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줄 알았더니..” 송종국 딸 송지아의 안타까운 최근 근황, 엄마 박연수의 분노

최근 방영 중인 tvn 이제 “날 따라와” 에서는 가족 예능 1세대 스타들인 윤수, 사랑이, 준수, 제시가 너무나 잘 자란 모습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며 과거 또 하나의 가족 예능이었던 ‘아빠 어디가’의 달달한 부녀 송종국 선수와 그의 딸 송지아 양이 문득 떠올랐는데요.

그 작고 귀여웠던 송지아 양이 어느덧 16살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송지아 양이 너무나 큰 상처를 받을 정도로 조금은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도대체 꿈 많은 10대 소녀를 힘들게 만든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2002년 월드컵 4강을 이루며 전국민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월드컵 전사들

그중에서도 송종국 선수는 훈남 외모로 큰 주목을 받았죠.


송종국 선수는 2006년 탤런트 박연수 씨와 결혼을 했고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 남매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2013년 방송된 인기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에 출연한 송종국 선수와 딸 송지아 양은 국민 부녀로 등극했습니다.

당시 7살이었던 송지아 양에게 어쩔 줄 몰라하는 ‘딸 바보’ 송종국 씨의 모습이 흐뭇함을 안겨줬습니다.

알콩달콩 행복만 가득할 것 같던 송종국 박연수 부부 그런데 이 가족에게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2015년 송종국 박연수 부부가 갑작스레 이혼을 발표했죠.


이혼 후 아이들의 친권, 양육권, 살고 있는 집 등을 모두 박연수 씨가 가진 걸 보면 송종국 씨에게 어떤 문제가 있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두 사람의 이혼 때문에 ‘아빠 어디가’를 통해 보여준 단란한 가족 이미지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아직 성인이 되지않은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의 이혼은 큰 상처가 될 수 있는데요.

이혼 후 지아 양은 갑자기 아빠와 따로 살게 된 것을 굉장히 힘들어 했다고 합니다.


지아 양은 길을 걷다가 아빠와 딸이 손잡고 가는 것만 봐도 하염없이 울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가 잘 자랄 수 있을까 걱정하셨는데, 다행스럽게도 많은 우려와 달리 지아 양은 너무나 잘 자라줬습니다.


‘아빠 어디가’ 이후 5년이 지난 2018년 ‘둥지탈출 시즌3’를 통해 지아 양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아빠 없이도 엄마와 화목하게 잘 지내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지아 양은 아빠 송종국 씨와 하루에 두세 번씩 통화를 했고 전화를 끊을 땐 “사랑해” 라는 말을 꼭 듣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삐뚤어지거나 엇나가지 않은 지아 양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멋진 미래까지 가꿔가고 있었습니다.


올해 16살인 지아 양은 현재 골프 신동으로 불리며 주니어 골프 선수로 활약 중입니다.

아빠의 운동 dna를 제대로 물려받아서인지 골프 입문 10개월 만에 89타를 쳤다고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죠.


어른들도 80타를 깨는 것이 오래 걸리는데 지아 양이 어느덧 74타에 각종 중등부 대회를 휩쓸고 있다는 소식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후 지아 양은 매일 5시간가량 특훈을 했고 2020년에는 홀인원 소식까지 전했습니다.

앞으로 박세리 김미현 등을 뛰어넘는 멋진 골프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최근 송지아 양에게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0월 3일 박연수 씨는 sns에 분노의 글을 올렸는데요.

“(송지아)가 ‘나 호주 와서 골프하면 안 돼?’ 라고 물어보는 게 그냥 거기에 환경이 좋아서 그런 줄 알았다”


“근데 아무도 날 몰라보니 좋고 ‘색안경 끼고 자기를 안 보니 좋다’고 한 거였”며 그간 지아 양이 상처가 많았음을 드러냈습니다.

“할 일 없는 부모들이 우리를 상상도 못할 말들로 씹어대도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정작 묻고 싶었습니다. 너희는 얼마나 예의 바르고 훌륭한 인품을 지녔니 우리랑 대화 한 번 해봤니” 라는 글로 격한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이어서


“내가 너희는 확실히 지켜봐줄게 시합할 때마다 다들 지켜보라고”

“부정한 행동을 보면 그 자리에서 경기 위원을 불러 그건 시합 상식이야 경기장 다 떠난 뒤에 부르지 말고!!”

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죠.

박연수 씨의 글을 유추해 보건데 최근 지아 양 시합에 대해 심한 음해성 발언을 했던 학부모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얼마 전 sbs 골프채널 전지훈련인 ‘골드코스트’ 촬영을 통해 호주를 다녀온 지아 양이 그간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힘들었다는 속내를 드러내며 호주에서 운동하고 싶다는 얘기도 직접 했다는데요.

이렇게 지아 양은 겉으론 미처 드러내지 않았지만 속으로 삭힌 상처가 많았던 걸로 보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제발 이번 일로 지아 양이 좌절하거나 기운 빠지지 말고 변함없이 뛰어난 능력을 잘 발휘하며 멋진 선수로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