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외로워서 아무 남자랑…” 아직 싱글인 60세 안문숙의 충격적인 고백에 모두가 경악한 이유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전해진 방송인 안문숙이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kbs 예능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는 박원숙, 혜은이, 안문숙, 안소영이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는데요.

안문숙은 “내 외모만 보고 강한 여자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난 사실 상처 받기 쉬운 스타일이에요”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저희 어머니는 굉장히 긍정적이라 엄마 덕분에 많이 웃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머니가 돌아가셔 혼자 살고있어요..”


“언니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아마 아무 남자랑 만나서 결혼했을거에요. 갑자기 너무 외로웠거든요”라고 깜짝 고백했습니다.

안문숙 결혼 안 하는 이유

안문숙은 61세까지 혼자였던 이유를 밝혔는데요.

그녀는 최근 ‘님과 함께’에서 가상 남편으로 출연한 김범수와 찰떡 궁합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죠. 

이에 가상 결혼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 1에서 끝나지 않고, 시즌 2에서 재회할 정도였죠.

두 사람은 너무 잘 어울렸고,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현실에서도 두 사람이 인연을 맺었다면 좋았겠지만, 여느 가상 결혼 예능이 그렇든 좋은 동료로 남게 되었습니다.

‘님과 함께’에서 유쾌하면서도 남편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챙겨주는 안문숙의 모습에 “왜 결혼을 하지 않냐?”는 주변 목소리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안문숙은 “사실 결혼도 하고 싶고 외롭다”

“그래서 연애도 많이 하고 결혼 날짜도 정했던 적이 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는 “만날 때는 좋은데 헤어질 때 너무 상처가 크다. 이후 누군가를 만난다는게 두려워지게 시작했다”

“헤어짐이라는게 너무 슬프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결혼 약속까지 했고, 파혼을 했던 그 경험이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 누구와도 쉽게 사랑에 빠지기 힘든 상황인듯 보입니다.

안문숙을 한 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

안문숙이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유를 직접 밝혔는데요.

그녀는 “내 연기 폭이 너무 좁았다”라며

“나는 극 중에서 항상 누군가를 짝사랑하거나 남자다운 털털한 성격이거나 유쾌했다”

“그런 같은 캐릭터만 연기하는 나 자신의 모습에 질려버렸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런데 막상 연기를 그만두니 5년동안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그녀가 우울증에 시달린 기간은 무려 5년이나 되지만, 그녀의 우울증은 어머니의 말 한 마디로 깨끗히 없어졌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안문숙에게 “너는 우울과 전혀 안 어울려”라는 말을 했고, 그 때 꿈에서 깨어나듯 치유됐다고 하는데요.

안문숙은 ” ‘힘들게 쌓아놓은 내 이미지를 왜 내가 굳이 바꾸려하나?’라는 마음이 들면서 정신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녀에게 더 큰 시련이 오게 되는데요.

그녀의 어머니가 2021년 10월 간염으로 돌아가신 것입니다.

이로인해 그녀는 큰 충격을 받고 이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기 전까지 활동을 중단하게 됩니다.

그녀는 “지난해 코로나가 한창일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코로나가 너무 심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지 못했고, 기사도 거의 없었다”

“어머니가 다른 병은 없는데 50대에 간염에 걸렸었다”

“간염이 한 번 걸리면 간 기능이 약해져 간경화가 진행되는데, 어머니가 88세로 돌아가신 이유도 간 때문이었다”라며 어머니의 병명을 밝혔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안문숙은 가족없이 완전히 혼자 외롭게 살아야 했었는데요. 

심지어 장례식까지 혼자 치뤄야 했었다고 합니다.

안문숙의 가족인 언니와 동생은 호주 시민권자라 한국에서 안문숙과 생활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안문숙은 상실감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안문숙은 최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엄마 떠나고 이렇게 웃고 떠든게 1년만이다”라며 모친의 소천 후 시작된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과의 시간이 너무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는데요.

안문숙이 언니들에게 장난을 치던 중 

“나는 정말 이 분들과 같이 오래 가고 싶다”

“내가 신랑이랑 손잡고 입장할 때 내 보호자로 앉아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정말 방송을 떠나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 안문숙이 꼭 남자가 아니더라도,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 더 이상 외롭고 쓸쓸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