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만 안 갔어도..’ 배우 이지한 치어리더 김유나의 충격적인 비보, 급박했던 현장 상황

프로듀스 101의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이 이태원에서 일어난 일로 곁을 떠났습니다.

그의 나이는 향년 25세였습니다.

소속사는 3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지한 배우가 하늘에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는 모든 팬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한 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더 이상 일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앞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같이 출연했던 김도현과 박희석은 SNS를 통해 소식을 알렸습니다

“2022년 10월 30일 지안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지안이 마지막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

“빈소 자리 부족으로 내일 오후 2시부터 방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라며 부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김도현은

“이태원 참사로 너무 일찍 멀리 가버린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이렇게 나마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라며 추모했습니다.

1998년생인 이지한은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참가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면 한 하루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많은 누리꾼들에게 배우 이지한의 생전 활동 내용 등이 조명되고 있는데요.

배우 이지한은 엠넷 프로듀스11 시즌2 출신입니다.

그는 프듀2 출연 당시 B등급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는 그룹 배틀 평가까지 진출하며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이지한은 그룹 배틀 평가에서 1조의 센터를 담당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다만 이지한은 5회차 방송에서 진행된 순위 발표식에서 98위를 기록 최종 탈락했습니다.

프듀 탈락 이후 이지한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록 등수는 많이 낮았지만 많이 배우고 경험했습니다.”

“사람에겐 누구나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 때가 아직 저한텐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연기도 그렇고 노래 춤 모두 열심히 해서 좋은 가수 좋은 배우가 되는 게 제 꿈이다”

“전 꼭 성공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할 거다” 소감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이후 이지한은 배우로 데뷔했고 웹드라마 오늘도 남면 한 하루 등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지한의 소식은 프듀2에 함께 출연했던 박희석 조진형 김도현의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가장 먼저 알려줬습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11월 1일입니다.

할러윈 주말 이태원에서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가운데 ‘슈릅’의 배우 배인혁이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배인혁은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추모 사진을 올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특히 “그는 친구야 행복해야 해” 라는 추모 메시지를 덧붙여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지인이 변을 당한 것인지 친구라고 표현해 더욱 그렇습니다.


가수 도까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지한의 부고를 전하며 2022년 10월 30일

“지안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지안이 마지막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 라는 메시지를 덧붙였습니다.

“남겨진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라고 추모의 뜻을 전했습니다.

배우 박희석 역시 이지한의 부고와 함께 마련된 빈소 주소와 발인 날짜를 sns에 공개했습니다.


엘지 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했던 김유나도 향년 2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유나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불의의 사고에 있었습니다.


동료 및 지인들은 sns를 통해

“부고를 듣고 한참을 울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애통한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친구를 좋아하는 친구라 안 친했던 사이였어도 찾아와 주시면 좋아할 것이다”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 달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1998년생인 김유나는 2016년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 응원단 치어리더로 데뷔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2018년에는 기아타이거즈 소속으로 활동했습니다.

한편 김유나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

“하늘나라에서는 못다한 꿈 다 이루고 편안하길 바란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을 남기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에 방송계는 줄줄이 예능을 결방 지었고 가요계에서는 컴백과 콘서트를 취소하는 등 추모의 뜻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전국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라디오 방송들도 추모 특집으로 대체됐습니다.

매일 오후 6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는 배철수의 음악 캠프 측은


“오늘은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면서 김민호 아나운서와 함께 2시간 동안 추모 방송으로 진행됩니다”라고 알렸습니다.


같은 시각천 파를 타는 sbs 러브fm ‘정엽의 lp 카페’ 역시 이태원 참사 특집 생방송으로 진행

정엽 대신 김가연 아나운서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이어지는 ‘간미연의 러브 나잇’ 역시 추모 특집으로 대체될 예정입니다.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 이금희는 무거운 목소리로 마이크 앞에 앉았습니다.

그녀는 “조카들 주변 친구들에게 괜찮냐고 물어보고 잠시 안도하다가 안 괜찮은 분들을 생각해 마음이 아파졌다” 며

“프로그램 명을 이야기하기 힘들다” 고 전해 듣는 이들을 아주 답답했습니다.


배우 윤홍빈도 당시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윤홍빈은 30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할로윈 이태원을 즐겨보자라는 생각에 현장을 갔었고 눈앞에서 겪었던 어제다”

“원래도 사람 많은 걸 좋아하지 않았지만 한 번쯤 축제를 즐겨보자라는 생각이었다”


“이어 메인 거리는 그야말로 카오스였고 여자친구와 거리를 떠밀려 다니며 위험하다는 말을 수십 번은 말했던 것 같다.”

“밀지 말라는 고성과 밀라는 고성이 뒤섞였다” 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당시의 상황도 설명했습니다.

윤홍빈은

“점점 많은 사람들이 실려나가고 더 이상 구급차로 실을 수가 없어서 골목에 사람들을 내려놓고 cpr을 실시하고 있었다.”

“경찰이나 구급대원의 인력이 부족해서 저도 바로 달려가서 cpr을 실시했다.”

“20분 넘게 cpr을 실시하고 여자 친구도 발다리를 주무르며 인공호흡을 했다”

“어떻게든 다시 의식이 돌아오기만을 함께 울면서 간절히 기도하며 처절하게 실시했다” 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골목에서 수십 명이 동시에 cpr을 실시하며 제발 눈 떠라는 말이 사방에서 들려왔다”

“제가 cpr을 실시하던 거리에서 의식이 돌아온 사람은 단 한 명밖에 없었다.”

“내가 살리려 노력했던 분도 결국 살리지 못했다” 고 했습니다.

또한 윤홍빈은

“전조 증상이 충분히 있었고 예방이 가능했던 일이었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뉴스가 사전에 있었다”

“경찰분들은 대로변이 아닌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세계 음식 문화의 거리에 들어와 있었어야만 했다.”

“우측 통행을 할 수 있도록 가운데 경찰분들이 서 있기라도 했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며 비통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더 이상 희생자가 안 나오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