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아니면 안 됐다” 김혜수의 결혼상대자 알고보니..장윤정이 깜짝 놀란 이유

김혜수는 각종 시상식에서 파격적인 드레스 및 고혹적인 자태로 화제를 불러모아 ‘드레스 여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당한 여자 김혜수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는데요.


오랫동안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받아온 김혜수는 연애 감정에도 숨김없이 솔직한 편이라고 합니다.


김혜수는

“자신이 배우라는 부담스러워하는 남자들이 많았다”며

“남자들이 팬으로는 좋아하지만 이성으로 다가가면 부담을 느끼더라”고 연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죠.


이쯤에서 ‘김혜수가 왜 결혼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단순한 궁금증이 드는데요.


사실 김혜수가 결혼하지 않은 데에는 남다른 속사정이 있었다고 하죠.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이 사람이면 평생 함께 해도 되겠다라고 생각한 사람이 한 명이 있었는데 그 사람과 헤어진 직후 결혼에 대한 의지가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면서 강렬한 고독을 느낀다며 외로움을 토로하기도 했죠.

오늘은 김혜수가 그동안 결혼을 안 한 이유와 단 한 번 결혼을 하고 싶었던 남자가 누구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장윤정은 영화 타짜에 나온 요염한 김혜수를 보고 얼굴이 너무 예뻐서 금방 결혼을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50세가 넘은 지금까지도 결혼을 안 한 김혜수를 보고 “이해할 수 없다”면서

김혜수에게 “결혼을 안 한 거냐 못 한 거냐”고 질문을 했고

김혜수는 “결혼을 못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예전에 제가 너무 결혼하고 싶었던 친구가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은 자신의 속내를 털어 놓았죠.

그 주인공은 과거 열애설이 났었던 유해진인데요.


두 사람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 때는 서로 인사만 하고 지냈다고 합니다.

이후 김혜수와 유해진은 2006년 타짜에서 다시 만납니다.

김혜수는 명실상부 톱스타가 되어 있었고 유해진도 나름 조연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었죠.

두 사람이 ‘타짜’를 찍으면서 갑자기 급속도로 가까워진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애완동물입니다.


김혜수는 강아지 6마리를 키우고 있었고 유해진은 고양이를 키웠는데 애완동물 이야기를 하다가 급속도로 친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인터뷰에 보면 두 사람이 가까워진 계기가 반려동물이라고 하죠.


그리고 당시 김혜수는 그림에 빠져 그림 공부를 했는데, 유해진 씨가 미술에 조예가 깊었다고 하죠.


반려동물에 그림까지.. 공통 분모가 같으니 자연스럽게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는데요.


거기다가 유해진 씨는 와인에 대한 지식까지 해박하다고 합니다.


와인 매니아였던 김혜수 씨는 유해진 씨가 너무 매력적이었다고 하죠.


결국 두 사람은 2008년 사귀게 됩니다.

그리고 사귄 지 2년 만에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열애설이 났는데요.


처음에는 부인을 했지만 숨기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2011년 사귄다고 인정을 하고 공개 연애를 합니다.

두 사람의 공개 연애는 일반 대중들은 물론이고 영화 배우들에게까지도 엄청나게 이슈가 될 만큼 화제였죠.

또한 두 사람 모두 호감형이라서 그런지 모든 분들이 공개 연애에 긍정적이었고 응원하는
모습들이 많았는데요.

또한

“유해진이 1969생 김혜수가 1970년생으로 적잖은 나이인 만큼 두 사람의 열애에 빨리 결혼해서 예쁜 가정을 이뤘으면 좋겠다”

“두 사람이 2세를 낳는다면 누구를 닮을지 너무 궁금하다”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해 응원과 격려의 댓글이 이어지는 것은 일반적으로 연예인들의 열애설이 보도될 때마다 악플이 꼬리를 잇던 이전 사례와 대비되는 현상이었습니다.

사실 유해진의 평소 모습을 보면 그 놈 참 진국인 애라고 얼굴에 쓰여 있습니다.

시골 청년 회장 같은 푸근한 인상에 욕심 없고 악의 없는 웃음 마치 시골 청년과 도시 처녀의 만남 같은 느낌이랄까요.

두 사람은 같은 종로구에 살고 있고 차로 3분 거리에 살았는데 인적이 드문 곳에 살고 있던 두 사람은 연예부 기자의 표적 수사가 아니면 알아내기 힘든 사이였던 것이죠.


김혜수는 유해진과 사귀면서 가장 가슴 설레였던 이벤트를 받아봤다고 했는데요.

갑자기 그와 추운 겨울날 아무 계획 없이 그냥 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언덕진 데서 눈썰매를 탔는데 눈썰매가 없어서 비료포대 같은 걸로 함께 눈썰매를 탔다고 하죠.

누워서 하늘도 보고 영화에서처럼 눈밭에서 뒹굴어도 보고..

김혜수는 화려한 이벤트보다도 이렇게 낭만적인 것이 좋다고 합니다.

모닥불을 피워 놓고 고구마도 구워 먹었다고 하죠.

화려한 이벤트보다 더 기억에 남았고 그리고 유해진을 향한 마지막 멘트 “그 사람이 참 멋졌죠”

김혜수와 유혜진이 결혼까지 했다면, 더 화제가 되었을 테지만 두 사람은 2008년에 사귀고 2010년 열애설 이후 2011년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헤어진 원인으로는 표면적으로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그 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배우 김혜수의 어머니가 사업을 이유로 지인들로부터 13억 원을 빌린 뒤 몇 년이 지나도 갚지 않고 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죠.


이와 함께 한 방송사에서 김혜수와 유혜진의 결별 배경에 김혜수의 어머니가 언급된 사실을 재조명했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한 기자는 이들의 결별에 대해

“각자 바쁜 일정 때문에 헤어진 걸로 알려졌지만 사실 그 배경에는 김혜수의 어머니가 있었다는 루머가 있었다”

“항간에는 김혜수와 유혜진이 결별한 이유가 어머니가 거의 식음을 전폐하고 목숨 걸고 완전히 반대해서라는 얘기도 있었다”고 전했죠.

이를 듣던 다른 기자는 실제로 김혜수의 어머니가 딸과 유해진의 교제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두 사람의 결혼설이 나왔을 때 한 프로그램과의 통화에서

“인터넷에서 그런 기사가 나와 딸을 깨워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결혼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었기 때문인데요.

이어 또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이 영화 두 편을 찍으면서 좀 가까워져 밥 먹고 정이 든 건 맞지만 결혼을 약속하거나 뜨거운 사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열애를 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결혼도 안 되고 결별도 안 된다면서 정작 당사자인 김혜수보다 더 흥분했었다”고 하죠

김혜수의 어머니는 두 사람이 교제를 하는 것에 대해 애초에 사귄 적이 없었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김혜수는 아역배우로 활동할 때부터 철저히 어머니의 관리 감독하에 성장했습니다.

작품 선정, 스케쥴, 연기 급기야 식단까지 말이죠.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별의 구체적인 상황까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정황상 적어도 두 사람의 결별에 어머니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확실합니다.

즉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두 사람의 애정이 식어서가 아니라 환경적인 이유에 의해서 결별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은 당연히 서로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헤어질 수 밖엔 없었죠. 

실제로 두 사람이 결별 이후 시상식에서 다시 만났을 때 김혜수가 유해진의 어깨를 잡으며 인사를 했고 김혜수는 유혜진을 보며 환하게 웃었죠.

김혜수의 손을 잡으며 화답하는 유해진 정말 두 사람이 아름답게 헤어진 결정적인 증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후 유해진은 청룡 영화제를 마치며, “오늘 가장 아름다웠던 분이 누구였나요?”라는 질문을 받자 한 치의 고민도 없이, “김혜수 씨죠..”라고 대답했습니다.

정말 흔치 않게도 모든 사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공개 연애를 했던 두 사람 아쉽게 헤어졌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억이 아름다운 커플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한 김혜수 유해진 씨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