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쪽 같이 참교육 들어가네” 마동석이 최근 인성 논란 기사까지 나며 2022년 최악의 배우로 선정된 이유

최근 마동석 씨가 제6회 산딸기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게 되었는데요.

산딸기 영화제는 한국의 ‘골든 라즈베리상’이라고 불리는 영화제이고, 그 해 최악의 영화와 영화인들에게 상을 줍니다.

국내 유수 매체 영화 담당기자 34명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마동석 씨는 최악의 매너를 보여준 ‘영화인’을 뽑는 최악의 매너 부문에서 총 20표를 얻어 1위에 오르게 됩니다.

평소 굉장히 상냥하고 친근한 인물로 알려진 마동석 씨가 왜 이런 상까지 받게 되었을까요?

마동석 씨가 굉장히 우락부락하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상냥하고 굉장히 친근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기자들이 회식을 하면, 마동석 씨가 직접 찾아가서 “형 왔어~”하면서 동네 형처럼 장난을 치면서 같이 술도 마시고 농담도 하고 인생 고민 상담까지 해줬는데요.

그런데 이랬던 마동석 씨가 2019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친근하고 따뜻했던 마동석이 이런 자리를 아예 원천 차단하고 웬만하면 인터뷰도 안 한다고 나섰다고 하는데요.

마동석은 올해 영화 ‘범죄도시2’의 제작 겸 주연을 맡았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인터뷰 자체를 건너뛰었는데요.

홍보성 기사가 적게 날까 우려됐는지, 자문자답형 인터뷰 보도자료만 배포했다고 합니다.

11월에 개봉된 ‘압꾸정’ 역시 제작자 겸 주연임에도 홍보 활동의 한 부분인 인터뷰 참여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2019년 마동석은 기자들에게 정말 친구이자 형이자 동생처럼 임했던 분인데 갑자기 돌변한 모습을 보여, 기자들에게 ‘최악의 매너’로 꼽힌 것 같은데요. 


이런 지적 때문에 최악의 매너로 꼽힌 것 같은데요.

그가 돌변한 이유 : 깐느 영화제

마동석 씨가 이렇게 돌변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2019년 깐느 영화제로 돌아가야 합니다.

사실 한국 영화가 깐느 영화제에 진출을 하면 상당히 많은 기자들이 깐느 영화제로 취재를 하는데요.

  
마침 2019년에 한국 영화가 깐느 영화제에 진출하게 되고, 이때 마동석 씨도 가는 영화제에 진출을 하게 됩니다. 

이때 당시에 기자들과 마동석 씨는 ‘비어데이’라는 행사를 진행을 하게 되는데요.

  
비어데이라는 행사는 일종의 뒷풀이로 맥주 한 잔 하면서 편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 영화 찍으면서 뭐가 있었냐,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 누구와의 호흡은 어땠냐 등에 대해 편안하게 캐주얼하게 얘기를 하는 장소입니다. 


통상적으로 이제 비어데이도 약간 순서가 있는데 처음에는 ‘어떻게 이 영화를 찍었는지’, ‘누구와 호흡이 좋았는지’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2부 정도로 넘어가면 ‘그냥 우리 영화인으로서 맥주 한 잔 하고 형 동생하자’라며 굉장히 편하게 얘기를 하게 되는데요.


2부에서 한 기자가 마동석 씨에게 질문을 한겁니다.

“마동석 씨 예정화 씨랑 공개 연애하는데 결혼을 언제 해요?” 물어보니

마동석 씨가 당연히 기사화 될 거라고 생각도 못하고 “뭐 한 내년 정도에 하겠지? 감독님도 하라고 하고 사람들도 하라고 하더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일종의 불문율을 깨고 그 다음날 ‘마동석 내년에 결혼할 예정이다’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나오니까 마동석 씨 입장에서는 너무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정말 친분으로 형 동생 오빠 동생 사이로 인간적으로 얘기를 했는데 기사화가 되었죠.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사가 주르륵 몇 개 더 났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이 되니 마동석 씨가 이 시점을 계기로 언론인, 인터뷰 하는 기자분들에 대해서 완전히 신뢰를 잃게 됩니다.

  
그래서 이후 2019년 깐느 영화제 그 시간을 기점으로 웬만하면 일신상의 이유로 인터뷰를 안 하고 있는 것이죠.

동네 형에서 비즈니스적인 사이로..


마동석 씨 입장에서는 ‘사실 정말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니 더 이상 신뢰가 없는 상태인데 이런 상태에서 하는 인터뷰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 라는 의지로 읽힙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연예 전문 이진호 기자에 의하면 불문율를 깨고 처음으로 썼던 그 기사를 썼던 기자는 그 사건 이후 더 이상 기자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동석 씨와 사적으로 좀 친한 기자들이 마동석 씨한테 “그 친구 이제 더 이상 기자 일 안 하는데 마음을 좀 풀수없냐”라고 얘기까지했지만,

마동석 씨는 대쪽같이 “미안하다 인터뷰 못 하겠다”라고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물론 마동석 씨가 그 이후에도 한번 형 동생, 오빠 동생의 관계로 지낸 사람들과는 계속적으로 인간적인 유대를 유지하며 끈끈하게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시점 이후로는 좀 멀어진 느낌이라고 합니다.

그 전까지는 “내 팔에 다 매달려봐~” 이렇게 장난도 치고 맥주도 같이 한잔 하면서 결혼에 대한 얘기, 특히 예정화 씨에 대한 얘기를 되게 많이 했다고 합니다.

다소 험악하게 생긴 첫 인상과는 달리 여자친구에 대해 얘기할 떄  “우리 정화가 무슨 일이 있었고 정화한테 뭘 해주고 싶었고” 등 아주 상냥하고 부드럽게 얘기해서 특히 여자 기자들이 마동석 씨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깐느 영화제 사건을 계기로 현장에서 마동석 씨와의 인터뷰에서 어감 차이가 굉장히 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깐느 영화제 전에는

기자 : 요즘 어떻게 지내셨어요?

마동석 : 어 그래 나 좀 잘 지냈지 우리 뭐 영화 찍다가도 뭐 좋은 일도 있었고 

마동석 : 아 동생아 이거 한번 잘 좀 살려보자

이런 느낌의 친근한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기자 : 요즘 어떻게 지내셨어요?

마동석 : 좋습니다. 영화 찍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의 느낌으로 분위기가 굉장히 딱딱하게 변했다고 합니다.

마동석 씨 입장에서는 깐느 영화제에서와 같은 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인만큼, 기자들이 마동석 씨를 인터뷰도 못하며 힘들어하는 현재 상황은 한 마디로 ‘자업자득’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