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력가로 알려진 가수 탁재훈의 아버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이에 탁재훈 아버지의 엄청난 정체가 공개되며 탁재훈 집안 재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0월 16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레미콘 회사 대표인 탁재훈 아버지와 미우새 아들들의 깜짝 만남이 공개되었습니다.

탁재훈은 아침부터 김준호, 김종국, 김종민, 허경환을 제주도로 불렀는데요.
바로 이날 진행을 맡게 된 아버지 사업 세미나에서 동생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였던 것이라고 합니다.

탁재훈은 레미콘 회장님들로 결성된 족구팀이 있는데 한 판 붙자고 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일부러 져준다는 걸 눈치채면 안 된다”
“내가 거기서 얼마나 미우새의 멤버들에게 영향력이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
“금지어가 있다. 뒷방 늙은이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영상에서는 다른 회장들과 함께 족구장에 입장하는 탁재훈 아버지 배조웅 회장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패널들은 “우와 탁재훈 아버지는 방송에서 처음 공개되는 거다.” 라며 감탄했습니다.

이에 탁재훈 아버지의 정체와 집안 배경에도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탁재훈 아버지는 연 매출액 180억 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국민 레미콘의 배조웅 회장입니다.
그는 1998년 쌍용그룹 계열사였던 레미콘 회사를 인수해 연 매출을 6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키워냈습니다.
그는 1968년 롯데의 신입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회장직까지 오르는 성공 신화를 썼죠.
그는 레미콘 업계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탁재훈은 앞서 sbs 미운우리 새끼에서 아버지의 재산에 대해 언급하면서 타고난 금수저의 여유를 뽐낸 바 있습니다.
함께 출연한 김종국은
“재훈이 형 집안이 좋다.”
“이 형은 믿는 구석이 있다. 원조 금수저다”라고 언급했고
김희철 역시
“포털사이트에 재훈이 형 치면 탁재훈 아버지가 제일 먼저 뜬다” 라고 말을 보탰습니다.
탁재훈 역시 금수저라는 동료들의 언급에
“난 그렇게 살기 싫은데 타고난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라며 능청스럽게 답했습니다.

이에 출연진들은 탁재훈에게 “재산 환원해라”라며 농담을 던졌죠.
탁재훈은
“아직 저도 받은 게 없는데 어떻게 환원을 하냐”라며
“안 주실까 봐 두렵다. 내 자식인데도 안 주는 거면 분명 다른 자식이 있는 거다” 라고 받아쳤습니다.

앞서 배 회장은 과거 인터뷰에서 아들 탁재훈이 연예계 생활을 청산하고 사업을 물려받을 용의가 있다면 가업 상속을 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탁재훈은 전 재산을 물려줄테니 가업을 이어가라는 아버지의 제안에
“연예인으로서 삶을 살겠다”
“경영은 전문적인 사람이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들이라고 물려받는 건 아닌 것 같다” 라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고 전해집니다.

한편 탁재훈이 방송에서 생계가 어렵다더니 나이트 클럽 무대도 뛴다고 해서 화제였습니다.
탁재훈이 나이트 클럽 오픈 쇼 출연 가수로 홍보 포스터에 들어간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저 나이에도 나이트 뛰는 탁재훈’이라는 제목 하에 나이트 클럽 홍보 포스터에 등장한 탁재훈의 모습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포스터에는
‘내일까지 사는 남자더라’
‘여기에 가면 오늘만 사는 여자들이 있다.’
‘진짜 오픈쇼 돌싱포맨 탁재훈’
“30세 이하 손님은 정중히 사절하겠습니다.”
라는 문구와 탁재훈의 프로필이 정중앙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네티즌들은
“돈 많이 버는 줄 알았는데 나이트 오픈쇼까지..”
“기러기 아빠하다 전 재산 날리고 이혼하더니 아직도 힘든가 보다”
“진짜 열심히 사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경규, 신정환, 박명수, 신동엽 등 많은 예능인들이 탁재훈의 재능을 칭찬했습니다.

남들 칭찬 잘 안 하는 박명수도 탁재훈 만은 인정했습니다.
“유재석도 있고 김구라도 있지만 탁재훈은 정말 천재다”
“웃기는 걸로는 최고다” 라며 유재석보다 탁재훈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국민 mc이자 최고의 예능인 강호동도
“어떻게 저런 재치와 위트가 나올까”
“노력으로도 커버가 안 되는 천재를 보면서 항상 배신감을 느꼈다” 며 그를 칭찬했습니다.
그가 재능이 있었던 분야는 예능 뿐만이 아니었는데요.

95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탁재훈은 98년에는 신정환과 컨추리꼬꼬을 결성해 가수로서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컨추리꼬꼬는 ‘오! 해피’ “Gimme Gimme” “콩가” “미련” 등 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인데요.

가수로서도 정상을 찍었지만 각종 쇼 프로에서 선보인 모습 때문에 개그맨을 웃기는 가수로 유명해졌습니다.
그 외에도 탁재훈은 얼굴 없는 발라드 가수 S.PAPA로도 활동하기도 했죠.
배우로써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누구나 비밀은 있다’ ‘가문의 위기’ 등에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인기 예능인으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편 탁재훈은 2001년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딸과 결혼한 적 있습니다.
슬하에 아들과 딸을 한 명씩 뒀지만 2015년 시끄럽게 이혼하며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렸습니다.
탁재훈의 전 부인인 이효림은 탁재훈이 소송 중에만 세 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혐의로 밝혀졌지만 이는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탁재훈은 이혼의 상처를 극복하고, 현재는 성인이 된 아이들과 잘 지낸다는데요.

2020년 미우새에서 제주도 집을 공개한 탁재훈은 딸이 그린 그림을 자랑하는 딸 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실 한 쪽의 딸의 그림을 전시해 둔 그는 다른 출연진들이 그림에 대해 묻자
“우리 딸이 국제미술대회에 나가서 수상한 작품이야” 라며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락없는 딸바보임을 드러낸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흐뭇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거기다 그가 발라드 가수로 활동할 때 내세웠던 S.PAPA라는 예명도 딸의 이름을 넣은 소율이 아빠라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송에 나올 때는 다소 철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지만 아빠로서는 여느 아빠 못지않은 자식 사랑을 뽐냈습니다.

따뜻한 인간성에 모두가 칭찬하는 재능으로 연예인 중 연예인이라고 칭송받는 탁재훈
더는 구설에 오르지 않고 좋은 소식만 들려주기를 바라며 탁재훈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