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학대” 전국 노래자랑 새 MC 김신영 인성 논란에 역풍

최근 kbs 최장수 국민 프로그램 전국노래 자랑의 송해 선생님 후임 mc가 개그맨 김신영 씨로 확정되어 방송가에 큰 이슈를 일으켰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치 있게 잘할 것 같다.” “앞으로 달라질 전국 노래자랑 기대한다.” 라며 김신영 씨에게 많은 응원을 보냈습니다.

팩트뉴스 역시 그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컨텐츠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김신영 씨와 관련된 여러가지 뉴스를 살펴보았는데,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김신영 씨에 대해 크게 분노할 뿐 아니라 심지어 혐오하는 마음까지 갖고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과거 김신영 씨가 저지른 심각한 행동과 발언들 때문입니다.

팩트뉴스 또한 그녀를 지지하고 옹호하는 컨텐츠를 만들었기에 충격적인 이야기들에 대해 그냥 넘어가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저희 페이지는 말 그대로 팩트 뉴스이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부분에 대해 다루기로 했습니다.

왜 다른 분들이 김신영씨에 대해 혐오, 분노의 마음을 가졌는지에 대해 아래 내용을 한번 읽어보시고 판단해보시면 어떨까요?

동물 유기, 학대 논란

이 글 보시는 분들 중  반려견 키우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분들에겐 이번 얘기가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받아들이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과거 박명수 씨는 김신영 씨에게 “개보다 못하다” 라는 다소 수위가 높은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요.

아무리 농담이라도 꽤나 선을 넘는 폭언이었죠.

하지만 박명수 씨는 소문난 애견인이죠.

그가 얼마나 화가 났기에 이런 말까지 한 건지 그 상황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2007년 4월 박명수 씨가 진행하던 펀펀 라디오에 김신영 씨는 동료 개그맨 김태현 씨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털어놓은 김신영 씨 이야기는 가히 충격적이었는데요.

김신영 씨가 예전에 개그맨 윤택 씨 집에 놀러 갔더니 강아지 미니핀이 자신만 보면 냄새를 맡고 왈왈 짖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분홍색 소시지 안에 고추냉이를 넣어서 강아지에게 먹였다는데요.

그리고 이어서 했던 말은 더 과간이었습니다.


“켁켁켁 으왕 켁” 하는데 하루 종일 즐겁더라고요 라고 한 것이죠.

그러자 박명수 씨는 아니 “개보다 못한 것들이 개한테 복수를 하다니요”라고 하며 김신영 씨에게 일침을 놓았죠.

그때 분위기가 이상함을 느낀 김태현 씨는 부탁인데 “지금 저희가 한 얘기 빼주세요” 라고 했지만 박명수 씨는 “이 얘기 뺄 수 없죠” 라며 단호하게 철벽을 쳤습니다.

이후 결국 라디오 제작진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방송 중 동물을 괴롭히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접한 애견인 분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강아지는 매운 걸 먹으면 목숨이 왔다갔다 할 정도로 위험한데 일부러 매운 걸 먹였다는 건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실수가 아니라는 것이죠.

참고로 미니핀은 원래 잘 짖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자연스레 당시 윤택 씨의 소중한 반려견에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매운 음식으로 괴롭혔던 김신영 씨의 인성에 대해 거센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더군다나 매운 고추냉이 때문에 괴로워하는 강아지를 보며 즐거워했다는 건 진심으로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었죠.


이 사실을 라디오를 통해 들은 윤택 씨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이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분노는 지금도 식지 않고 있으며 sns에는 김신영의 경우 노래자랑 mc를 반대합니다.


동물 괴롭히는 사람이 그런 자리를 맡는 건 잘못된 것입니다 라는 이야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김영희 괴롭힘 사건

그런데 김신영 씨 논란은 이것뿐이 아닙니다.

알고 보니 김신영 씨가 대학 시절 똥군기를 잡는 주범이었다는 건데요.

특히 김신영 씨의 군기 때문에 개그맨 김영희 씨가 결국 학교를 자퇴를 했다는 사실은 진심으로 놀라웠습니다.

개그맨을 꿈꾸며 코미디 연기학과에 진학한 김영희 씨는 신입생 시절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요.

그런데 어느 날 1년 선배인 김신영 씨가 갑자기 기숙사에 오더니 투명의자 자세를 시킨 것입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신입생 입장에서 혹여 설사 잘못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무슨 군대도 아니고 대학교 안에서 투명 의자 자세를 한 김영희 씨는 얼마나 어이가 없었을까요.

김영희 씨는 하루빨리 코미디 연기를 배우고 싶었지만 김신영 씨의 계속되는 기합을 부당하다고 생각했고 이내 견디지 못했습니다.

결국 자퇴를 선택했는데요.

오죽했으면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온 신입생이 자퇴까지 결심했을까요.

후에 kbs의 인간의 조건을 통해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었고 김신영은 “선배들의 강압에 못 이겨 총대를 메고 기합을 줬다.
이 기회를 통해 영희야 풀고 싶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김영희 씨는 그땐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이해한다 라고 답해 두 사람의 관계가 풀린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 셀럽파이브 데뷔 당시 함께 했던 김영희 씨가 두 번째 곡 활동 직전에 탈퇴를 했는데요.

그녀는 팀에 민폐가 될 것 같아서 함께하지 않았다. 탈퇴보다 명예 졸업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글쎄요 팀에 민폐가 될 것 같다는 건 멤버들끼리 불편하다는 말로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2020년 김영희 씨의 결혼식에 김신영 씨가 참석하지 않았다는 의외의 사실이 이런 의심을 더욱더 증폭시켜주고 있습니다.

혹자는 혹시 김신영 씨는 여전히 김영희 씨 앞에서 군기가 아닌 군기를 잡으며 선배임을 강조했던 것 아닐까 라는 주장을 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알고 보면 두 사람은 동갑인데 말이죠.


김원효 심진화 결혼식 민폐 사건

이어지는 논란에 대해서도 몇몇 분들은 크게 화를 내고 있습니다.

개그맨 부부 김원효 씨와 심진화 씨는 2011년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그런데 김신영 씨가 이 결혼식에서 선을 넘는 발언을 하고 만 것입니다.

심진화 씨는 김신영 씨가 동기이고 제일 친한 사이라 결혼식 축사를 맡겼습니다.

하객들 앞에 선 김신영 씨는 담담한 목소리로 내가 너무 사랑하는 진아 언니 라고 입을 뗐고 그 순간 심진아 씨는 눈물이 터져 버렸죠.

하지만 이어지는 내용은 심진아 씨 눈물을 쏙 들어가게 했습니다.

김신영 씨는 형부 우리 언니 잘해줘요.

우리 진아 언니는 원래 남자 복이 많으니까요 라고 했고 언니 첫 번째 사귀였던 남자 기억나 라는 말을 꺼낸 겁니다.

이에 김원효 씨의 얼굴은 굳기 시작했죠.

결국 결혼식 이후 심진아 씨는 김신영 씨를 두 달 동안 보지 않았습니다.

결혼식은 친구들만 있는 자리가 아니라 시부모님과 시댁 식구들이 모두 모인 곳인데 아무리 재미를 주고 싶더라도 신부의 과거 연애 에피소드는 꺼내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네티즌들은 김신영 씨가 결혼식을 망친 무개념 행동을 했다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심진화 씨는 얼마 전 김신영 씨와 2시간 동안 통화했다고 밝히며 여전한 친분을 드러냈는데요.

이렇게 품어주는 심진화 씨의 통 큰 우정이 더욱 대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서 일부의 사람들이 왜 그토록 김신영 씨를 싫어하고 전국노래자랑 mc가 된 것에 대해 격렬히 반대를 하는지 어느 정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김신영 씨가 강아지에게 한 행동과 발언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거기다 후배에게 권위적이며 결혼식에선 무개념적인 모습까지 김신영에게 실망했다는 목소리가 쏟아질 만도 한데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꽤 지난 과거의 일이고 그간 연예계에서 다양한 일을 겪었던 김신영 씨가 이제는 조금 달라져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누구나 부족한 면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죠. 하지만 사람은 진화해가는 능력이 있기에 과거의 잘못보다 현재 얼마나 성장했느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김신영 씨가 최근 영화 홍보 때문에 했던 몇몇 인터뷰들을 보면 감사하는 마음이 많고 한때 자신이 거만했던 적이 있었다는 반성도 보여줬는데요.


어쩌면 그녀가 예전에 과오들을 반성하고 후회하며 지금은 많이 성장하지 않았을까요.

전국 노래 자랑에 송혜님 후임을 맡은 만큼 그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김신영 씨를 믿고 응원하는 팬들 뿐 아니라 그녀가 믿고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지켜보겠다는 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겠습니다.