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장윤정 “충격적인 편파 심사 논란”에 결국 하차 하나? 긴급 상황에 주영훈,박선주까지 마스터 투입

미스터트롯 2에서 심사위원들이 장윤정 제자인 박지현 씨를 밀어주었다는 의혹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박지현 씨를 밀어줬기 때문에 첫 소절이 끝나기도 전에 올 하트가 나왔다는 의혹입니다. 

이런 의혹과 더불어 또 한편에선 장윤정 마스터와 사적 관계에 있는 박지현 씨는 오히려 역차별 당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미스터 트로트 제작팀 관계자는 직접 해명에 나섰고 ‘악역’ 비평 마스터로 주영훈과 박선주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제작진이나 심사위원들의 의도가 참가자들의 다음 라운드 진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헛소문에 불과한 것일까요?


이제 겨우 2회 방송을 마친 미스터트롯 2가 마스터들의 특정 참가자 꽂아주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연 그런 일이 가능한 일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현 밀어주기?

다름 아니라 장윤정 씨가 타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서 애제자라며 소개했던 인물 박지현 씨가 미스터트롯 2에 출연하고 그의 노래 첫 소절을 다 부르기도 전에 올하트가 나왔기 때문에 이런 의혹이 터진 것입니다. 

제작진들은 방송 초반부터 대학부의 인물이 많으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고 대학부에 출연한 박지현 씨는 비주얼은 아이돌인데 하는 일은 수산업 어머니를 도와 8년간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소개됐습니다.

신선한 인물 소개 멘트와 더불어 박지현 씨의 노래는 시작됐고 1절이 채 끝나기도 전에 모든 마스터들이 하트를 눌러 역대 시즌 최단 시간 올 하트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장면을 놓고 네티즌들은 “장윤정 소속사에서 대거 미스터트롯 2에 출연했고 장윤정 제자들은 무조건 하트를 준다”며 “바로 이것이 일종의 꽂아주기”라고 지적합니다. 


장윤정, 김희재, 붐이 같은 소속사이고 박지현 씨가 장윤정 제자이니 서로 좋은 말 해주고 하트를 눌러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과연 그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심사위원들이 특정 참가자에게 하트를 부여함으로써 다음 라운드 진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합니다. 

물론 하트 혜택을 줘 봤자 위로 올라가면 결국 국민들의 문자 투표에 의하여 진,선,미 등 탑7이 결정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추후에 얼마든지 진,선,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참가자라고 하더라도 초반에 마스터들이 사심을 갖고 떨어뜨리면 기회가 근원적으로 박탈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 일례로 미스트로 2에서 양지은 씨가 결국 최종 진으로 선정됐는데 만약 진달래의 학교 폭력 사태가 불거지지 않았더라면 양지은 씨는 영영 빛을 보지 못하고 묻혔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양지은 사례는 심사위원들의 감별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종 결정은 결국 국민 문자 투표로 결정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터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하여 재능 있는 참가자가 초반에 탈락한다면 해당 참가자는 억울한 케이스가 되고 맙니다. 


장윤정 마스터와 박지현 참가자의 경우 막상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노래를 제일 잘하긴 하던데? 안 될 사람 밀어준 건 아니지 않나?”

“미스터트롯1 때도 장윤정 씨가 장민호 씨에게 출연 제의 했었는데 그걸로 꽂아주게 한 건 아니지 않나?”

“그렇게 몰아가기엔 너무한 것 같다” 등의 글을 남기며 방송 출연을 같이 했다는 이유만으로 꽂아주기라고 하는 건 무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박지현 씨와 장윤정 마스터가 과거에 특정 방송에 동반 출연했다는 이유로 박지현 씨가 역차별을 당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역차별 때문에 오히려 박지현 씨는 진, 선, 미 안에 들기 위해서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 같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해당 누리꾼은 현재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는 초록뱀 E&M 소속 아티스트는 장윤정 씨 외에도 붐 씨, 김희재 씨가 있다며 초록뱀 E&M 소속 박지현 씨가 올 하트를 받았던 점을 두고 밀어주기가 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장윤정 씨는 지난 5월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박지현 씨, 곽영광 씨와 함께 출연해 “우리 회사와 계약한 직속 후배”라며 두 사람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또 둘 모두 kbs1 ‘노래가 좋아’ 참가자로 4연승을 해서 프로그램을 졸업할 정도의 실력자라고 인연을 맺게 된 계기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스터 트롯2 방송에서는 이러한 사실이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대학부 참가자 박지현 씨는 어머니를 도와 수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으로, 곽영광 씨는 신인 트로트 가수로 소개됐습니다.


당시 박지현 씨의 무대를 본 장윤정 씨는 “고민할 여지 없이 모두가 좋다라고 느꼈기에 단 시간에 올 하트가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으며

김희재 씨는 “첫 소절에 끝났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현역이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초록뱀 E&M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박지현, 곽영광이 초록뱀 E&M 소속이 맞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밀어주기 의혹은 일절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는데요.

“두 사람이 장윤정 소속사 후배라는 건 이미 알려진 내용이었고 다들 공정하게 경쟁에 임하고 있다”

“실력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간 친구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스터트롯1은 최종 결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슈와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뜨거운 관심과 시청률은 그만큼 제작진 입장에선 조심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는 반증입니다. 

행여 그럴 리는 없겠지만 방송을 빌미로 시청자를 우롱하거나 기만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주영훈, 박선주 합류

마스터들의 꽂아주기 논란 외에도 미스터트롯 2의 일부 마스터 자질 논란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제작진은 “심사위원의 역할 중에는 음악적 전문성 평가 외에도 흥과 재미를 북돋아 주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전문가적인 비평가 역할을 할 마스터인 주영훈과 박선주를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마스터가 음악적인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시청자 의견에 대한 응답인 것입니다.

가요계 최고의 작곡가 중 한 명인 주영훈은 풍부한 감성과 날카로운 감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의 음악성에 대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박선주는 이미 미스터트롯1, 미스트롯2에서 참가자들에게는 날카로운 심사평을, 시청자들에게는 공감을 주는 1석 2조 심사를 했던 경력이 있죠.

이외 마스터 출연진의 일정 등도 변수라 기존 마스터 중 일부가 빠지거나 교체될 가능성도 남겨뒀습니다. 

미스터트롯2를 연출하는 박재용 CP는 “1회와 달리 2회서는 저승사자가 된 이홍기를 보라”며 기존 마스터들의 변신도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미스터트롯2 PD는 “오해를 살까 출연자와봐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인연이 닿는 사람이 있어서 아는 사람 안부를 묻는다든지 하는 행동은 물론 출연자와는 일체 대화도 하지 않는다”


 “오디션 프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공정성이라며 말 한마디도 조심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마스터들의 자질과 역할에 대해서 항상 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이 그만큼 인기와 화제성이 높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제작자 입장에선 프로그램을 재밌게 만들어야 하니까 곧이 곧대로 리얼하게만 만들 수도 없고 그렇다고 사실과 다르게 가공만을 할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일정 부분 심사위원들의 양식과 양심에 맡기는 것이 불가피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