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까지 당하더니..” 최근 폭로된 이서진의 충격 실체, 이정진과의 질긴 악연의 끝은?

인생을 살다 보면 돈도 잘 벌고 잘 나갈 때도 있지만 때론 하는 일마다 잘 안 되는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잘 나간다고 자만할 필요도 없고 또 현재 어렵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고 되뇌이곤 합니다.


그런데 한때 잘 나가는 위치에서 자신보다 인기 없는 동료를 무시했던 한 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이정진 씨입니다.

그리고 그가 손절하고 함께하길 거부했던 배우는 놀랍게도 이서진 씨인데요.


과거 이정진 씨와 이서진 씨에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그 자세한 내막을 전해드리겠습니다.

600억 자산가 이서진?


각종 예능과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서진 씨는 데뷔 시절부터 집안이 예사롭지 않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이서진 씨의 할아버지는 서울은행장, 제일은행장을 역임했으며 이서진 씨의 아버지 역시 한 금융사의 대표이사를 지냈는데요.


그의 학벌 역시 등록금이 비싼 뉴욕대학교이며 90년대 압구정 오렌지족 중 한 명이 바로 이서진 씨였다는 얘기가 팽배했습니다.

그래서 소문에는 이서진 자산이 600억이다 라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얼마 전 유퀴즈에 출연한 이서진 씨는

“내가 600억 있으면 여기 앉아 있지도 않아”

“저 뒤 고층 빌딩에서 지금 여기 쳐다보고 있겠지” 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해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그리고 또 집안에 가사도우미가 6명 있다 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이서진 씨는

“할아버지가 예전에 높은 위치에 계실 때 그랬던 거고 이후 집이 몰락해서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

“조세호 씨보다 없다” 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어쨌든 어릴 때는 로열 패밀리 집안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랐던 그는 원래 영화 제작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뉴욕대에서 MBA 과정을 밟으며 그 준비를 차근차근 했죠.

하지만 군 복무를 마친 후 이서진 씨의 마음은 ‘내가 직접 연기를 해보자’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MBA를 포기한 뒤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하는데요.


그러나 20대 후반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한 그는 모진 말들을 들으며 푸대접을 받기 일쑤였고, 번번히 오디션마다 탈락의 고배를 마십니다.


하지만 이서진 씨는 성우학원까지 다니며 오히려 더 열심히 연기 훈련을 하는데요.


그렇게 노력한 끝에 드디어 1999년 1월 sbs 4부작 드라마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그 이후 23년 넘게 롱런하며 이서진 씨는 우리나라 연예계 대표 스타로 활약 중입니다.


이서진 씨는 그야말로 남녀노소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그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원조 츤데레


첫 번째는 바로 연기력일 텐데요.


1999년 데뷔한 이후 2002년 sbs 드라마 ‘별을 쏘다’ 에서 조인성 씨와 전도연 씨 사이에 악역을 맡을 때부터 그의 모습은 돋보여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이후 2003년 ‘다모’, 2004년 ‘불새’, 2007년 ‘이산’으로 이어지며 이서진 전성시대를 이루었죠.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었던 그는 카리스마와 로맨스를 적절히 어우른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또 2018년엔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줬고 드라마 ‘내과 박원장’에선 대머리 가발까지 쓰며 상상 초월 모습까지 선보였습니다.


이런 다양한 작품 속에서 이서진 씨는 너무 무겁지도 또 가볍지도 않은 연기를 통해 톱배우 대열에 올라섰죠.


두 번째 인기 비결은 이서진 씨가 지닌 특유의 여유 매너 그리고 겸손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서진 씨는 특히 tvn 리얼 예능을 통해 그의 실제 모습이 참 많이 드러났는데요.

리얼 예능은 세세한 대본이 없는 방송이기에 방영 후 어떤 연예인은 비호감이 되기도 하고 혹은 논란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서진 씨는 예능에 출연하면 출연할수록 그 인기가 올라갔습니다.

바로 그가 지닌 인성 때문인데요.


꽃보다 청춘에서 걷기 힘들어하는 백일섭씨를 부축하며 걷는다든지

함께 여행하는 선생님들의 먹는 음식 잠자리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는 이서진 씨를 보고 많은 사람들은 큰 호감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틱틱 대는 모습 이면에 가끔씩 무심하게 챙겨주는 그의 모습도 큰 호감을 샀습니다.


한 번은 이서진 씨가 런닝맨에 출연했을 때 재석 씨가 좋다고 했던 음악이 있었는데 그걸 딱 기억해서 다음에 만날 때 mp3에 담아 유재석 씨에게 줬다고 하는데요.


이런 게 바로 츤데레 매력남의 정석이 아닐까요.


이외에도 외국을 나가면 막힘없이 영어를 잘하는 모습이라든지

김강규 씨, 에릭 씨 등 등 선후배 가리지 않고 잘 지내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인간 이서진 그 자체를 좋아하고도 남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매력 넘치는 이서진 씨에게도 큰 위기가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다모 사건


이서진 씨 대표작엔 다모를 빼놓을 수 없죠.


하지원 씨의 상처를 치료해주며 “아프냐 나도 아프다” 라고 말하는 씨는 지금까지도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 드라마 캐스팅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다모는 원래 대장금이 방영되기 직전 시간 때우기처럼 편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연출도 당시에 갓 조연출 딱지를 뗀 이재규 pd가 맡게 되었는데요.


이재규 pd는 캐스팅을 위해 당시 장동건을 데리고 있던 인기 소속사와 접촉을 했고 소속 배우 중 화제의 스타 이정진의 출연을 제안했습니다.

이후 이정진은 출연하겠다라는 확답을 줬는데요.


그런데 캐스팅된 이정진 씨는 이상하게도 캐릭터보다 상대 배우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았습니다.

함께 캐스팅된 김민준 씨에 대해 “인지도가 낮으니 교체해 주길 바란다” 라는 얘기를 했고 정작 자신의 액션 준비는 뒷전이었죠.


결국 이재규 pd는 고심 끝에 김민준 씨를 하차시켰고 열흘 넘게 대체 배우를 찾던 중 이서진 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재규 pd는 이서진 씨와 2시간이나 대화를 나눈 뒤 괜찮은 배우라는 확신으로 캐스팅을 진행했죠.


하지만 이정진 씨가 “이서진 씨와 오래 전부터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라며 함께 출연을 할 수 없다고 나선 겁니다.

황당한 이재규 pd는 이정진 씨를 직접 만났는데요.

그의 얘기는 참 가관이었습니다.


“좋은 배우와 일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제 상대역이 누구든지 그 사람이 적합하지 않다면 그 사람을 쳐낼 수밖에 없습니다”

“강자가 약자를 이기는 게 사회 현실 아닙니까?” 라는 진짜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망언을 했죠.

2003년이면 이정진 씨는 이제 막 신인티를 벗은 그저 화제의 스타였는데 저렇게 상대 배우를 깎아내리는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이정진 씨의 얘기를 들은 이재규 pd는

“앞으로 나와 영원히 만날 일이 없을 겁니다” 라는 말을 남긴 채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이후 이정진 씨를 하차시킨 후 주인공에 이서진 씨를 캐스팅했습니다.


또 이서진 씨가 하려고 했던 역할에 김민준 씨를 다시 복귀시켰는데요.


이후 다모는 한국 드라마에 획을 그은 명작이 되었고 이서진, 김민준 모두 스타가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기세 등등했던 이정진 씨는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정진의 최후


이정진 씨는 그 이후 대표작으로 손꼽을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다모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만 해도 이정진 씨는 MBC시트콤 연인들을 통해, 훈남 이미지로 많은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충무로 핫스타로 주목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제는 이서진 씨와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의 인기나 인지도를 지녔으며 2020년 더킹 영원한 군주 이후 제대로 작품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쯤이면 이정진 씨도 그때의 고집과 자만심을 후회하고 반성할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이제는 이정진 씨가 과거의 잘못을 거울 삼아 다시 도약하여 작품 활동을 재개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