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방송인 박수홍 씨가 검찰 조사 도중 부친에게 폭행을 당해 많은 충격을 안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박수홍 씨를 응원하는 한편, “저 사람은 가족도 아니다”며 분노했었죠.
당시 사건 다음 날 촬영된 라디오 스타에서 출연한 박수홍 씨가 현재 심경을 밝힌 내용이 19일 방송되었습니다.
박수홍 씨는 많은 분들의 지지때문에 감사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이후 절친 유재석에게 크게 감동받은 일화,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 등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검찰 조사 중 박수홍이 부친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던 가운데 사건 다음 날 녹화한 라디오 스타가 방송되었습니다.
박수홍이 밝은 표정으로 방송에 임했는데요.
김국진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라고 근황을 묻자
박수홍은 “아시잖아요. 뉴스에서..” 라고 답하면서 웃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친의 폭행 사건 당시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병원에 실려갔던 박수홍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라디오스타 이윤아 PD도 박수홍 씨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녹화를 연기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박수홍은 본인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고 녹화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합니다.
박수홍은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이날 촬영에 성실히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디오스타에서 그는 먼저 수많은 지인과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어 힘을 얻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절친한 유재석으로부터 크게 감동하였던 일화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는데요.
박수홍은 지난해 7월 23세 연하 일반인 김다예와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힘든 와중에도 신혼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박수홍은 결혼은 어떠냐는 mc들의 질문에
“아내가 열혈 서포터 역할을 하면 날 도와주고 있어요” 라며 미소 지어 흐뭇한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김다혜는 93년생으로 숭실대를 졸업한 재원이라고 알려졌는데 한때 김용호에 의해 엄청난 루머에 시달린 적이 있습니다.
현재 김용호는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송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김 씨와 다홍이를 둘러싼 떠들썩했던 의혹들은 모두 허위로 밝혀졌습니다.
김용호는 박수홍의 배우자 김다희 씨가 물티슈 업체 몽드드 전 대표 유 모 씨와 연인 사이였고 같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과 약물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김다혜가 유 회장으로부터 벤츠 차량과 용돈을 받았고 박수홍은 김다혜가 죽은 절친의 여자친구였던 것을 알면서도 결혼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김다예와 유씨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였고 김용호는 증거 하나 없이 일방적인 주장만 펼쳤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김다희 측은 휴대전화 포렌식 출입국 기록 자동차 보험 기록 약물 검사 신용카드 내역 통장 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했는데 이로써 루머는 허무맹랑한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박수홍은 전 여자친구를 48시간 동안 감금하고 무력을 휘둘렀다는 루머에도 시달렸는데 이 역시 허위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문들 때문에 박수홍은 곤욕을 치렀는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해야 했고 하차하지 않은 방송 게시판에는 악성 댓글이 달릴 정도였습니다.
또한 계약되어 있던 광고까지 해지되었는데 이런 물적 손해보다 그를 더 힘들게 한 것은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침묵 속에서 감내해야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박수홍 아내 김다혜는 이런 추문들의 이름을 올리며 대인기피증에 탈모까지 생길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다행히 지금은 그들의 억울함이 밝혀져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대중들은 그간 마음고생을 했던 박수홍을 열렬히 지지해주며 이젠 그의 편에 서 있습니다.
박수홍 역시 사람들의 응원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된다며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고마워하는 인물이 또 있는데 바로 절친으로 알려진 유재석입니다.
유재석은 방송을 통해 마음고생하고 있는 박수홍을 공개적으로 응원했습니다.
지난 6월 30일 mbc 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는 박수홍이 출연해 친형과의 갈등 루머를 퍼뜨린 유튜버 등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박수홍은 해당 방송에서 그간 괴로웠던 사실을 고백하며 사실을 바로잡았는데 방송 말미에 유재석이 깜짝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유재석은 박수홍과 자신의 관계를 밝히며 그의 변함없는 착한 성품을 칭찬했습니다.
“수홍이 형은 저하고 91년 kbs 대학개그제 동기이자 정말 진한 우정을 나눈 친한 형님이에요.”
“지금도 착한 심성과 성품은 변하지 않았어요.”
“형을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마음 변하지 않고 평생을 또 의지하면서 그렇게 살아요.”
유재석의 깜짝 등장에 네티즌들은
“유재석 씨 입장 표명 잘 안 하는데 얼마나 답답했으면 앞에 나섰을까요.”
“그만큼 박수홍 씨가 좋은 사람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감동이에요” 라며 두 사람의 인연에 깊이 감동했습니다.
유재석이 대단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박수홍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도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당시 박수홍은 유재석의 깜짝 응원에 결국 눈물을 흘렸는데 예상치 못했던 그의 따뜻한 손길에 크게 감동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19일 ‘라디오스타’에서 박수홍 씨는 힘든 시기에 유재석으로부터 힘을 많이 얻었다며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재석이가 결혼 선물을 해준다고 해서 여러 차례 거절했다”
“근데 결국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를 선물하더라”
고 밝혔습니다.
통 큰 선물을 받은 박수홍은
“2살 어린 유재석에게 요즘 자신도 모르게 존칭을 쓰게 된다”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박수홍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박수홍 씨는
“아내가 없었으면 난 이미 100% 죽었을 거다”
“가족들의 횡령과 억울한 루머로 힘들었던 상황에서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
“그 때 옆에 있어준 아내가 ‘오빠 죽으면 나도 죽을거야’ 라는 말에 너무 고마웠고 힘을 내게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박수홍 씨는 요즘 아내와의 근황에 대해
아내가 ‘열혈 서포터’ 역할을 한다며 고마워했습니다.
“의상, 메이크업까지 모두 해준다”
“아내가 좋은 댓글만 걸러서 보여준다”
“댓글을 보고있으면, 제 곁에 와서 내가 우나 안 우나 지켜보더라. 참 고맙다” 라고 전했습니다.
심한 시련을 겪으며 극단적 생각까지 했던 박수홍 씨
드디어 그의 곁에 좋은 인연이 찾아온 것 같아, 참 흐뭇한 마음이 드는데요.
그동안 그가 억울하게 당했던 부분이 하나 남김없이 법정에서 모두 밝혀지길 바라며 많은 이들의 응원처럼 박수홍이 진정 행복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