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나?” 전격공개된 ‘나는 자연인이다’ 이승윤, 윤택 출연료 알고보니…충격! 허경환마저 경악


개그맨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오랜 시간 출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연료 논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진의 출연료가 공개되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글쓴이에 따르면 윤택은 회당 700, 이승윤은 회당 500의 출연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 달 2박 3일로 촬영을 2회가여 총 4박 6일 촬영을 진행하는데, 한 달에 윤택은 약 1400만원+재방료, 이승윤은 1000만원+재방료의 출연료를 받는 셈이죠. 

1달 중 5~6일 정도의 촬영에 이 정도 출연료라면 굉장히 세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동료 개그맨인 허경환은 이러한 이승윤의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료를 듣고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허경환은 “이승윤이 첫 출연할 때가 기억나요”


“인지도에 비해 출연료가 엄청 셌어요”


“이 인지도에 이 정도를 받는다고? 싶었어요” 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서 허경환은 “근데 한번 이승윤이 산에 갔다온 뒤에는 더 받아야 되겠구나” 싶었어요.

 
“썩은 생선 대가리를 먹고 이럴 때가 있었어요”라며 거액 출연료의 이유를 납득했습니다.

이에 이승윤는 “아직도 꿈을 꿔요. 가끔 썩은 생선 대가리가 저를 쳐다보고 있는 꿈을 정말 가끔 꿔요”라며 해당 프로그램 출연 당시 먹은 썩은 생선 대가리 카레를 언급했습니다.

또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 mc는 조건이 있어요”

“일단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해요”


“그리고 아무거나 잘 먹고 탈이 나면 안 돼요 탈이 나면 바로 탈락이에요”


“제일 중요한 건 체력이죠”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팁은 그가 직접 몸소 겪어본 경험담이었습니다. 

그는 실제로 이 프로를 찍다가 목숨을 위협받은 적이 여러 번이었기 때문이죠.

이승윤에게는 무슨 일들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헬스보이가 자연인으로

이승윤는 명지대학교 재학 시절 1998년 강호동이 진행하던 ‘캠퍼스 영상가요-명지대학교 편’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대학 동기이자 전통무예 동아리를 같이 하던 연기자 류수영과 함께 차력 쇼를 선보여 1등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이승윤은 류수영과 함께 이때의 일이 계기가 되어서 최고의 밥상에 대학생 출연자로 출연하게 되었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서 방송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송병철과 함께 2006년 mbc 개그맨 공채 15기에 합격했지만 큰 활동 없이 2년 후 kbs 공채를 다시 보고 2007년 kbs 개그맨 21기 공채로 다시 정식 데뷔하게 됩니다.

그는 개그 콘서트에서 탄탄한 근육을 바탕으로 한 개그와 큰 머리를 이용한 개그를 주로 선보였습니다. 

2010년 8월에 평소 즐겨하던 종합 격투기를 선수로서 데뷔하기도 했습니다.

상대 선수는 2년 차였고 본인은 겨우 두 달 훈련에서 당연한 결과이긴 했지만 이때 일화를 밝히길

“처음에 한 대 맞는 순간 너무나 아파서 정신이 없었고 제대로 맞았을 때는 그냥 심판이 포기시켜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그를 있게 해준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는 자연인이다’에 2012년 8월부터 출연하게 됩니다.

이상한 음식을 먹는 일이 잦고 엄청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사람에게는 비교적 적게 배정되는 편인데요. 


워낙 다양한 자연의 음식을 먹다 보니 이승윤은 1억 원 이상의 산삼을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신혼 때 자연인이 준 산삼을 먹고 바로 아이가 생겼어요”


“당시 자연인 형님께서 ‘아이는 있느냐?’고 물어 ‘노력 중’이라고 말했더니 ‘이거 먹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 틀 무렵 아침 공복에 씹어서 먹으라고 산삼을 주셨다.”


“이후 집에 귀가했는데 그때 바로 아이가 생겼어요”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지만 믿을 수밖에 없어요”

‘싸울까?’라는 말과 함께 종종 사용되는 이승윤의 이 사진이 나오게 된 비하인드도 있는데요.

목숨 걸고 하는 방송


사실 이 장면이 나온 날 이승윤은 단독으로 첫 mc씨를 맡아 설레는 마음으로 자연인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를 맞이하는 것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자연인이었죠. 

이 때문에 하반신 모자이크가 따라다닌 자연인은 이승윤을 위해 세상에 없을 요리를 해줬다고 하는데요.


“제가 왔다고 맛있는 카레를 준비해 주셨는데 거기에 생선 대가리를 넣으시더라고요”

자연인이 야심차게 연 맑은 냄비에는 유리 후 남은 생선 대가리가 수북했고 한눈에 봐도 상태가 안 좋은 이 생선 대가리가 그대로 카레에 투하됐습니다. 


“눈이 썩었더라고요 상한 냄새가 났어요”


“저도 모르게 눈이 흔들렸어요”


“이때 화나고 당황한 표정으로 멈칫하며 동공만 흔드는 전설의 장면이 나온 것이죠”

“어르신이 주신 거라 거절할 수가 없어서 안 보이는 바닥 쪽을 긁어 먹었어요”


“딱 먹는 순간 못 먹겠더라고요”

“전설의 눈빛이 탄생했을 때 피디랑 싸울까 생각했어요”


억지로 한 숟가락을 먹은 이승윤은 황급히 얼굴이 굳었고 속으로 ‘싸울 것도 없이 그냥 하차하자’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승윤의 살신성인이 빛난 첫 회는 그야말로 대박이 났고 결국 자연인은 인기리에 방송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충격적인 괴식도 이어졌는데요. 윤택이 먹은 음식들도 상상 초월이었습니다.

“태풍 볼라벤이 왔을 때 촬영을 갔는데 말벌 집 다는 걸 도와달라는 거예요: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가 했는데 이상하게 자연인에서 시키면 하게 되더라고요”

“말벌통을 내렸더니 몸에 좋은 거 먹여준다며 꼬물꼬물하는 애벌레를 핀셋으로 꺼내라고 하셨어요”

“모아보니 더 징그러운데 먹으라더라고요”

그런가 하면 곱등이 먹방 비하인드도 털어놨는데요

“밥을 다 하시더니 단백질이 부족할 때 먹는다며 냄비를 여셨는데 거기에 곱등이가 있었어요”

자연인은 곱등이를 소중하게 바위에 장식하고는 시식을 권했고 자연인 mc 6년 내공으로 억지로 이를 삼킨 윤택은 “번데기 맛이 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방송이 나간 뒤 ‘문제의 곤충이 곱등이냐 귀뚜라미냐’를 놓고 한바탕 인터넷 논쟁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어떤 의사가 연락하셨는데 곱등이는 등에 연가시가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또 곤충 전문가 말로는 그게 곱등이가 아니고 여치라더라고요 근데 여치가 연가시가 더 많다는 거예요”

다행히 위에서 소화되어 큰 문제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승윤도 최악의 음식을 떠올렸는데요.

“자연인이 죽은 고라니를 쓱 끌고 오시더니 눈앞에서 해체하더라고요 그러더니 간을 권해서 그대로 생간을 먹으라고 했어요”  

“흐르는 개울물에 대충 씻은 생간을 쓱쓱 썬 자연이는 이승윤에게 한 점을 권했고 이승윤은 그 불안한 눈빛으로 먹었습니다”

“자연인 하면서 별별 괴식을 다 먹었는데 차라리 괴식보다는 윤택 씨의 곤충을 먹겠어요”


하지만 매번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상황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이승윤이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죽다 살아났어요. 수많은 벌 중에서 장수말벌이 있어요”


“장수말벌에 어깨를 쏘여서 응급실로 가게 됐어요”


“하산 중에 반응이 오기 시작하는데 혀가 말려 들어가면서 마비가 되고 두드러기 반응이 올라왔어요”


“점점 의식이 희미해지고 옛날 생각이 났어요. 가족 얼굴들이 떠올랐어요”

“정신줄을 잡고 있었는데 내비게이션 화면을 봤어요”


“남은 거리가 898미터밖에 남지 않았었는데 그다음부터 기억이 없어요”


“눈을 떠보니까 응급실 천장이었어요. 산소호흡기를 꽂았고 살아났다고 주변에서 난리가 났어요”

  
“응급처치 덕분에 살아나게 됐어요. 다음 날 피디가 병원에 찾아와서 ‘괜찮다’고 말해주니까 ‘그럼 이제 촬영할 수 있겠지’라고 하더라고요. 그 사람이 악마예요”

그리고 해당 피디는 얼마 전 프로그램을 떠난다는 소식을 전해왔죠.

이승윤은 sns에 “오랜만에 인스타 저와 10년을 함께한 자연인 pd가 지난 촬영을 끝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함께해서 정말 좋았고 늘 응원할게 독사라는 별명답게 어느 곳에 가도 잘할거라 믿어”라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계속해서 기대하며, 그가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진행해 주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