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예학영의 최근 안타까운 소식.. 그의 마지막 한 마디에 모두 눈물..주지훈과 얽힌 기구한 운명


연예계로부터 또 하나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모델 출신 배우 예학영이 2022년 12월 24일 오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지인들 역시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모델로 데뷔해 강동원 공유 주지훈 등과 함께 톱 모델로 활동하며 배우로 영역을 넓혔는데요.


이후 2003년 mbc 드라마 노스톱사에 출연해 배우 데뷔하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당시 예학영은 불리하다 생각되면 전화기로 “여보세요” 라며 전화하는 척 회피하는 캐릭터를 연기해 인기를 끌었으나 “시트콤이 안 맞는다”면서 중도 하차했습니다. 


이후 예학영은 영화 백만 장자의 첫사랑, 아버지와 마리와나, 해부학 교실, 바리새인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예학영의 지인은 언론사를 통해

“예하경이 예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어요”


“젊었을 때 비장 파열로 군면제를 받기도 했어요”


“하지만 최근 사업을 열심히 읽고 성과가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부고를 전해 들어 안타깝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발인는 경기 안양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고 장지는 경기 광주 시안 가족 추모공원에 마련됐습니다. 

예학영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그룹 오션 출신 오병진은 

“하늘에서 꼭 행복해라 학영아 형이 꼭 기도해 줄게”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특히나 오병진은 얼마 전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예학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당시 쇼핑몰을 창업했었는데 예학영이 모델로 참여하더니 첫 날부터 매출이 500만원이 찍히더니 하루 최고 매출 8000만원을 찍을 정도로 완전히 대박이 났다”고 했습니다.

그와 함께 바이크 동호회를 했던 이시언 또한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한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추모했는데요.

예학영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의 과거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예학영은 과거 불법약과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이었던 2019년 예학영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서울 용산구 소월로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48%로 이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그의 음주운전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일행 중 한 명이 넘어져 다치면서 알려졌으며 구급대와 함께 출동한 경찰이 예학영의 음주운전을 확인했습니다.

예학영은 경찰 조사에서 “드라이브하던 중이었다”라고 진술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사실 그의 음주운전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이전 해에 이미 한 차례 적발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입구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포르쉐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 발견됐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7%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9년에는 불법약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예학영은 불법 중독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예학영 뿐만아니라 주지훈 역시 같은 혐의로 구속되었는데요.

주지훈과는 모델 시절부터 절친으로 알려져있씁니다.

이후 주지훈은 자숙 후 여러 영화나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복귀했지만, 예학영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절친이 tv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본 예학영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이 사건으로 예학영 또한 오랜 기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2년 만인 2011년에 sns를 통해 복귀 소식을 알려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사회에 해가 되지 않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그런 사회 구성원으로 살고 싶습니다”라고 사죄했습니다. 

또한 “여러분께도 주위 사람들에게도 다시는 어떤 일로도 실망스러운 사람이 되지 않는 그런 사람으로 염치 없지만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2012년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 2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당시 예학영은 “4년 동안 속상한 마음을 풀어내는 데 기타에 많이 의지했습니다”  

“다른 모습을 조금이라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라며 참가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 방송에서 그는 “아직까지도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부정적으로 보실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사건 이후 어머니가 암에 걸리셨는데 마치 제 탓 같아서 견디기 힘들었어요”라고 언급하기도 했었습니다.

이후 연예계로 복귀하지는 않았지만 사업을 하며 잘 지내는 듯했던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확한 사인이 알려지지 않은 데다 갑작스러운 부고에 일각에서는 스스로의 선택으로 떠난 것은 아닌가 추측도 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때 연예계에서 활동했지만 갑작스럽게 부고가 전해졌던 이들은 그동안 꽤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배우 우봉식은 생활고로 인해 스스로의 삶을 저버리는 선택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우봉식은 1983년 12살의 나이로 mbc 3840 유격대를 통해 연예계에 아역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뿐만 아니라 연극과 영화 등을 넘나들며 연기 투혼을 발휘했지만, 그는 대부분 이름뿐인 단역으로 전전해야 했습니다.

때문에 대중들은 그의 이름조차 생소했죠. 

그나마 우봉식이 대중에게 얼굴 도장을 찍은 것은 cf였습니다. 

그는 2001년 청정원 순창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청년으로 나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습니다.

하지만 2007년 kbs 드라마 대조영에서 호위무사 팔보 역을 맡은 이후 방송 활동이 뜸했습니다. 

작품 활동도 꾸준히 이어지지 못했고 수입이 일정치 않으면서 아내와도 결별했습니다.

그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월셋집에 살면서 생계가 어려워지자 일용직을 전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증상이 심해지자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먹기 시작했고 점점 막다른 길에 몰려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었는데요.

무명의 설움을 극복하지 못한 연기자 우봉식은 이렇게 하늘에 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의 부고소식이 전해지자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우봉식 또한 다른 무명 배우들처럼 세상을 떠난 뒤에야 유명해진 배우가 됐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은 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부디 그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라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