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애어른이네..” 16살 정동원이 돈,주식,부동산을 직접 관리하는 이유, 할아버지와 끝내 못 지킨 약속


최근 7일 ‘옥탑방 문제아들’에 출연한 중3 16세 정동원 군이 돈을 직접 관리하고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한 경험도 있다고 밝혀 영앤 리치의 면모를 과시했는가 하면

경연 중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아쉽고 그립다는 마음을 표현해 많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7일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정동원 군은 쑥 커버린 모습으로 등장했는데요.

현재 키가 172cm이고 지금도 크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날 정동원 군은 미스터트롯을 같이 했던 형, 삼촌들에 대한 사연을 풀어놓았는데요.

형, 사촌에 대한 호칭은 어떻게 정하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는 “처음에 그냥 첫 인상만으로 결정했어요”

“이찬원은 형, 영탁은 삼촌, 장민호는 삼촌, 임영웅은 형, 김호중은 삼촌”이라고 얘기했는데요.

임영웅 씨와 김호중 씨가 동갑이라는 것을 호칭을 정하고 나서야 알았다고 합니다.

“장윤정은 뭐라고 부르냐?”는 김숙의 질문에

정동원 군은 “아빠랑 동갑이라 원래는 이모라고 불렀었는데 누나라고 하라고 하셔 누나라고 부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요즘 트로트 신동으로 활동하는 친구들을 만나다보면 모두 저에게 먼저 인사를 온다고 했습니다. 

정동원 군은 “예전에는 항상 제가 인사를 갔는데 지금은 인사를 받으면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정동원 군은 “중2병 겪은 적 없냐”는 질문에

“중2병이 중학교 2학년 때 엄청 세게 왔었다”

“분위기 잡는 거 좋아하고 sns에 사진 올릴 때도 무조건 무표정 사진만 올렸다”

“옷 입을 때 발목이 꼭 보여야 했고 교복도 짧게 입었다”

“근데 생각해보니 부질없는 짓이었던 것 같다. 1년 전이지만 후회스럽다”고 밝혔는데요. 

“머리부터 발 끝까지 명품으로 도배했던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장민호 형이 “너 되게 없어 보여”라는 팩폭을 날리자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고 합니다. 

정동원 군은 자취한 지 2~3년이 됐다면서 집도 직접 구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서울 한강 근교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정동원 군은 영앤리치의 표본입니다. 

그는 서울에 왔을 당시를 회상하며 

“서울을 잘 몰라서 동네를 외웠다”


“가고 싶어지는 동네가 있으면 그곳의 가격이 어떨까 하고 가격을 알아보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최근 사회 수행평가를 볼 때 서울 27개 구 이름을 써야 하는데 저는 5분 만에 다 썼다”라면서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한편 정동원 군은 “돈 관리를 직접 한 지 1년 반 정도 됐다” 

“제가 관리하면서부터 돈이 어디서 들어오는지 보이니까 더 필요한 곳에 쓰게 된다”

“지금은 안 하지만 주식 부동산 투자도 했었다, 결과도 좋았다” 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정도원 군의 수입은 어마어마한데 어린 나이에 그 돈을 실제로 다 관리한다는게 참 대단하네요

더구나 요즘 연예인들과 소속사 간에 돈 문제로 심각한 상황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 지금부터 돈 개념을 확실히 갖고 성장하는 정동원 군이 참 대견합니다. 

한편 학교에서 인기가 많냐는 물음에 정동원 군은 

“처음 예술중학교를 갔을 때는 인기 많았는데 지금은 완전 친구가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갑 친구들은 없고 후배 동생들이 간식 같은 거랑 편지를 책상 서랍에 넣어놓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상형을 묻자 “1년 전에 전소미였고 바뀐 지 한참 됐다 누군지는 비밀이다” 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스타일을 알려달라고 하자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성격이 귀엽고 누가 봐도 여신이다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mc들은 장원영, 안유진 등을 언급했습니다.  

초성이라도 알려달라고 하자 정동원 군은 “스태프들밖에 모른다”며 쑥스러워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절절한 감성으로 보리고개를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보릿고개 시절을 직접 겪으신 할아버지가 밥 못 먹고 배고팠던 때라고 설명해 주셨다”

“노래에 초근목피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남은 껍질을 벗겨 먹은 시절에 이 말을 쓴 거라고 설명해 주셨다”

“하나의 동화책을 읽는 느낌이었다. 스토리를 연상하며 불렀다”며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정동원과 할아버지는 과거 2020년 인간극장에 출연한 바있는데요.

당시 정동원은 ‘1억 짜리 주사를 맞으면 할아버지 암이 다 낫는다더라”며 무대에 오르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동원은 할아버지에게 “나중에 외제차를 사주겠다”고 말했고, 할아버지는 “외제차까지는 필요없다 트럭이면 된다”고 답했습니다.

정동원은 끝까지 “트럭이 아니라 외제차를 사주겠다”고 얘기해 훈훈함을 자아냈었죠.

7일 kbs ‘옥탑방 문제 아들’에서 정동원 군은

“할아버지가 경연 프로그램 도중에 돌아가셨다”

“결승전도 못 보시고 빨리 돌아가셔서 너무 아쉽다”

“할아버지가 선물로 옛날 고향집에 연습실을 만들어주셔서 영상도 많이 찍어 올렸다”

“미스터트롯 지원 영상도 여기에서 찍었다”라며 그리움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할아버지가 색소폰을 50만 원에 중고로 구해주셨다”

“그 색소폰으로 전국 노래 자랑에도 나갔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신 선물이라 ‘할아버지 색소폰’이라는 노래도 있다”

“콘서트에서 부른 적이 있는데 그땐 펑펑 울었다”

“그 날이 할아버지 기일이었다”

“지금은 낡아 소리가 하나도 나지않지만, 할아버지가 생각나 버리지 못하고 있다”

“할아버지가 생각날 땐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을 본다”며 할아버지를 회상하는 모습에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정동원 군은 지금까지 잘 자라왔습니다. 

앞으로도 창의적으로 성장해서 국민들에게 많은 위안과 힐링을 선사하는 모범적인 아티스트가 돼주길 바랍니다. 

천국에서 할아버지도 흐뭇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손자를 지켜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