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병원에 20억 기부한 이승기가 삭발까지하고 이선희를 ‘형사고소’한 이유, 결국 처벌 받나..

현재 이선희가 후크엔터 대표 권진영으로부터 약 30억 원 정도의 주식을 증여받은 정황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선희 딸 또한 5억 가까이 지불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그동안 이승기의 법적 공방을 지켜보며 침묵했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최근 이승기가 이선희를 고소하겠다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 이승기는 이선희에게 스승님이라 부를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는데 이선희의 어떤 언행 때문에 고소까지 감행하게 된 걸까요?

이승기 병동


이선희를 향한 이승기의 존경심은 연예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데요.

권진영 대표의 횡령과 관련해 이선희도 연관된 여러 정황들이 나오자 이승기는 믿었던 만큼 큰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을 이승기는 회수한 돈을 사회에 기부한다고 선언했고, 서울대 어린이 병원의 20억 기부를 통해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승기는 병원에 방문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선사하고자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죠. 

나아가 어린이 환자를 치료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어린이 병원의 구조적 문제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진료 환경 개선 기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하네요.

실제 거대 병원에 소아청소년과가 더는 운영될 수 없다며 폐지했다는 기사가 어제 나왔다는 점에서 이승기의 이 기부는 더욱 값지게 다가옵니다.

서울대 어린이 병원은 입원 후원금을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개선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후원인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개선된 병동 일부는 이승기 병동으로 명령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기 병동이 생긴다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죠. 


쉽게 할 수 없는 거액을 기부한 이를 기리는 것은 모두를 위해 중요한 일입니다. 

도움을 받은 이들은 자신이 누구의 도움을 받았는지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기부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데요. 

이런 기부 천사로 거듭나는 이승기를 어떻게 미워할 수 있을까요?


엄청난 돈을 사심 없이 다른 이들을 위한 기부를 하겠다고 나선 이승기의 마음과 행동이 너무 감사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이승기는 1인 기획사 휴먼 메이드에서 새롭게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후크와 아직 분쟁이 끝나지 않았지만 이승기는 휴먼메이드에 둥지를 틀었고 원래 계획했던 대로 이승기는 연예인으로서 삶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죠. 

문체부까지 칼 빼들어..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제2의 이승기 사태를 막기 위해 업계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18년간의 미정산금과 관련한 법적 분쟁에 나섰고 이번 이승기 사태를 통해 편법적인 회계 처리로 정당한 활동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인의 현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문체부는 이승기 사례처럼 소속사의 불투명한 회계 처리로 인한 정산 문제 등 부조리한 관행이 K-콘텐츠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이라고 판단했는데요.

정산 지연 등 불공정 행위에 해당할 경우 관련 절차를 거쳐 시정권고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이선희 고소

이승기는 광고 수익 정산 등을 두고 후크 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을 사기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하고 의무료 미지급에 대한 손해배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죠. 

여기에는 당연히 후크엔터테이먼트 이사인 이선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후크 엔터의 전현직 이사들이 광고 모델료 에이전시 수수료 중 일부를 광고 대행사에 지급하지 않고 나누어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는데요. 


관련된 광고 모델료 정산서에서 후크 측이 지급해야 할 수수료는 10%였지만 3%를 제외한 7%만 지급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나머지 3%는 이선희 가족을 포함한 후크 전현직 관계자들이 나눠 가진 것이었죠. 

후크 엔터는 이승기의 통장을 허락 없이 건드리는 것은 물론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정산 수익을 빼돌린 정황까지 밝혀져서 비판을 받는 중인데요. 


그동안 우리에게 수많은 히트곡을 남겨줬던 이승기였는데 음원 정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충격적일 수 밖에 없었죠. 


후크 소속사 대표 권진영이 연예계에서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래 이럴까 싶었는데요. 


권진영 대표는 나영석 피디 뿐만 아니라 이서진까지도 친분이 있을 뿐더러 이승기가 메인으로 출연했었던 예능 프로그램인 집사부일체 역시 후크 소속사가 공동 제작까지도 했다고 하죠. 


그렇기에 이승기 역시 집사부일체 시즌2 출연 결정을 못 했다고 하는데요.

이선희 책임론

이승기는 최근 18년 동안 100억 원이 넘는 음원 수익을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며 후크 엔터의 내용 증명을 발송하자 이승기의 오랜 스승이자 가수 이선희에게까지 불똥이 튀며 방관자라는 오명을 쓰게 됐습니다.

 
이승기 사건이 터지자마자 대중들은 이선희에게 책임론을 제기했는데요.

이선희가 이승기를 직접 캐스팅해 지금의 후크 대표에게 연결해줬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가운데 이승기의 스승이자 이승기를 가요계로 이끌었던 이선희의 가족이 이승기의 광고료를 빼돌렸다고 하며 이는 권진영 대표의 지시였다고 전해지는데요. 

디스패치는 이승기의 광고 에이전시 수수료 10% 중 3%가 후크 전현직 임직원 권진영 대표의 지인과 가수 이선희 가족에게 돌아갔다라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배우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 역시 광고료 중 10%를 에이전시 비용으로 지급, 이 중 30%가 후크 전현직 임직원 권진영 대표의 지인과 가수 이선희 가족에게로 빼돌려줬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디스패치가 확인한 광고 모델료 정산서에 모두 담겨 있는 내용으로 증거까지 확보가 된 상황입니다. 

이승기에게 알리지 않고 몰래 가져가는 광고료 3%는 전현직 이사들이 나눠 가졌고 심지어 권 대표의 고교 동창이 가져가는가 하면 이선희의 가족이 가져가기도 했다는 것이죠.

모두 후크와는 큰 관련이 없으며 일도 해본 적이 없는 권진영 대표의 지인들이었고 마치 용돈 나눠주듯이 권진영 대표가 이승기의 광고료 중에 일부를 나눠줬다는 것인데요. 

이승기 외에도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 등도 같은 방법으로 당했으며 이 같은 보도 내용에도 이선희는 별다른 입장을 내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선희는 후크가 초록뱀 미디어로 인수되기 전까지 후크의 중심 아티스트로서 경영진으로 활동했죠.

후크는 167억의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선희는 후크 소속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주식 26억 원을 증여받았고 반면 이승기는 이서진과 15억 원을 증여받았죠. 

그리고 더불어 이해는 되지 않지만 이선희의 딸도 4억 4천만 원의 주식을 증여받았습니다. 

후크의 직원이 받은 무상 증여 금액은 4천400만 원인데 이선희 딸이 10배의 금액이라니 이건 비상식적이죠. 

그리고 이선희는 경영에 관심이 많아서 지난 7월 초록뱀 미디어 주식을 13억 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초록뱀 미디어의 주요 주주가 됐는데 이선희는 후크의 주요 아티스트이자 초록뱀 미디어의 주요 주주에 올라선 셈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이선희가 이승기 문제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 지금까지 자신도 권진영과 같이 이승기의 광고비를 착복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기 측은 50억 원 기부하겠다고 하며 돈보다는 후크가 이런 짓을 하며 횡령과 사기를 일삼았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법정 소송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기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연예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