데요.

알고보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박서진의 탈락, 그리고 진해성 역시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지금 전해드리겠습니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우승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박서진은 장구의 신 타이틀을 내려놓고 노래만으로 임하겠다며 승부수를 던졌는데요.

그는 예선전부터 지금까지 목소리 하나만 가지고 경연에 임했습니다.

예선에서 나훈아의 ‘붉은 입술’을 선곡한 그는 탁월한 완급 조절로 올하트를 받았습니다.

장윤정은 그의 무대에 대해

“박서진, 자신을 보여줄 도구로 장구를 선택했어요” 

“하지만 그게 오히려 발목을 잡는 도구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내가 만약 14살의 박서진을 다시 만난다면 노래로 승부가 가능하니까 밀어붙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박서진을 감동케했습니다.  

탄탄한 가창력으로 매 순간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박서진이 패자부활전에서 마스터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결국 탈락했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에게 씁쓸함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에 박서진도 이를 인지한 듯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화장실 갔을 때 이런 글이 있었다”  

“아름다운 사람들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남자화장실만 가봐서 여자화장실에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라고 운을 떼었습니다.

이어 “오늘 방송 잘 보셨나요?” 

“미스터트롯은 끝났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시작인 것 같다”

“결과와 달리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경연을 참가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몰랐던 것들을 배우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 슬퍼하지 마시고 기뻐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마무리했습니다.    

그가 그동안의 고생을 딛고 미스터트롯2에서 진지하게 임했기에 그의 마음은 더욱 아팠을텐데요.

자신보다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부터 챙기는 모습은 많은 팬들의 마음을 울렸죠.

그러나 많은 분들이 그의 탈락에는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서진은 약 3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전체 사전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단 한 번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를 탈락 시키는 것은 제작진의 입장에서도 매우 뼈 아픈 일이었을 것입니다.

제작진 입장에서도 그가 떨어지더라도 상위 라운드까지 끌고 가서 떨어진다면 시청률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텐데 좀 의아하지 않나요? 

그런 점에서 너무 조기에 탈락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대해 연예 전문 기자 이진호는

“취재를 해봤는데 시청률을 우선시하는 제작진의 의사가 아닌 마스터 측과 견해 차이가 있었다”

“사실 박서진의 탈락에 제작진 또한 놀랐다”

“결과적으로 박서진의 탈락은 마스터들의 결정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죠.

여기서 이상한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추가 합격자 명단인데요.   

추가로 합격하신 분들이 정말 박서진보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이 부분이 조금 의문입니다.

이런 경우 3만명의 팬덤을 가지고 있는 박서진을 조기에 떨어뜨린 것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 ‘미스터트롯2’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박서진 미스터트롯2에서 거의 분량 실종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에 ‘박서진 홀대론’까지 제기 되었는데 이번 일과 관련이 있어 보이지 않나요?

아무튼 어떤 이유가 되었든 간에 그는 결국 탈락했습니다.   

이번 일로 전유진 양 또한 거론되고 있는데요.

미스트롯2 당시 네티즌들은 방송 전부터 대중의 지지와 상관없이 권유진과 같은 제작진의 지시에 탈락할까 걱정하며 혹시나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왔는데요.

전유진 양은 미스트롯2에서 5주 연속으로 대국민 응원투표 1위를 하고 있었지만, 어이없게 탈락하게 된 가수입니다. 

매체에 따르면 박서진은 우승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탈락해 충격에 다소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박서진과 진해성이 ‘불타는 트롯맨’과의 경쟁을 위해 ‘미스터트롯2’ 시작 전부터 누구보다 열띤 홍보를 해왔고, 경연에도 진지하게 임했는데요.

제작진들이 그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서진은 최근 “존경하는 작곡가에게 곡 제안을 받았다”며 신곡 발표를 예고했는데요.

그가 하루 빨리 마음을 다잡고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뵙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