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의 친근한 모습 뒤에 숨겨진 실체가…

남양주에서 대형 식당을 운영하는 코미디언 팽현숙이 토지를 불법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한 언론사는 팽현숙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남양주의 한 식당 일부 부지가 농지임에도 주차장과 야외 데크로 불법 점용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전 식당 부지에서도 팽현숙은 일부 농지를 불법 조용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팽현숙이 방송에 소개했던 소유 카페가 산지를 훼손해 야외 테이블과 주차 공간으로 활용했으며,

가평 자택은 국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하는 등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가평군청 관계자는 갑판을 걷어내라는 명령을 내렸고 팽현숙은 “옥외 갑판을 함께 분양받아 경계점을 몰랐다” 해명했습니다.



한편, 산림 훼손 혐의와 환경부 소유의 극유지를 불법 점유해 2020년 2021년 가평군과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각각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팽현숙은 국유지 무단 점유 처분과 관련해 2021년 한강유역청으로부터 지적받은 지적물에 대해 철거 이행을 완료했다 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정원석 의자, 해먹 등 정원 시설과 차량 진입로 주차장 등이 카페 부지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지적됐습니다.

이에, 임대차 계약 시 “위반 사항에 대해 전혀 고지받지 못한 상태로 계약을 체결했다 원상복구 작업을 준비 중이다.

또한 공인으로서 의도를 갖고 불법을 저지르거나 법을 위반한 사실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오히려 악의적으로 표적 취재한 것 아니냐며 기사가 나갈 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는 격앙된 자세를 보였다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해당 지자체 등은 명백한 위반이며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은 문제라는 입장을 내놓았았습니다.

팽현숙은 갭 투자와 임대업을 하는 부동산 사업자로 알려졌으며 방송을 통해 약 스무 채가 넘는 건물을 갖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기도 해 더욱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팽현숙은 2009년 방송에서 임대 사업용으로 보유한 집이 10여 채에 이른다고 자랑을 하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부동산 투기를 한 것으로 비춰지기도 해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팽현숙의 남편 최양락은 굉장한 인기 코미디언이었습니다.



mbc 개그 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하며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유머 일번지 등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최양락은 데뷔할 때부터 깐죽거리는 캐릭터로 유명했습니다.

방송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려는 욕심이 강했다고 하는데,

사석에서 야자 타임을 하다가 그만하자는 주병진의 만류에도 눈치 없이 계속 욕설을 섞어가며 깐적거려 주병진이 최양락에게 족발을 던졌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또 다른 일화로는, 최양락이 10살이나 많은 선배인 임하룡에게 “노인네야” 라고 놀리며 한 술 더 떠서 “이빨 빠진 호랑이” 라고 언급하여 결국 얼굴로 우유를 마셨다고 합니다.

깐죽거림의 끝판왕 최양락이었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진심이었습니다.

앞선 모습과는 달리 연애를 할 때는 굉장히 소극적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항상 팽현숙이 두 사람 사이에서 스킨십을 주도했고 최양락은 팽현숙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최양락은 팽현숙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팽현숙은 스물네 살의 어린 나이에 최양락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후 90년대 최양락의 전성기를 맞이하지만 곧 위기를 겪게 됩니다.

90년대 말에 코미디가 침체되면서 나이 든 코미디언들은 퇴출당하는 분위기가 돌았습니다.

이에, 최양락,팽현숙 부부는 호주로 가게 되고 약 1년 후에 다시 한국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최양락은 방송 일을 계속하고 팽현숙은 사업에 뛰었습니다.

팽현숙은 처음엔 옷 가게를 열었다가 별로 이득을 보지 못하고 망하게 됩니다.



그 이후 팽현숙은 앞서 나온 이야기대로 양수리의 땅을 매입했고 그 후 건물을 올려 카페를 운영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당시 카페 수익만 해도 하루에 300에서 400만 원을 웃돌았고 카페 오픈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대출금을 모두 갚기도 합니다.

이후 2006년에는 순대와 육수를 직접 개발해서 팽현숙의 옛날 순대국이라는 가게를 오픈하여 프랜차이즈를 내는 등 두 번째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렇게 팽현숙은 아파트 임대업을 시작했고 결혼 22년 만에 아파트 10채를 보유한 임대 사업자가 되었습니다.

장기 투자를 노려, 서울 근교 경기도에 토지를 매입했고 그 후 팽현숙이 예상한 대로 10년 후 신도시 개발이 되며 매입가에 두 배 이상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그런 그녀의 능력이 대단한 한편, 앞선 내용으로의 잡음으로 대중들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됨은 분명합니다.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끄는 방송인으로써, 거론 된 논란들이 잘 해결되어 ,앞으로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