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일은 고 최진실이 하늘에 간지 14년이 되는 날입니다.
고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군과 외할머니는 묘소에 찾아, 그간의 심경과 근황에 대해 밝혔습니다.
그러나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후 최준희 씨는 최환희 씨를 SNS에 저격까지 했는데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최환희는 故 최진실 조성민의 첫째 아들입니다.
최환희의 어머니인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40세의 나이로 생애를 마감합니다.

당시 어린아이였던 최환희와 최준희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런 어린 아이들이 안쓰러워 최진실에 많은 지인들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아이들을 돌봐줬다고 하는데요.
너무나 슬펐지만 그래도 삼촌도 있고 또 아빠도 있으니 저 아이들을 잘 돌봐주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삼촌 최진영도 아빠 조성민도 야속하게 떠났습니다.
도대체 왜 이 어린 남매는 그토록 혹독한 세상을 마주하게 된 걸까요.

엄마 삼촌 아빠까지 비극적으로 떠난 가늠 안 되는 충격과 함께 세월은 흘렀고 어느덧 둘 다 성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2022년 현재 최환희 최준희 두 남매의 행보는 전혀 달랐습니다.

아들 최환희는 가수로 데뷔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냈습니다.
처음에는 최환희가 연예계 데뷔하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말렸지만 이제는 좋은 마음으로 응원해 준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환하게 웃으며 지플렛이라는 예명으로 점차 활동 범위를 늘려나가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엄마는 최고의 스타였고, 삼촌도 가수이자 배우였는데 피는 못 속인다고..
어쩌면 최환희 군의 연예계 진출은 당연한 것 아닐까 합니다.

최준희 양 또한 이미 2013년부터 인터넷 개인 방송을 할 정도로 그 끼를 주차하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2월 한 소속사와 전속 계약까지 하여 그녀도 본격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나 했습니다.
그러나 3개월 만에 계약이 해지되어 의문을 낳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최준희 양이 보여줬던 행동들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7년 8월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의 이야기를 sns에 폭로합니다.

할머니는 어린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자신을 힘들게 만들었고 자신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우울증을 앓았으며 커터칼 등으로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는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는 외할머니를 신고했고 결국 서초경찰서의 조사까지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외할머니는 무혐의였습니다.

오빠 최환희 군 등의 진술을 종합해본 결과 외조모가 최준희를 괴롭혔다고 볼 수 없으며 사춘기 특유의 양육자와의 갈등이라고 결론이 났죠.

즉 경악스럽게도 이 모든 건 최준희 양의 자작극이었습니다.
그런데 최준희 양 논란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중학교 시절 친구를 괴롭힌 사실이 드러났는데 그 피해자가 바로 가수 박상민의 딸이었습니다.

sns에 박상민 딸에게 “걸레 냄새가 난다” 등의 발언을 하고 심지어 박상민 아내에게 모욕적인 이야기까지 했는데요.
괴로워하던 박상민 딸은 결국 자퇴를 했는데요.
더 놀라운 것은 최준희 양이 괴롭힘 대상이 또 있었습니다.
역시 같은 중학교를 다녔던 배우 윤유선의 딸이었죠.

결국 최준희 양은 2019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사과 영상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최준희 양이 어쩌다 저런 친구들을 괴롭히는 가해자가 된 건지 화도 나고 속상합니다.
두 남매의 모습이 어쩜 이렇게도 다를까요.

최준희 양은 그간 sns를 통해 자신이 루프스 병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 남자친구와의 여행 등등 수많은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가끔은 이런 것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지 못했으니 대중의 관심을 받고 싶은 몸부림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러한 마음의 영향일까요?
최진실의 14주기인 10월 2일, 최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환희를 저격합니다.

최환희는 2일 낮 12시 최진실의 묘소에 방문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최준희가 보이지 않아, 궁금증이 쏠렸습니다.

이에 최환희는
“최준희가 친구 차를 타고 오다 살짝 교통사고가 났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어 같이 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준희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최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애초에 입원을 안했다. 퇴원했는지 어디 있는지 서로한테 관심 없는 거 너무 티내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후 4일 최준희는 SNS에 “황당 그 잡채”, “너 싸움 잘해? 나 싸움 잘해!”, “으이그.. 근본 없는 놈 중에 최고”, “인생에 어려운 난관이 이것만 있겠어?”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업로드했죠.

SNS를 통해 자신의 친 오빠를 공개 저격하는 최준희의 모습은 다소 어리게 느껴지는데요.
사실 최환희 씨는 5월 kbs “갓파더”에 출연해, “동생과 거의 말을 안 하고, 연락도 잘 안한다”며 서먹서먹한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힘들겠지만, 최환희가 동생을 앞으로 잘 이끌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준희도 앞으로는 좋은 소식들만 전해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