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인가요..” 미스터트롯2 출연한 박서진에 비난 폭주하는 이유, 그의 진짜 속사정과 안타까운 장윤정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스터 트롯2의 시작 날짜가 12월 22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스타가 탄생하여 우리의 마음에 울림을 선사할지 너무나 기대가 되는데요.


오늘은 미스터트롯2의 미래를 점쳐볼 참가자들의 면면을 심층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뜨거운 관심, 최고의 화제 트로트 오디션에 새 장을 열었던 미스터트롯이 드디어 다시 시작합니다.

미스터트롯2가 12월 22일 목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인데요.


쟁쟁한 출연자들의 면면이 드러나며 벌써부터 팬덤 전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트롯전국체전’ 준우승자 재하


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 안성준


mbn ‘보이스트롯’ 우승자 박세욱


mbn ‘헬로 트로트’ 우승자 오주주


sbs ‘트롯신이 떴다-2 라스트 찬스’ 준우승자 나상도

너무나 쟁쟁한 출연진들의 명단이 공개됐는데요.


더군다나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마스터석에 앉은 장윤정 씨가 (박서진으로 추정)상대를 향해 “우승 아니면 준우승이다” 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장민호 씨 역시” 포스부터 다르잖아” 라는 감탄을 쏟아내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과연 기존 트로트 오디션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거둔 실력자들이 미스터트롯2에서는 또 얼마나 어마어마한 무대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커집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유독 가장 눈에 띄는 두 명의 이름이 보이는데요.

박서진


우선 ‘장구의 신’ 박서진 씨가 눈에 띕니다.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한 박서진 씨는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 출연해 쟁쟁한 선배 가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kbs 불후의 명곡에서도 강진의 ‘막걸리 한 잔’을 불러 최종 우승을 차지했죠.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미스터트롯 탑7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현재 27살인 박서진 씨는 사실 굉장히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트로트 신동으로 2008년 sbs ‘스타킹’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던 때 그는 형 2명을 갑상선 암과 만성 신부전증으로 인해 49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나보내는 충격적인 일을 겪었습니다.


이후 어머니가 자궁경부암 3기 진단을 받자 치료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박서진 씨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뱃일을 시작해야 했는데요.

훗날 박서진은 당시 장윤정이 어머님의 치료비를 지원해주었다고 밝혔죠.

“방송에서 선배님이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했고, 어머니 병 치료비를 입금해주셨다”

“너무나 감사했고, 더 열심히 해서 제 이름을 알려 저도 선배님처럼 후배를 잘 챙기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는데요.

장윤정은 한 방송에서

“‘스타킹’에 나왔을 때부터 잘 되기를 바랬는데, 박서진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됬다”

“마땅히 할 일을 했던 것이고 앞으로 포기하지 말고,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지방 방송국에서 하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해 1등으로 뽑혔고 받아든 우승 상금 1천만 원으로 2013년 데뷔 앨범을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까지는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길거리 공연을 전전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남들과 차별되는 무언가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며 장구를 배웠다고 합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2~3 시간씩 장구를 배운 결과 마침내 무명의 마침표를 찍고 장구의 신이라 불리며 전국구 스타로 자리 잡게 된 것이죠.

이후 그는 단독 콘서트 티켓을 10분 만에 매진시키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뜨거운 팬덤을 갖게 되는데요.

현재 공식 팬카페 회원 수는 3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그래서 미스터트롯 2에 박서진 씨가 출연하는 만큼 팬들의 온라인 투표 지원 사격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래서인지 탄탄한 실력과 팬덤까지 두루 갖춘 박서진 씨의 미스터 트롯 2 무대는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해성


그리고 눈길이 가는 또 한 명의 가수는 바로 진해성 씨입니다.

그는 kbs 트롯 전국 체전에서 완벽한 비주얼과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무대마다 큰 박수를 받았는데요.


최종 심사 결과 은메달을 차지한 재하 씨의 점수 5703점을 훌쩍 뛰어넘는 무려 8천643점을 받아 당당히 금메달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진해성 씨는 경남 진해 출신인데요.

그는 15살이던 당시 축제 무대에 우연히 오르게 되었는데 그때 관객들에게 받았던 박수와 환호가 도저히 잊혀지지 않아 결국 트로트 가수가 되겠다고 결심했다는데요.


이후 실용음악과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했고 매니저가 되어준 이모 이모부와 함께 부산 경남지역의 방송과 행사에서 부지런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본 아버지는 ‘진해의 별이 되라’ 라는 의미로 진해성이라는 예명까지 지어줬다고 합니다.


이후 2014년 서울로 상경해 거리 트로트 공연도 해보고 앨범도 내면서 여러 경험을 하다가 나중에 전국의 ‘노래 교실’에서 핫스타로 자리매김하며 진해성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는 끝없는 노력을 계속 이어나갔고 결국 ‘트롯 전국 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의 그의 끈기와 열정이 이번 미스터 트롯2에서도 빛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참가자에게 최근 지적과 우려의 목소리 또한 들려오고 있는데요.

우려의 목소리


박서진 씨와 진해성 씨는 이미 정상의 자리에 선 경력이 있고 워낙 팬덤이 크다보니 벌써부터 둘 중에 한 명이 우승을 하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스터 트롯엔 온라인 팬 투표 점수가 포함되기 때문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팬들을 보유한 박서진 씨 우승을 점치는 의견이 가장 많은데요.

또한 박서진 씨와 진혜성 씨의 맞대결이 이미 정해진 듯 하여 불편하다는 얘기도 나올 정도입니다.

대중들은

“오디션이라는 게 공평할 수는 없지만 이미 너무 잘 나가는데”

“다른 무명의 참가자에게 너무 하다”

“낯익은 트롯맨들끼리 피터지는 경쟁이 될 듯 하네요”

“시즌1처럼 드라마틱하진 않을 것 같아요”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런 우려의 목소리는 박서진 씨와 진해성 씨에게 조금은 가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장민호 씨도 미스터트롯에 출연할 당시 박서진 씨만큼 엄청난 팬덤을 지니고 있었고

미스트롯2에 출전한 전유진 양도 2020년 mbc 편애중계 트로트 신동대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으로 유튜브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스트롯2 탑7인 김다현 양 역시 2020년 mbn 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죠.

그러니 이번 미스터 트롯에 출전하는 그들의 경력 역시 존중을 받아야 함이 마땅합니다.

물론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그들이 초반에 더 주목을 받고 팬덤의 도움을 받아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겠죠.


하지만 박서진 씨 진해성 씨 역시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죠.

이번 미스터 트롯2를 통해 정정당당하게 끼와 열정을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들에겐 또 다른 핸디캡 또한 존재하는데요.

부담감


최근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새로운 인물을 찾는 데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 역시 기존에 알려진 인물들보다는 보지 못했던 신선한 가수들이 등장할 때 더 큰 관심을 보내는데요.


무명이었던 이승윤 씨와 이무진 씨를 발견한 싱어게인이 그랬고

미스터트롯1의 우승자 역시 당시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임영웅 씨였으며

미스트롯1의 송가인 미스트롯2 양지은 모두 두터운 팬층이 없는 신선한 인물들이었습니다.

즉 기존의 팬덤을 지닌 가수들이라고 해서 결코 유리할 수 없다는 거죠.


또한 박서진 씨와 진혜성 씨를 바라보는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기준도 높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초반에만 유리할 뿐 실제로 경연이 펼쳐지면 어떤 드라마틱한 반전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죠.


거기다 다른 참가자들과 비교할 때 뭔가 보여주며 화재를 일으켜야 한다는 부담감도 굉장히 클 것입니다.

그러다가 혹시 만약에 먼저 탈락한다면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다른 참가자들보다 더 큰 충격과 동시에 실망감까지 안겨줄 수도 있을 텐데요.


박서진 씨와 진해성 씨는 그런 리스크 또한 감수하고 이번 미스터트롯 2에 도전을 하는 것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박서진 진해성의 용기에 모두 박수를 보내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