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에 장사 없구나” 방송에서 강호동이 직접 고백한 그의 충격적인 건강상태, 지켜보던 이수근 말없이 눈물만..

강호동은 연예인 싸움 실력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에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천하장사 출신의 그는 예능에서도 엄청난 괴력을 선보였죠.


사과를 한 손으로 박살 내고 전화번호부를 찍는 장면


그리고 100미터 달리기를 거구의 몸으로 12초대에 끊었던 사례 등만 봐도, 강호동이 얼마나 뛰어난 신체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수있죠.


그렇게 건강해보이던 그가 ‘뜻밖의 질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놔 대중의 걱정을 샀는데요.

2017년 tvN ‘신서유기3’에서 신서유기 멤버들은 본인의 불행을 털어놓으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중국의 지중해라고 불리는 ‘샤먼’으로 두 번째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그렸는데요.

멤버들은 버스 안에서 점심 식사를 놓고 ‘불행 배틀’을 진행했는데요.

여기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맛있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고, 나머지 멤버들은 소금이랑 깨만 뿌려진 맨주먹밥을 먹게됩니다.

먼저 과거 이혼한 경험이 있는 은지원이 “저는 요즘 너무 외롭다”며 말문을 텄습니다.

그러자 이수근은 “외로운 건 불행이 아니라, 당신이 선택한 것”이라며 반박했죠.

이후 이수근은 통풍을 고백했고, 송민호는 도시락을 얻기 위해 탈모까지 고백하게 됩니다.

해당 주제에서 강호동의 차례가 오자 그는

“돈을 잃으면 작은 것을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은 것을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게 되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며 말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당뇨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의 충격적인 고백에 모든 멤버들이 잠시동안 할 말을 잃었죠.

특히 이수근은 강호동의 고백에 충격받았는지, 잠시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는데요.

이에 은지원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형은 식이조절 해야 하니 주먹밥을 먹어라”고 말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죠.

강호동은 “당뇨 고백까지 했는데, 안 먹으면 안 된다. 먹어야 해요”라고 받아치며 강하게 어필했는데요.

방송에서 유쾌하게 풀어갔지만, 사실 당뇨는 “만병의 근원”이라 불릴 정도로 무서운 질병임이 분명합니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 당뇨병 사망률 1위 국가로 특히 30~40대의 젊은 나이에 당뇨병이 찾아와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는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대사질환입니다.


완치가 없고 조금만 관리를 소홀하게 하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고지혈증, 협심증, 고혈압 등의 오만가지 합병증이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당뇨병은 약 복용은 물론,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등의 세심한 신체 관리가 필요한데요.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 강호동이 예전에 kbs 예능국장이 1박 2일에 복귀해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했던 이유도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합니다.


강호동은 현재 제한된 시간내에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아는 형님’ ‘걍나와’에만 출연하고 있습니다.

사실 1박 2일과 같은 야외 방송은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이 들어가고, 정해진 대본이 없기에 방송 분량이 충분해질 때까지 촬영을 장시간 진행해야합니다. 이 과정에서 큰 체력적 소모가 발생하죠.

이에 반해 스튜디오 촬영은 어느 정도의 대본이 존재하고, 보통 VCR이 준비되어있어 방송 분량이 이미 확보되어있기에 야외 방송에 비해 체력적인 소모도 훨씬 적은 편입니다.

당뇨 때문에 고생 중인 강호동의 입장에서는 야외 촬영은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앞으로도 1박 2일과 같이 야외에서 촬영하는 방송, 더욱이 리얼 버라이어티 같은 경우 거의 출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깝지만, 앞으로 강호동이 관리만 꾸준하다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으니 부디 오래 오래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