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에 대한 열등감’에 조직 생활까지 생각했는데, 가수 데뷔 후 10년간 형 학비 1억 군말없이 보낸 연예인

자식도 아닌데 무려 10년간  형제의 뒷바라지를 해서 화제가 된 연예인이 있습니다.

형제애와 효심으로 유명한 연예인인데요. 바로 김종국입니다.


연예계 효자로 소문난 김종국은 가족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갖고 있는데요.. 

김종국이 예능에서 보여준, 차원이 다른 사랑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종국은 부모님께 안양 아파트를 사드린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친형의 학비까지 10년 동안 지원해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조카들과도 너무 잘 지내는 조카 바보라고 하는데요.

만나는 매번 선물, 간식, 옷, 외식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그런 김종국이 한 때 공부를 잘한 친형에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한 예능에서 밝히길 김종국의 친형은 공부를 잘하는 수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형은 부모님의 기대를 잔뜩 받았지만 정작 자신은 공부는 못 하면서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싸움만 하고 다니다보니, 아무런 기대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김종국의 학창시절 별명은 악마였다고 하는데요.

고교 1년에 이미 학교 내 모든 서열을 정리하고, 고교 2년부터 인근 학교까지 눈을 돌렸고 결국 안양을 평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의 싸움을 본 이들은 김종국의 몸놀림에 그를 ‘김도끼’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그는 “형은 100점 안 맞으면 맞았지만 나는 70점만 맞아도 ‘잘했다’ ‘고등학교만 무사히 졸업해라’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다보니 형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고, 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친구들과 어울리며 싸움을 하고 다니곤 했다”

“영웅 본색, 장군의 아들 같은 영화에 감명 받아 패싸움을 한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그의 싸움 실력이 소문나자 조폭이 ‘차와 휴대폰을 사주겠다”며 스카웃 제의까지 했다고 합니다.

계속된 김종국의 비행에 김종국의 어머니는 큰 병까지 얻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김종국은 ‘내가 잘못된 길을 가고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김도끼’ 생활을 청산하게 됩니다.

이후 김종국은 정신을 차려 ‘내가 형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부모님에게 더 잘해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는데요.

그 때 음악을 해보기로 결심하고 김정남과 함께 터보를 데뷔했고 그 결과, 지금까지 방송에서 맹활약 하고 있습니다.

김종국은 한 방송에서 “6년간 형 의대 공부를 시킨 건 나”라며 “이제는 나한테 아무 말도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김종국의 형이 다닌 A 대학교 의대의 1년 학비는 약 1000만원으로 10년이면 약 1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종국 형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디바성형외과 대표인데, 그냥 성형외과 의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 미스코리아 대회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다고 합니다. 

동생 김종국을 통해서 예능 프로그램에도 가끔 출연하는데요.

김종명씨는 KBS 퀴즈프로 ‘1대100’에 출연해 

“김종국이 공짜로 수술 해달라고 하지 않냐”는 질문에 

“고쳤으면 얼굴이 지금보다 나았을거다”

“김종국은 성형 안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 바도 있습니다.

김종국은 이 날 방송에서 외모에 대한 고민을 하자, 

김종명 씨는 “일단 눈,코,입이 커야 화면에 잘 나온다”며 쌍커풀 라인을 잡아줬습니다.

이에 김종국은 “너무 이상해서 안되겠다”며 수술을 포기했습니다.

김종국은 세계 어디든 부모님과 함께 여행도 다니는 효자 중의 효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는 “내가 준비가 될 때까지 부모님이 기다리지 않는다”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야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47세. 아직 불효인 게 있으니.. 

부모님에게 최고의 선물은 ‘결혼’이라고 운을 뗴기도 했는데요. 

“빨리 결혼해 손주 안겨드리겠다”며 효도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