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대로 은퇴” 52살 이미연 10년째 잠적 중인 안타까운 속사정, 고두심의 간절한 설득

국민 첫사랑하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요즘 친구들은 아무래도 단연 수지 씨를 꼽을 텐데요.


30년 전쯤엔 많은 이들이
키 큰 남자 품에 안겨 초콜릿을 먹던 광고 속 여인을 국민 첫사랑으로 가장 먼저 떠올렸을 겁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미연 씨인데요.


어찌된 일인지 현재 어디서도 이미연 씨를 만날 수가 없습니다.


최고의 톱스타였던 그녀는 도대체 왜 복귀를 하고 있지 않는 것인지 그 내막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명성황후 하면 바로 떠오르는 배우 바로 이미연 씨입니다.


그녀는 1987년 세화여고 재학 중 당시 최고의 인기 청소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가난한 간호사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때 주연은, 손창민 최재성이었고 최재성 최수지 커플의 열연이 굉장한 신드롬을 일으키고 난 이후 드라마는 새로운 커플을 부각시켰습니다.


그때만 해도 조연이었던 최수종 씨와 신인 이미연 씨였습니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10대 20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게 되었고 이미연 씨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그렇게 이미연 씨는 청순 가련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이후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죠.


그리고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 초까지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맹활약했습니다.


이미연 씨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연기력 역시 뛰어났는데요.


그 결과 2000년 영화 ‘물고기 자리’를 통해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드라마 ‘명성황후’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죠.


이후  영화 ‘흑수선’  ‘중독’  ‘태풍’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하며 기쁨과 우아함을 드러내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그런데 이미연 씨는 현재 그 어떤 작품에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영화는 2016년 ‘좋아해줘’ 가 마지막이며 드라마는 무려 2010년 ‘거상 김만덕’ 이후 출연하지 않고 있는데요.

2013년 그녀가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 등장했을 때 얼마나 많은 분들이 반가워하며 환호했는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아름다우면서도 털털한 이미연 씨는 여전히 매력이 넘쳤습니다.

특히 그녀가 입은 패딩 조끼 그녀의 가방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완판되는 기록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이미연 씨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여전히 그녀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도대체 이미연 씨는 왜 작품을 하지 않는 것일까요? 쉽게 이해되지 않는 미스터리한 상황입니다.

많은 조사 끝에 나름의 이유를 찾게 되었는데요. 


이미연 씨를 조사하던 중 발견된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전엔 이미연 하면 함께 등장하는 단어가 명성황후 청순가련 뭐 이런 것들이였죠.

그런데 현재 이미연 씨를 검색하면 따라오는
얘기는 대부분 다 차기작 검토 중 복귀 무산 출연 최종 고사 이런 말들 뿐입니다.

먼저 2012년 권상우 씨 수애 씨가 출연했던 드라마 ‘야왕’에 이미연 씨는 캐스팅을 받았지만 결국 최종고사했고 그 역할을 김성령 씨가 맡았습니다.


드라마가 워낙다 인기가 많았기에 김성령 씨도 주목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후 2013년경 꽃보다 누나의 인기에 힘입어 이미연 씨는 더욱 수많은 작품에 캐스팅 제안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당시 mbc 새 월화 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도 섭외 요청을 보냈지만 고민하던 이미연 씨는 최종 고사하며 ‘복귀작을 신중히 결정하겠다’ 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2014년 6월 sbs 드라마 뉴욕에도 권상훈 씨 아내 역할을 제의받았지만 이미연 씨는 최종적으로 거절했죠.


그리고 지난해 방영된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도 주연으로 제안을 받았지만 출연이 불발됐습니다.

tv조선 편성이 유력해 보이는 드라마 ‘킬러퀸’도 이미연 씨에게 대한민국 vvip들의 비밀과 자산을 관리하는 클럽의 여왕 도금주 역할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이처럼 이미연 씨는 수많은 출연 제의를 받았고 복귀작으로 검토를 했지만 결국 모두 거절을 했는데요.


즉 그녀는 현재 복귀작에 대해 너무나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는 것이죠.


거상 김만덕 이후 12년이 넘었는데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건 복귀작의 부담감이 너무나 크게 작용했을 거라 봅니다.


우리가 아는 배우 중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이 또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원빈 씨인데요.


그도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12년째 수많은 작품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모두 거절하고 있습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 부산행 신과 함께 등등 이런 레전드 작품들을 모두 거절했죠.


원빈 씨 또한 아저씨가 자신의 상징적인 작품이 된 만큼 후속작에 미칠 영향 그리고 자기의 이미지 변화 등등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다 보니 컴백을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하나 확실한 것은 이처럼 이미연 씨와 원빈 씨는 좋은 작품들도 출연을 고사할 정도로 고민을 거듭하고 많은 심적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신중한 이미연 씨의 마음을 10여 년 전에 움직이게 만든 인물이 한 분 있었습니다.

바로 고두심 씨였는데요.


당시 이미연 씨는 2010년 ‘거상 김만덕’에 출연 제의를 받게됩니다. 

2007년 ‘사랑에 미치다’ 이후 3년 간 공백기를 가진 상황에서 거상 김만덕 역시 고사의 가능성이 높았죠.

그런데 고두심 씨가 이미연 씨에게 직접 전화로 출연을 설득했다고합니다.

이미연 씨는  ‘무릎팍도사’ 에서 당시에 대해

“이전에는 일면식도 없었는데 김만덕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서 ‘네가 꼭 했으면 좋겠다’ 고 말씀하셨어요.”


“평소 존경했지만 한 번도 못 만나뵀던 선배님이 직접 권해줬기에 이 작품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이미연 씨는 드라마 속에서 열연을 펼쳤고 거상 김만덕은 화제의 작품으로 우뚝 섰습니다.


감히 예상컨데 만약 고두심 씨가 직접 전화해서 건넨 부탁이 없었다면 이미연 씨는 이 작품도 출연을 거절했을 걸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미연 씨는 언제쯤 우리에게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1971년생인 이미연 씨는 어느덧 50대가 되었습니다.

팬들은 작품 활동 하나 없이 40대를 보낸 그녀의 선택에 대해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는데요.


더구나 아름다운 미모와 연기력을 대중 앞에서 발휘하지 못한 채 이혼 후 혼자 지내는 그녀의 상황에 대해서도 속상해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미연 씨는 경제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2009년 대출 하나 없이 60억 원의 청담동 건물을 구입했고 이제 세월이 흘러 그 건물은 현재 시세 100억이 넘게 되었는데요.


건물이 있으니 걱정은 없겠지만 그녀가 가진 끼와 열정을 꺼내지 못하는 지금 뭔가 마음이 헛헛하진 않을까요?


자신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이미연 씨가 빨리 브라운관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미연 씨가 그토록 존경하는 선배 고두심 씨가 또 한 번 적절한 조언을 건네준다면 어떨까합니다.


여전히 명 연기를 펼치는 고두심 씨가 다음 작품에 들어갈 땐 여주인공으로 이미연 씨를 적극 추천하여 함께 연기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루 빨리 이미연 씨가 용기를 내어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는 배우로 활약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