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가 14일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던 방송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4일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이 핏의 어머니 김신자 씨가 향년 78세로 이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휘재는 지난해 9월 1992년 데뷔 이후 약 30년 만에 휴식기를 가진다고 밝혔었습니다.
이휘제는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나 재정비 시간을 가졌는데요.
정정하셨던 어머니의 병환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에 이휘재는 캐나다에서 급히 귀국해 병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휘재 씨의 지인에 따르면 이휘재 씨의 어머니 또한 그가 모든 방송을 하차하자, 큰 정신적 충격을 받으셨다는데요.
이후 이휘재 가족이 캐나다로 떠나자 외로움을 많이 느끼셨다고 합니다.
이휘재의 어머니 고 김신자 씨는 지난 2014년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쌍둥이 육아를 도왔었습니다.
이휘재는 “제가 봤을 때는 당분간 본가에 못 올 것 같다. 어머니께서 너무 힘드시다” 라며
“사실 처음에 이 프로그램 파일럿을 추석에 한다고 했을 때 어머니가 반대를 하셨다”
“아들이 힘들까봐”라고 어머니의 각별한 애정을 전했었죠.
또 이휘재는 “사실 저희 어머니랑 아버지가 껄껄대고 크게 웃으시는 걸 많이 본 적이 없다”
“쌍둥이들한테 너무 고맙다 정말 지금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송을 통해 서언이, 서준이의 할머니로 익숙했던 이휘재 어머니의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방송인 이휘재는 캐나다로 떠나는 결정을 하기 전 큰 충격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마지막 남아 있던 주요 프로그램인 연중 라이브에서 하차한 뒤 자신의 하차에 대해 기사조차 나오지 않자 매우 큰 상실감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이희재의 아내 문정원 역시 유튜브로 복귀를 하는 듯했으나 굉장한 비난을 받았었죠.
특히 이휘재는 친해서 하는 농담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과한 발언을 했던 적도 많았는데요.
연기 대상 논란 해명
2016년 sbs 연기대상에서 mc였던 이휘재는 난데없이 배우 성동일의 패딩 의상을 지적하며
“pd인가 연기자인가 약간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다”
“배우 맞냐 제작진 아니냐?”며 옷차림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성동일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는데요.
뒤늦게 성동일이 점퍼 안에 정장을 입고 있는 것을 확인한 이휘재는 “추워서 점퍼를 입고 계셨구나”라고 멘트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이미 큰 불쾌감을 느꼈고,
“MC 자질이 부족하다, 진행이 무례하다”
“연출자면 모두 패딩을 입나? 연출자 비해발언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이휘재는 결국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으나 네티즌들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죠.
이후 2018년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이휘재는 2016년 연기대상 비매너 논란에 대해 뒤늦게 직접 해명했는데요.
“생방송에서 성동일 형님이 패딩을 입고 있어 ‘pd님이신가봐요’라고 농담을 했을 때, 반응이 좋았다”
“내가 거기서 ‘형 미안해요’라며 매무리를 지어야 했는데 욕심이 과해서 계속 끌고 같다”
이어 그는 성동일과 친한 사이라 성동일도 상황극처럼 의도적으로 정색하는 반응을 해준 것이라 설명했는데요.
성동일과 절친한 김구라는 “그 분 평소에도 대답을 잘안한다. 그래서 표정만 보면 오해할 수 있다”고 부연설명했습니다.
이휘재는 “몇 달 뒤 동일이 형을 만났는데 그 때 일에 대해 둘이서 웃으면서 얘기를 했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합니다”라고 씁쓸해 했는데요.
당사자 둘과 지인까지 해명했음에도 네티즌들은 “상황극이였다고요?”라며 그의 말을 믿지 않으며 논란은 풀어지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논란에 결국..
이후 그는 층간소음 논란, 장난감 먹튀 논란 등으로 계속해서 논란에 휩싸이며 가족들 전체가 대중의 뭇매를 맞게되자,지난 8월 가족과 함께 재정비겸 휴식 차 캐나다로 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명 유튜버는 “이휘재는 지난 4월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주요 예능 연중 라이브에서 하차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하차에 대해 기사조차 나오지 않자 매우 큰 상실감을 느꼈습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이를 기점으로 이휘재는 주변에 캐나다로 떠나겠다고 얘기하며 스케줄을 조율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외부 활동을 거의 안 했다고 합니다.
스케줄을 제외하면 대부분 집에 있고 운동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여러 논란이 이어졌던 이휘재 역시 이후 그가 복귀한 후에도 크게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많은 이들은 이야기하는데요.
그에게는 여러 번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기회가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 기회를 놓쳐버렸고 결국 떠나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디 더 이상 그가 논란의 중심에 서지 않길 바라며 여러 번의 실망을 안겼었지만 그럼에도 바뀐 모습으로 다시 그가 나타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