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악녀가 선택한 남편” 두 얼굴의 여배우가 띠동갑 남편을 보자마자 결혼까지 결심한 이유

쎈 언니 캐릭터의 대표 주자로 알려져 있는 배우 이유리 

하지만 그녀의 결혼에는 엄청난 반전이 숨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무명 시절 갯지렁이까지?

이유리는 2001년 kbs 청춘 드라마 ‘학교4’ 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학교 시리즈는 최강희, 장혁, 김래원, 하지원, 김민희, 조인성, 이동욱 등이 출연한 톱스타 등용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이유리는 임수정, 공유 등과 함께 출연했습지만 딱히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긴 무명시절을 보내는데요.

공포영화 ‘분신사바’를 찍을 때 감독에 속아 갯지렁이까지 먹었다고 합니다.

이유리는 당시 앞이 안 보이는 특수렌즈를 끼고 촬영했는데 자신은 산낙지인줄 알고 먹었는데 알고보니 전 스태프가 갯지렁이라는 사실을 비밀로 했다고 합니다. 

정작 그 씬은 너무 자극적이라 편집됬다고 합니다.

그녀는 “신인 때라 아무 말도 못했는데 지금이라면 갯지렁이를 (감독에게) 택배로 보내드리고 싶다”라고 밝혔죠.

쎈 캐 대표


이후 주조연을 넘나드는 연기를 하던 이유리는 2014년 ‘왔다 장보’리를 시작으로 악역 쎈 캐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특이하게도 그 후에 선한 역할이나 똑똑한 캐릭터 등 다양한 캐릭터가 맞아떨어지면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전설의 쏘맥

이유리 하면 많은 이들이 떠올리는 짤이 있는데 바로 소맥을 능숙하게 만들고 마시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재판을 망친 후 편의점에서 소맥을 만들어 마시는 장면이었는데요.


또한 드라마 ‘슈퍼 대디열’에서는 술집에서 폭탄주를 만드는 모습이 등장했는데 많은 이들이 열광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유리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으며 금주한 지 15년이 다 되간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실제로 애주가였던 시절 술을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숙취가 너무 심해 아예 술을 마시지 않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유리의 금주에는 종교적 이유도 있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는데요.

돈보다 사랑?

이유리는 지난 2010년 결혼했습니다.

현재 그녀의 남편은 목사로 활동 중인 조계현 목사인데요.

결혼 당시에는 목사가 되기 전이었는데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것은 기도 모임에서였습니다.


이유리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을 너무나 존경했는데 여자 목사님이었다고 합니다.


그 분에게 아들이 있었고 4년 동안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만 지냈다고 하는데요.

연애를 한 것도 아닌데, 어느 날 그 오빠가 오토바이 헬멧을 벗는 모습을 보고 반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더욱 관심이 생기면서 특별한 감정이 들었다고 합니다.

원래 독신주의자였던 이유리는 이 사람은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놀이터로 불러내 고백을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요.


이유리보다 12살이나 많은 띠 동갑이었기에 연애보다는 결혼을 바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4년간 그저 오빠 동생으로 지내가다 이유리가 뜬금없이 고백하자 조계현 목사는 장난인 줄 알고 이유리를 돌려보냈는데요.

또한 목회자 집안이었던 시댁에서도 이유리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했지만 1년간 지속적으로 변치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2010년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리는 수상 소감에서도 “남편이 없었으면 힘든 연예계 생활을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유리는 현재 결혼 12년 차이며 아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거 이유리는 “빨리 우리 부부를 닮은 아기를 보고 싶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겠지만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못 해본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었죠.

22년 10월 mbn 예능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는 고은아가 “저 결혼하고 싶다, 삼남매까지 가능하다”라고 공개 구혼하자 이유리는 “(난자) 냉동 빨리해”라며 현실적인 조언도 건넸죠.

 
여전히 신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리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