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가 아름다운 중년의 로맨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첫 만남부터 만난지 두달도 안 되어 혼인신고를 한 후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데요.

사실 남녀가 사귀고 서로 알아간지 오래 되지 않았던 경우, 콩깍지가 씌인 상태라 상대의 좋은 모습만 보이고 나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결혼을 하게 되면, 그제야 상대의 나쁜 모습이 보이면서 ‘좀 더 만나보고 결정할 껄’이라며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있죠.
그런데 최근 선우은숙이 유영재가 결혼하니까 변했다며 그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1일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한영이 출연해 박군과 신혼생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고, 이에 선우은숙이 조언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 날 한영이 “남편 박군이 음주를 너무 좋아한다”며 “잔소리를 과연 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하지말아야 할까요?” 물어봤고

선우은숙은 “결혼은 제가 후배다”라며 유영재와의 재혼을 언급했는데요.

이어 “나는 초반부터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는 “제 경험담을 얘기하자면, 결혼하기 전 유영재에게 2가지만 지켜달라고 했어요”
“신앙생활, 술 절제 2가지였는데 유영재에게 물어보자 ‘그거야 누워서 떡먹기’라고 하더라구요”라고 얘기했습니다.
이후 “근데 결혼을 하고 살다보니 노상 밥먹을 때마다 막걸리로 반주를 하더라”


“상갓집을 3번 갔는데 2시 반~3시 반까지 먹다가 항상 만취상태로 집에 왔더라”

“난 속았다. 첫 결혼 때는 ‘신혼이라 봐주자’ 생각이였는데 지금은 애초에 잡아야겠다 싶어서 잔소리를 한다”라고 일화를 전했는데요.


그러며 선우은숙은 한영에게 “지금 8개월이지 않냐? 지금 아니면 못 잡으니 잡아야한다” 라며 조언했습니다.

사실 선우은숙은 얼마 전에도 남편 유영재 이야기를 하며 불만을 토로한바 있는데요.

그녀는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영재가 혼자 사니까 평생 시켜먹고 밥을 먹어본 적이 없다”

“배달음식이 요즘 잘 돼서 오는데 무조건 집밥을 기대하더라” 라며 한숨을 쉬었죠.

또 “체질적으로 잘 벗고 있는 사람 있지 않나? 남편이 그렇다 항상 잘 벗고 있다”
“그래서 가사도우미도 못 부르고 있다”

“요즘 남편 들어오면 밥해주고 나가면 남편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들으며 집안일을 한다 그러면 저녁이 되고 남편 밥해주고나서 치우면 벌써 밤 11시다”

“다음 날부터 또 같은 일상이 시작된다”라며 지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여보 이대로는 안되겠어 나 너무 지치고 힘들어’라고 말하며 살림하기로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 방송에서 나오는 선우은숙의 입장만 들어보고는 일방적으로 누가 잘못 했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아마 유영재 씨는 유영재 씨대로 선우은숙 씨는 선우은숙 씨대로 불만이 있지 않을까요?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이러한 현상은 많은 결혼 초기 부부들처럼 서로의 생활 방식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겪는 자연스러운 다툼으로 보입니다.

다만, 신혼 초기 이러한 문제들로 너무 심하게 싸우게 되면 그 때 받은 마음의 상처가 결혼생활 내내 불화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혼전 약속을 어기는 것은 법적으로 ‘이혼 사유’에도 해당될만큼 배우자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2018년 혼전 약속을 어긴 ‘아내의 흡연’이 이혼사유에 해당한다는 가정 법원의 판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영재 씨가 이러한 부분들까지 좀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선우은숙 씨도 방송에서 남편과의 신혼생활에 대해 너무 자세히 밝히지 않는 배려를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앞으로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가 결혼 후 일어나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여 더욱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