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죗값은 치뤄야지” 제2의 안현수가 되기위해 중국 귀화한 임효준의 처참한 최근 근황, 이제는 어디로..

오늘은 한 때 빙상계의 유망주로 여겨졌던 임효준 선수의 과거 논란을 조명하고 그의 최근 충격적인 근황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평창의 감격을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임효준 씨의 실력을 다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 국가대표 임효준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제 린샤오쥔이라는 이름을 가진 중국인이 되었기 때문이죠.

황대헌에 복수를 위해 귀화?

2019년 6월 임효준 씨 함께 훈련을 받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씨는 어느 날 임효준 씨를 하나의 혐의로 신고합니다. 

함께 훈련을 하던 중 임효준 씨와 황대원 씨의 바지를 당겨서 바지가 내려갔다는 이유에서였는데요. 

그로 인해 결국 2019년 8월 임효준 씨는 쇼트트랙 선수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습니다.


이후 2020년 3월에 1심에서 그의 혐의가 인정되는 듯 했지만 2020년 11월 2심은 원심을 뒤집고 무죄를 확정하는데요. 


 그의 혐의가 무죄로 밝혀진 시점에 임효준 씨의 귀화 결정을 두둔하는 목소리도 나왔었습니다.


선수로서 올림픽만 보고 살았는데 억울한 상황에 모든 올림픽 출전이 막히고 훈련도 못하니 얼마나 초조했겠는가? 라는 동정어린 여론이 일었죠. 

하지만 뒤늦게 임효준 씨가 알렸던 귀화 시기가 거짓인 것이 들통나며 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 또한 커졌습니다. 

그는 과거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긴 했지만 대법원 3심 판결에서 다시 징계를 받게 되면 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

 
“중국 귀환은 올림픽의 꿈을 이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라고 밝혔었죠.

그러나 그의 이 발언은 새빨간 거짓말임이 드러났습니다. 


즉 저 발언을 하던 당시 임효준 씨는 이미 한국 국적은 소멸된 상태였기 때문에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도 대법원의 판결도 아무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죠. 


뒤이어 임효준 씨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시합을 할 수 있었다는 정황도 발견되었습니다.

징계가 길어지며 올림픽 출전이 힘들게 되었었다던 그의 주장과 달리 그는 마음만 먹으면 징계를 미리 진행하고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즉 그는 징계가 끝난 이후 충분히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를 수 있었던 것이죠. 


게다가 선발전 티켓을 줄 수 있는 선수권 대회는 이후에도 무려 두 차례나 더 있었습니다. 

더불어 빙상연맹에서는 계속해서 이와 같은 사실을 고지했지만, 임효준 씨는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해 더 이상 노력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는 애초부터 이미 중국인이 되고자 마음 먹었던 것으로 보였죠.


또 중국이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3년 전부터 쇼트트랙 최강국 한국 출신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는 사실이 전해지며 많은 네티즌들은 ‘자격 정지로 인한 귀환은 핑계일 뿐 좋은 제안이 오니 자국을 버리고 떠난 거다’ 라는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한국을 버리고 중국인이 된 선택을 한 그는 현재 본인의 꿈을 이루었을까요?

중국에 버려지나..

선수로서 올림픽에 출전하고자 귀화를 결정했던 그는 놀랍게도 2022년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버리고 맙니다. 

탈락도 탈락이지만 더 놀라운 것은 비난을 감수하며 기여한 것이고 임효준 씨의 기록이 너무나 형편없었다는 점입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임효준 씨는 애초에 2022년 중국 국가대표로 선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는 전국적으로 출전한 지 3년이 지나야 다른 국적으로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임효준 씨는 올림픽을 위해서 중국 귀화를 했다고 했는데 이런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사실을 왜 확인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도피성으로 무작정 중국으로 떠난 그는 현재 조선족이 되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적이었던 사람이 중국으로 귀화시 자동으로 조선적으로 분류된다는 규정 때문이었는데요. 


과연 임효준 씨는 귀화 전에 이 사실을 알았던 것일까요?

한편 그는 한국에서 불법 체류자 처분까지 받게 되어 2021년 3월 초순에 출국하려다가 거부된 일도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사람이 어쩌다 불법 체류자까지 된 건지 참 여러 가지로 씁쓸한 마음이 드네요. 

이후 임효준 씨는 베이징동계올림픽 당시 황대헌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엔 없었는데요.


그는 방송을 보고 중국의 소셜 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중국어로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라, 내가 너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울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의 충격적인 근황이 들려와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임효준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2~23시즌 월드컵 시리즈 중국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대회 복귀를 알렸는데요.

그는 12월 16일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1000m와 1500m 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기권했습니다.

앞선 월드컵 대회에서도 기권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5개의 쇼트트랙 대회에 참가했었는데 무려 4번이나 완주하지 못하고 기권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언론매체 소후는 “린샤오쥔은 세계선수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에 귀화 당시 팬들의 높은 기대를 받았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오랜 기간 떨어진 경기력과 능력 저하로 최근 대회에서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헝가리 쇼트트랙 간판 리우 형제도 중국으로 귀화하면서 그의 설 자리는 점점 없어지고 있는데요.

심지어 한 보도에서는 임효준보다 뛰어난 중국인 선수가 많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매체는 지난 기사에서 중국 계주 대표팀이 린샤오쥔 없이 메달을 수확한 것을 조명하며 “린샤오쥔의 연료에 연료탱크가 남아있는지 의문이다” 

“그의 미래는 큰 물음표가 생겼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지만 그동안의 임효준 씨의 행보와 최근 린샤오쥔으로써의 충격적인 근황을 지켜보니 더욱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